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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토목과 전공생이지만 공통과목은 노베이스!

2018 기술직공무원(토목직) 합격생 김현○

1. 수험기간과 기본베이스

수험기간은 2016년 7월~2018년 5월입니다. 수도권 4년제 토목과를 졸업하고 기사자격증 가지고 있고 공통과목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었고 전공은 정역학정도만 기억하는 수준이었습니다.

2. 학원선택


대학교4학년 때 공무원시험 준비하려면 이학민 선생님 강의를 추천한다고 해서 이학민 선생님이 강의를 하시는 지안학원을 알게 되었고 지안 연간반 커리큘럼과 빅모의고사 문제은행을 통해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3. 공부 방법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서 공부를 했고 기본교재로 중요한 내용들 위주로 복습을 많이 하여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2년차 때는 문제를 많이 풀면서 문제 푸는 감과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관련된 이론을 다시 찾아보며 공부하였습니다. 이론을 공부하면 책을 덮고 A4용지에 생각나는 것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책을 확인하고 다시 정리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① 국어(2018국가직-55점, 지방직-70점)

저는 이론 강의는 윤서영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국어를 수능 이후로 공부하지 않아서 강의를 못 따라갈까 두려웠는데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주시고 중요한 부분은 여러 번 설명을 해 주셔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공부를 할 때 이론정리 프린트를 가지고 공부를 했는데 필요한 내용만 있어서 회독수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론에서 암기를 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따로 정리는 하지 않고 자주 눈에 익히고 기출문제에서 보았던 것을 위주로 암기를 했습니다.
이론수업을 들으면서 단원별 문제집을 같이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해주셔서 이론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면서 이론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통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공부한 이론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연습을 했습니다.
문제에서 필요한 이론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틀린 문제와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는 이론을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윤서영 선생님과 오선희 선생님 두 분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서 시간조절과 실전감각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모의고사 강의 때 관련된 이론을 설명해주시고 비슷한 문제들을 알려주셔서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인지 모르는 내용인지 점검하기가 좋았습니다. 국어공부는 문법을 주로 공부를 했고 문학, 비문학은 공부 시간이 적었습니다. 문학은 학원 강의 내용을 듣고 모의고사에서 정답을 찾는 연습을 하였고 비문학은 ebs교재로 하루에 조금씩 문제를 풀었습니다.


② 영어(2018국가직-50점, 지방직-45점)

영어는 제일 자신이 없는 과목이었고 과락점수만 넘기는 걸 목표로 했었습니다. 제가 했던 영어공부 방식은 크게 도움이 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어 과락으로 시험에서 떨어진 게 여러 번이여서 공부하면서 제일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문법은 최종수 선생님과 김성익 선생님 두 분 강의를 듣고 서브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A4종이에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책을 안 보고 정리를 할 수 있을 때 까지 종이에 적으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문법은 눈에 자주 익히지 않으면 금방 잊게 되어서 최대한 많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독해는 기본적인 끊어 읽기나 해석방법을 몰라서 기출문제 중에 짧은 문제를 노트에 한 문장씩 적으면서 끊어 읽기와 해석하는 연습을 익숙할 때 까지 계속 했습니다. 강의는 최종수 선생님 Reading Skill 강의를 들었고 독해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정답을 고르는 방법과 독해에 필요한 스킬을 활용할 수 있어서 독해가 엄청 어렵지만은 않다고 느꼈습니다.
영어 단어는 매일 목표를 정해서 암기를 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았고 그로인해서 영어 성적이 낮았고 과락이 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영어단어는 조금씩 하고 있었고 시간을 정해서 암기를 시작한 것은 1월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책은 최종수 선생님의 나옴보카 책으로 공부를 했고 독해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들은 체크를 하고 눈으로 자주 보면서 암기를 했습니다. 


③ 한국사(2018국가직-80점, 지방직-75점)

한국사는 암기해야 하는 부분도 많고 헷갈리는 부분도 많아서 공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거 같습니다. 임찬호 선생님 이론 강의를 들었고 복습을 하면서 단원별 문제집도 같이 풀면서 암기할 부분들을 정리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이론 강의때 시험에 자주 나오는 중요한 부분들은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고 수강생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셔서 좀 더 쉽게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는 전략과목으로 생각을 해서 시험장에서 15분정도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론과 기출문제를 학습한 뒤에는 단원별 문제집 2권과 모의고사 문제집 3권을 따로 더 풀면서 다양한 문제들을 접했고 문제를 풀 때 시간도 체크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와 틀린 문제는 다시 확인을 하고 이론책을 다시 공부 했습니다.


④ 응용역학, 토목설계(2018국가직-역학85점, 설계55점/ 지방직-역학40점, 설계90점)

공부를 하면서 공통과목 보다 전공에 시간이 걸렸던 거 같습니다. 이론 강의도 이해가 잘 안된 부분은 동영상강의로 계속 반복하면서 학습을 했고 암기해야 하는 식들도 많이 있고 설계는 내용을 정확히 암기해야 맞추는 문제들이 있어서 따로 노트에 정리하면서 암기를 했습니다.
응용역학에 처짐 공식이나 부정정구조물의 반력산정은 역학을 공부하는 날에는 종이에 쓰면서 정확하게 암기를 하고 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이론 강의와 문제풀이 강의를 1회독을 한 뒤에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인하였고 부족한 부분들은 보강을 하면서 기출문제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처음 이론 강의를 학습할 때는 전공이 어렵다고 느꼈는데 1회독을 마치고 이학민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라서 학습을 하니 전공도 할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론 강의와 문제풀이 강의도 중요하지만 시험보기 전 모의고사 강의를 제일 추천합니다. 실제 시험감각도 익히고 중요한 내용들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여서 시험보기 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⑤ 면접

국가직 면접을 준비하는데 기간이 매우 짧았습니다. 5월19일에 지방직 시험이 있었고 면접일은 5월 27일이여서 막상 준비한 기간은 일주일 정도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오재우 선생님 면접특강을 수강 하였고 강의시간 동안 진짜 중요한 내용들 그리고 답변을 어떻게 해야 할지와 5분스피치 개별과제작성 요령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는 스터디를 구해서 연습을 했습니다. 스터디 구성원은 4명이었고 다 다른 직렬 사람들이었습니다. 준비 기간이 일주일이여서 3일은 5분스피치와 개별과제를 시간에 맞춰서 작성하는 연습을 하였고 그 이후에는 스터디룸에서 실제 면접처럼 시간을 정하고 발표하는 연습과 예상 개별질문을 연습했습니다.
면접보기 전에 오재우 선생님의 모의면접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자세나 답변요령, 지적사항들을 세심하게 확인해주시고 면접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5분스피치로 4차산업혁명을 주셨는데 실제 면접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잘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4. 마지막한마디

커트라인점수로 합격을 하게 되어서 고득점 합격자들과 비교하면 부끄럽지만 많은 수험생 분들이 낮은 점수로도 합격을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열심히 공부 하는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초시생때는 열심히 하지 않고 요령만 피우면서 공부를 했던 거 같습니다. 합격을 못하고 다시 공부를 할 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공부를 했었고 좋은 결과가 있던 거 같습니다. 공부를 하는데 어려운 점도 많고 개인적으로 힘든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는 결심을 한 계기나 동기를 잘 생각하시면서 견뎌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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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