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대상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한 ‘나라배움터 빌리지(Village)’가 충북지역 주민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배움터 빌리지(Village)’는 지난 2018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충북혁신도시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등 5개 언어 학습 118개 과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개시했다. 이후 공무원 대상 이러닝 학습 플랫폼인 나라배움터(e-learning.nhi.go.kr)에서 지역주민 대상 특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충북 진천‧음성군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말 진행한 ‘2020 나라배움터 빌리지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만족했다고 18일 전했다.
특히 응답자 88명 중 97%인 85명이 재참여 의사를 나타내는 등 지역사회 온라인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한 나라배움터 빌리지가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여자들의 월 평균 학습시간은 약 11시간이었으며, 가장 많은 시간 학습한 주민은 한 달에 70시간을 온라인 학습에 매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4월 국가인재원에서 개최한 ‘나도 NHI(국가인재원) 명예기자 공모전’에 10명의 주민들이 작품을 제출, 우수작으로 2건이 채택될 정도로 높은 학습 열의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충북 취업준비생 100명에게 어학, 정보화 분야 온라인 과정을 제공했으며, 올 5월부터는 충북 진천‧음성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인문소양 및 외국어 강의, 전자책 등 약 15,000편의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는 나라배움터 빌리지 1기를 운영 중이다.
국가인재원장은 “조사 결과 나라배움터 빌리지에 대한 주민 호응과 만족도가 기대 이상“이라면서 ”참여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