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21년말 기준)’ 책자를 발간했다. 지방자치단체 전체 여성공무원은 전년도 대비 1.5%p,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은 이보다 높은 3.5%p 오르는 등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통계 주요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1년 기준,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은 145,379명(48.1%)으로 2020년(136,071명, 46.6%) 대비 1.5%p 증가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지역(광역과 기초 포함)은 부산(53.8%), 서울(51.6%), 인천(51.3%)순이며, 올해 처음으로 경기, 광주, 울산도 50%를 넘어섰다.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공무원 25,431명 중 여성은 6,171명(24.3%)이며, 2020년(5,165명, 20.8%) 대비 3.5%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7.4%로 가장 높고, 울산(33.4%), 서울(30.6%)이 그 뒤를 이었으며, 대체로 도 단위보다는 광역시에서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5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6급 여성공무원의 비율도 전년도 41.8% 대비 44.0%로 2.2%p 높아졌고, 주요부서(기획, 예산, 인사, 감사, 실국주무과)에 근무하는 여성 비율도 전년도 43.3% 대비 46.3%로 3.0%p 높아졌다.
2021년 7급 공채 합격자 633명 중 여성 합격자는 337명(53.2%)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8·9급 공채 합격자 21,633명 중 여성 합격자는 13,062명(60.4%)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한 해 동안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추가 합격한 공무원은 남성이 242명, 여성 48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출산휴가자 수는 전년도 5,746명에서 6,277명으로 9.2%p 증가했고, 육아휴직자 수도 역시, 전년도 14,167명에서 16,603명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도 2,928명에서 3,780명으로 29.1%p 크게 증가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노력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는 자치단체 인사제도 개선 및 기본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책자로 발간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누리집 및 통계청을 통해 공표하고 있다.
임상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은 “이번 통계분석 결과,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및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과 역량 발휘에 행정안전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별 여성공무원 비율 (’21.12.31 기준, 단위 : 명, %)
전체 |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세종 |
145,379 (48.1%) | 24,089 (51.6%) | 9,158 (53.8%) | 5,389 (48.0%) | 7,175 (51.3%) | 3,861 (50.2%) | 3,367 (48.5%) | 2,923 (50.0%) | 861 (46.8%)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27,440 (50.8%) | 7,063 (42.2%) | 6,001 (44.7%) | 7,636 (44.0%) | 7,701 (47.4%) | 9,308 (45.0%) | 10,180 (41.7%) | 11,027 (48.7%) | 2,200 (42.0%) |
※ 기초 시·군·구 모두 포함
□ 연도별 여성공무원 공채 합격자 비율 (매년 1.1~12.31일 기준, 단위 :%)
연도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7급 | 33.2 | 36.3 | 38.4 | 35.0 | 37.4 | 39.6 | 43.8 | 49.3 | 53.1 | 53.2 |
8·9급 | 57.7 | 57.6 | 56.1 | 57.5 | 58.2 | 60.5 | 57.6 | 58.5 | 57.1 | 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