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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금년도 9급 공무원 시험은 지난 417일에 끝났습니다. 이제 시험 결과가 만족스러운 수험생들은 면접 준비에 들어가겠으나 그렇지 못한 수험생들은 내년도 시험을 대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의 지난 30년 경험을 토대로 하여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수험생들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 시험에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수험생들은 조금만 더 하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자칫 늦게 수험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이번 시험에서 아슬하게 떨어졌다고 하여 다음 시험에서 조금만 더 공부하면 합격할 가능성은 절대 높지 않습니다. 새로이 진입하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도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이 차라리 높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하면...’ 하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더 치열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서 열심히 공부해야 내년도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점 명심해야 합니다. 저의 지난 30년 강의를 통해 이점은 확실하게 경험하였기에 여러분 모두의 더욱 치열한 학습을 권장합니다.


둘째, 자신이 왜 떨어졌는지에 대한 치열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과목에서 부진하였다면, 그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야 하지만 다른 과목도 절대로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흔히 수험생들은 자신이 부족한 과목에 전력투구하다가 정작 이번 시험에서 성적이 좋았던 과목에서 저조한 성적이 나오는 바람에 탈락하는 경우를 저는 지난 30년 간 무수히 목격했습니다. 성적이 저조했던 과목을 중시해서 공부하더라도 성적이 좋았던 과목 역시 결코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셋째, 자신의 패인이 체력관리를 잘못하여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은 체력관리를 철저히 하여 집중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특히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이점이 더욱 중요합니다. 초보 수험생들의 체력관리도 중요하지만, 재수 혹은 삼수 이상의 수험생들에게는 체력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이들 수험생들은 이미 1년 혹은 2년의 수험생활을 하는 동안 체력이 많이 소모되었으므로, 식사 후에 30분 동안 걷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어차피 수험생활은 체력싸움입니다. 체력이 잘 유지되어야 집중력이 높아지고, 그리해야 학습 효과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시작이 절반이지만 마무리는 전부라는 말이 수험가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공무원 시험에 거듭 실패하였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금 치열하게 노력하여 마침내 합격의 꿈을 이루면 모든 것이 용서되고, 젊은 날의 시행착오도 무리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부디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치열하게 노력하여 합격의 목표를 이루는 수험생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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