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에 선발예정인원(320명)보다 15명 많은 335명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예정인선발예정인원보다 많은 합격자를 뽑은 직류는 일반행정(5명), 재경(9명), 교육행정(1명), 건축(1명), 통신기술(1명)이며, 지역모집(부산, 광주) 건축 직류에서 각 1명씩 합격자가 나오지 않아 총 15명이 많이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직의 경우 6,968명이 응시해 26.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64명이 최종합격했고, 기술직은 1,436명이 응시해 20.2대 1의 경쟁률에 71명이 최종합격했다.
여자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36.1%인 121명으로 지난해(38.1%)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직 여성 합격 비율은 40.5%로 기술직(19.7%)에 비해 두 배 높게 기록했다. 여성합격비율 추세는 행정직은 (’16) 41.4% → (’17) 43.6% → (’18) 40.5% → (’19) 40.7% → (’20) 40.5%이며, 기술직은 (’16) 12.8% → (’17) 28.8% → (’18) 21.9% → (’19) 27.3% → (’20) 19.7%이다.
전체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7세로 지난해(26.6세)와 거의 비슷했고, 행정직 평균 연령은 지난해(26.6세)와 동일했고, 기술직 평균 연령은 27.2세로 지난해(26.7세) 대비 0.5세 높아졌다.
연령별로 행정직은 25~29세가 65.2%(172명), 20~24세 23.5%(62명), 30~34세 8.3%(22명), 35세 이상 3.0%(8명) 순이며, 기술직은 25~29세가 54.9%(39명), 20~24세 22.6%(16명), 30~34세 18.3%(13명), 35세 이상 4.2%(3명) 순이었다.
또 행정직 최고령 합격자는 79년생(1명), 최연소 합격자는 99년생(1명)이고, 기술직 최고령은 83년생(3명), 최연소는 98년생(4명)이었다.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통해 일반행정(전국) 5명, 재경 4명 등 총 9명이 추가 합격했다.
또 어느 한 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라 재경 4명, 교육행정 1명, 건축(전국) 1명, 통신기술 1명 등 총 7명이 추가합격(남성 3명, 여성 4명)했다.
한편, 최종 합격자는 2020. 12. 30. ~ 2021. 1. 4. 기간 내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한 차례 연기되어 5월에 시작된 2020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강화된 시험장 방역대책을 시행한 결과 코로나19 전파 사례 없이 무사히 치러냈다고 설명하며, 2021년도 공무원 채용시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