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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군무원 합격수기를 남기게 될 줄 몰랐어요!"

  안녕하세요. 2019년 2차 일반행정 육군 군무원 최종합격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쓸 줄은 몰랐습니다. 필기를 합격하고, 면접까지 봐서 최종 합격을 하였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가 않습니다. 저는 국가직, 지방직을 준비하다가 군무원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군무원이란 직업을 선생님 수업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알아보니 3과목만 본다는 것이 5과목 보는 것보다 부담감이 적게 느껴져서 좋았지만, 그게 아니었다는 것이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지엽적이고, 자세하게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팩트였습니다.

  군무원은 한국사 검정능력 자격증(9급기준-4급이상)과 영어자격시험(g-telp LEVEL 2 기준-32점)이 필요하며, 이 2과목의 자격 검정 자격증이 없다면 시험을 볼 수가 없습니다. 한국사는 전한길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한길샘 한국사 all in one부터, 필노강의까지 들으면서 한국사 검정능력 시험을 바로 1급을 획득하였고, 영어는 유투브를 통해서 공부하여 기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17년 9월 ~ 2019년 12월까지 수험생활을 하였습니다. 일반 행정 군무원 기준으로 과목은 국어, 행정법, 행정학이 있습니다.


# 국어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2년 동안 공부를 하니 국어점수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선재 선생님의 기본강의만 시험을 보았을 때는 점수가 정말 바닥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시작하여 기본강의, 수비니겨, 고전문법, 기출문제, 독해야 산다, 매일 국어, 나침반 모의고사까지 여러 가지 커리큘럼을 따라서 하니 정말 국어점수가 올랐습니다. 그러나 군무원은 국어의 점수가 당락이 됩니다. 특히 비공개 시험이다 보니 지엽적이기 때문에 꼼꼼히 봐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선재 선생님께서 따로 지엽적으로 설명하시기보다는 강의 시간에 꼼꼼하게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따로 지엽적인 부분까지 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군무원은 전공은 평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국어 점수에서 당락이 결정이 됩니다. 국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열심히 해야 군무원 시험에서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행정법

  행정법은 전효진 선생님의 강의를 처음부터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법학 전공을 하였지만,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배워서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개념으로 전효진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전효진 선생님의 커리큘럼이 저에겐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후회를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피가되고 살이 되는 부분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독을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어느 페이지에 뭐가 있는지까지 다 알게 되었고, 전효진 선생님의 ‘끝까지 해라!’라는 말씀의 빛이 바라게 되었습니다. 행정법은 기본부터 다독횟수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반복학습 꼭 해주십시오.


# 행정학

  행정학은 김중규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행정학은 기본적인 내용만 시험에 나왔는데, 이번 2019년 2차 시험은 행정학이 변수였습니다. 기출문제로 배우지 않던 국가 공무원법상의 문제들이 우수수 쏟아지게 되어서, 많이 당황했지만, 김중규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간다면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은 반복 학습입니다. 무조건 회독의 횟수가 점수의 반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군무원은 필기 시험이 합격이 되면, 면접시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가직, 지방직은 면접 합격자 즉 최종합격자를 필기시험 + 면접 점수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하지만 군무원은 최종합격자를 필기시험 점수를 제외한 면접 점수 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국가직, 지방직보다는 면접시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고, 군무원을 준비하는 카페를 보면 지역에서 스터디를 모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그 스터디를 3개를 하면서 면접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면접은 군인과 군무원은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하며, 특히 행정법, 행정학을 많이 물어봅니다. 그래서 필기시험이 끝났다고 해도, 절대로 행정법과 행정학은 계속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TO. 이선재 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2019년도 2차 일반행정 육군 군무원에 최종합격한 학생입니다. 선생님의 항상 좋은 말씀이 자극이 되어 조금 긴 수험생활 끝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들으며, 때론 눈물도 많이 흘리고, 때론 자책도 하며, 때론 위로도 받으면서 수험생활을 버텨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비록 제가 실강을 듣지 못하고, 프리패스로 컴퓨터로만 선생님을 뵈었지만, 정말 뵙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항상 학생들을 위해서 함께하시는 그 모습 보면서 저도 열심히 하는 수험생, 그리고 공직자가 돼서라도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 공직자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수험생활 동안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 만들어 갑니다. 선생님의 주옥같은 말씀 항상 가슴에 새기면서 공직생활 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 노량진 가면 선생님 꼭 찾아뵙겠습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선생님 몸 잘 챙기시고, 몸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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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