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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뜨거워진 군무원시험, 군무원시험 A 에서 Z까지

2021년 역대 최대 채용, 궁금한 군무원 시험 이야기

지난 9월 국방부가 발표한 2021년 국방예산 편성에 따르면, 내년도 군무원을 5,367명 충원한다고 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올해 채용인원 5,200명 보다 137명 더 증원된 것이다. 이처럼 매년 채용 규모가 커지고 군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군무원이 낯선 수험생들을 위해 군무원 시험에 대한 모든 것 (A to Z)을 살펴보았다.

     

○ 공무원 or 군인?

 

군무원이란 군부대에서 군인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신분은 국가공무원법상 특정직 공무원으로 분류된다. , 군부대 소속이지만 공무원 신분으로서 급여·연금 및 후생복지제도는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게 적용 받으며, 추가로 군 휴양시설이나 군 골프장 등 군부대복지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군무원 종류는?


군무원에는 기술, 연구 또는 행정 일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일반군무원, 직무내용, 책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특정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경력관군무원, 채용계약에 의해 일정기간 군 기관의 전문지식 및 기술이 요구되는 업무를 담당하는 임기제 군무원이 있다.

 

비교적 낮은 경쟁률?


2015년부터 천명 초반대로 선발하였으며, 2019년 일반군무원 채용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응시인원이 비슷했음에도 평균경쟁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는 4,139명 선발에 총 67,792명이 시하여 16.4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인원이 전년도 대비 27,680명이 증가하여 군무원의 인기가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도전해 볼 만한 분야이다. (2020년 국가직 746:1, 국가직 937.2:1)



가장 인기 있는 군대는?


최근 3년간 공채 경쟁률을 살펴보면, 국방부의 경쟁률이 가장 높다. 국방부의 경우 도시나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깊숙하고 외진 지역, 즉 격오지에 발령받을 확률이 낮아 인기가 좋은 편이다. 그 다음으로 공군의 경우 부대가 대부분 도심지에 위치해 있고 합격 후 근무환경이 좋아 최근 들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공군은 육군에 비해 채용 인원이 많지 않아 올해 공채 37.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이 제한은? 


공개채용에는 학력·자격·경력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일부 직렬(사서, 환경, 전산, 항해 및 보건직군 전 직렬)의 경우 전문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하며, 경력경쟁채용은 채용예정직위의 직무내용을 고려, 학위·자격·경력 등에 별도의 자격요건을 두고 있다.


-일반군무원: 7급 이상은 20세 이상, 8급 이하는 18세 이상

-전문군무경력관 및 일반임기제 군무원: 20세 이상

 

언제 채용하지?

 

1회 채용하며, 채용기관마다 필기시험을 제외한 다른 전형 날짜들이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다. 역대 필기시험은 대체로 6월 말 또는 7월초에 시행되었다.

 

채용 방법은?

 

군문원의 채용은 공개경쟁채용을 원칙으로 하되, 특수성에 따라 전문성 및 신기술·지식이 요구되는 직위는 경력경쟁채용 시행하며, 시험방법이 다르다. 경력경쟁채용은 1차 서류전형이 추가되며, 필기시험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응시기회가 부여된다. 채용기관은 국방부,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등 각 기관별 채용을 진행하며, 모든 기관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단, 필기 시험일자와 시간이 동일한 경우 한곳만 응시할 수 있다.



 ○ 시험과목이 적다?

 

공개경쟁채용의 경우 7급은 7과목, 9급은 5과목으로 과목별 25문항, 25분이 배정된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공통과목이지만, 영어와 한국사는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므로 실제 필기 시험과목은 74과목, 93과목으로 줄어들어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시험과목이 적다. 또한 대체시험 기준 점수도 같은 대체시험 제도를 도입한 국가직 ·지방직 7급보다 낮아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과락은 몇 점

 

영어와 한국사는 자격요건으로 기준 점수 이상만 취득하면 된다. 필기시험에서는 과목당 40% 이상, 전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하여야 하며,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가 필기시험에서 합격하게 된다.

 

한편, 2020년 채용부터 면접시험에서 필기시험 점수와 면접시험 점수를 합산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법이 개정되어, 필기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가산점 제도


취업지원 대상자(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5.18민주화 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등) 가산점과 자격증에 의한 가산점은 각각 적용되며,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가산점은 공개경쟁채용 시험 응시자에 한해 적용된다.

 

단, 자격증 소지 필수 직렬(11)과 행정, 군수, 군사정보, 기술정보, 수사 등 총 16개 직렬은 가산 대상 자격증이 없다.


 

시험이 어렵다?

 

시행연도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 또는 중상의 난이도라는 의견이 많다. 역대 시험에서 국어와 행정법 과목이 어렵고,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문제가 지엽적이라는 평가가 많아, 응시자들의 체감 난도가 높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과락만 아니라면 시험의 난이도는 모든 수험생에게 적용되는 것이므로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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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