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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공무원 시험은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주는 기회!

2018 국가직(전기직) 합격수기

2018년 국가직 9급 전기직 합격생 이○성입니다.


1. 수험기간: 2017년 12월 ~ 2018년 6월
- 필기시험 준비 : 12월~4월(약 5개월)
- 면접시험 준비 : 5월


2. 점수: 평균 76점 / 합격선: 72점
(국어 70, 영어 80, 한국사 70, 전기이론 80, 전기기기 80)

3. 전기기사 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4. 기간별 공부방법
(1) 2017년 12~1월: 지안에듀 인터넷 강의
전기이론: 양윤석 교수님
주 3일, 하루 2~3개 강좌 학습 및 복습하였습니다. 공무원 시험에서 나올만한 개념 위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기사 자격증 공부를 이미 했기 때문에 아는 내용이 많았지만, 다시 한번 개념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론서 뒷부분에 9급 기출문제와 풀이가 있었는데 시험 전까지 3번 이상 반복해서 풀었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전기기기: 문영철 교수님
  주 3일, 하루 2~3개 강좌 학습 및 복습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공무원 시험에 나올 내용 위주로 설명해주셨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교재에 챕터별로 문제가 굉장히 많았는데(챕터 당 대략 60~80문제 정도) 시험 전까지 3번 풀었습니다.


(2) 2018년 1~2월 : 지안학원 실강(기본이론반)
국어: 윤서영 교수님, 오선희 교수님(아침특강)
  주 2회 4시간 씩 학원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려운 국어 문법을 쉽게 설명해주시고 암기법을 가르쳐주셔서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때 회독수에 대해 엄청 강조를 많이 해주셔서 최대한 이론 회독을 많이 하려고 했습니다. 기본서(문법, 비문학,어휘, 한자, 문학) 전체적으로 3회독은 했고, 중간 중간 문제풀이하면서 다시 본 부분까지 합하면 10번은 본 것 같습니다. 한자는 기초가 너무 없어서 기출 한자 기준으로 하루 30분 씩 매일 봤습니다.(그래도 확 늘진 않더라구요...) 수업 들은 날에는 자습 시간에 기출문제집으로 복습했습니다. 기출문제도 2번 씩(맞았던 문제 제외)은 풀었습니다. 아침 특강은 문법 위주로 강의하셨고, 본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매일 카톡으로 헷갈리는 어휘를 정리해서 보내주셔서 좋았습니다!


영어: 윤광덕 교수님
 주 2회 3~4시간 씩 학원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업은 문법과 문제풀이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문법은 문법을 부탁해라는 책으로 진행되었고, 영어 문법에 약한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하셨습니다. 9급 영어 시험에서 나올만한 문법은 거의 다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휘도 따로 나눠주셨는데 공무원 영어는 토익이나 고교 영어에서 못 봤던 어휘가 많았습니다. 외우는 게 힘들긴 하지만 외웠던 단어가 실제 시험에 나와서 놀랐습니다. 지안 영어 교재로 기출문제를 풀었고, 거의 매번 수업 전에 미리 풀어갔습니다. 문법은 외운 문법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볼 수 있는 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보통 비슷한 구조에서 문제가 많이 출제됩니다) 독해는 기출문제 중에서 지문이 긴 것 위주로 하루에 3개 씩 풀었습니다. 문법, 어휘가 잘 공부되어있으면 독해가 어렵진 않지만 빨리 읽어야하는 특성 상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한국사: 임찬호 교수님
  주 2회 4시간 씩 학원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자칫 지루하기 쉬운 한국사 수업을 정말 재미있게 강의해주셨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 역사와 관련되거나 아니면 다른 이야기들을 통해서 수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있는 날에는 기출문제로 해당 단원을 복습하였습니다. 한국사는 정치 파트에서 시간 순서로 흐름을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에 세부적인 사항을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서는 3회독 정도 한 것 같은데, 교재에 있는 사료 부분을 잘 봐둬야 어려운 문제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3) 2018년 3~4월 : 지안학원 실강(모의고사반, 기출문제반)
국어: 오선희 교수님
  주 1회 동형 모의고사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에서 나왔던 문제와 유사한 유형으로 문제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문제 풀고 해설까지 포함하는 것을 1회라고 했을 때 하루 3회분 정도 수업을 들었습니다. 시험 전에 실력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김성익 교수님
  주 1회 동형 모의고사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자체적으로 문제를 만들어서 수업 시간에 풀고, 해설까지 해주셨습니다. 모의고사반이지만 중요한 문법을 잘 짚어주셨고, 어려운 어휘를 쉽게 외울 수 있게 팁도 주셨습니다. 시험 전 실력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윤광덕 교수님
  주 2회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출문제 위주로 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진도는 문법은 거의 다 풀었고, 독해는 각 유형별로 접근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중간에 모의고사 형식으로 문제를 직접 만들어 주셔서 실력 체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임찬호 교수님
  주 1회 프린트로 문제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은 기출문제와 직접 출제하신 문제를 풀어보고 해설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본 이론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상기하고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2018년 5월 : 면접 준비(무료강의+스터디)
  면접은 처음이라 정보가 없어서 일단은 학원에서 진행하는 무료 면접 강의를 들었습니다. 공무원 면접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스터디를 구해서 5인 1조로 구성되었습니다. 스터디는 지방직 시험(5월 19일) 전에는 주 1회 정도 만났고, 이후에는 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만났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에서는 주로 기출이 된 면접 질문을 위주로 작성하고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 외 시간에는 혼자서 경험했던 일을 정리하거나, 뉴스나 다큐멘터리(명견만리, EBS 지식채널e)를 보면서 말할 만한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면접을 열심히 준비했더라도 면접장에서는 다른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자기 직렬과 상관이 없거나 답하기 모호한 질문) 그럴 때 대처하는 연습을 미리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끝으로
  공무원 시험에 대해 하나도 모른채 노량진에 와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짧은 수험기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뛰어난 머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 그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 일과표를 만들어서 최소 13시간은 공부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매주 진행되는 지안 빅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요일에는 종교 활동을 하였고, 두 달에 한 번은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적당하게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야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했으니 다른 분들도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각자의 목표를 갖고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고 꼭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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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