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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7급·5급공무원

공무원 시험 일정 혼선 사라진다?!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 개최, 공무원시험 체계적 관리 기대

국가직, 지방직, 군무원, 교육행정 등 하나 이상의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그해의 시험일정은 시험 과목 만큼이나 중요하다. 또 기술직의 경우 가산점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자격증 시험일정도 신경써야한다. 준비하는 시험이 같은 날 시행되거나, 시험 날짜들이 서로 임박할 경우 수험생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는 이들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들이 제 각각이라 각 기관들의 결정에 따라 공무원 시험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 기관들이 서로 시험에 대한 일정, 시험 진행에 대한 노하우, 기법 등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한다면 어떨까? 수험생이나 관련 종사자들 입장에서는 부담과 혼선이 줄어지고, 주관 기관들 입장에서도 정보공유를 통해 행정비용이 줄어들지 않을까?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공무원 시험에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이런 질문을 해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목마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인사혁신처는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국방부·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등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이 회의는 정부가 주관하는 공무원 채용시험, 자격시험 등 여러 시험을 각 부처 협업 아래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험 간 일정도 조율하고, 방역 노하우 확산과 공정채용 및 평가 기법 공유·발굴 등의 발전적인 논의가 기대된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시험주관기관 협의회 운영 계획과 기관 간 시험운영현황 및 내년도 시험일정(), 방역사례 등을 논의 하였으며 올해 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었던 K-시험방역의 비법 등을 공유했다.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필요시 수시로 운영하며, 각 기관 채용 담당 국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직 첫 단계이기는 하나, 그간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시험을 결정·운영하면서 일으킨 여러 가지 혼선들이 사라져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각 부처와 협업해 대규모 시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면서 수험생 안전 및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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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