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표된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에 따르면 올해 세무직 9급 채용 예정인원은 일반모집 850명, 장애인 11명, 저소득 4명이다. 이는 9급 전 직렬 중 가장 많은 채용인원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세무직이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직렬인 셈이다. 2021년의 경우 최초 공지에서 805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원서접수 전 채용규모 확대로 1,111명으로 선발 예정인원을 조정했다. 그 결과 작년 세무직 경쟁률은 제작연도(24.7:1) 보다 크게 떨어졌다. 결국 필기시험 결과 합격선 또한 다른 직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작년 주요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교정직(남)이 11.3대 1로 가장 낮았고, 세무직이 17.7대 1로 전 직렬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세무직의 합격선 또한 교정직, 직업상담직, 보호직, 철도경찰직과 함께 상대적으로 낮은 380점 이하로 형성됐다. < 2021년 주요 직렬 원서접수 현황 > 모집단위 2021년 접수인원 선발예정인원(22년) 경쟁률 일반행정 전국 41,754 416(456) 100.4 : 1 일반행정 지역 16,511 256(233) 64.5 : 1 고용노동 17,892 656(469
2022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인원이 지난 2일 확정 발표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9급 선발예정인원이 작년(5,322명) 보다 350명 많은 5,672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17년 4,910명 → 2018년 4,953명 → 2019년 4,987명 → 2020년 4,985명→ 2021년 5,322명) 직렬별로 증원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우정사업본부(지역)로, 작년 보다 433명을 더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에 이례적으로 채용인원이 급감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 전년도인 20년도 채용 수준보다도 93명이 더 늘어난 인원이다. 다음으로 교정(174명), 세무(57명), 일반행정 전국(47명), 교육행정(22명), 검찰(15명) 순으로 채용 인원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반면, 작년 대비 선발예정 인원이 줄어든 직렬도 있다. 우선 고용노동이 작년 대비 206명 감소했고, 직업상담(△60명), 경찰청(△49명), 일반행정 지역(△24명), 통계(△20명), 관세(△19명), 방송통신 전송기술(△19명) 순으로 채용 인원이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정직에서는 세무, 교정, 일반행정(전국), 검찰직렬에서 채용인원이 증가했다. 반면
공무원 수험가의 유명강사들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 명예의전당 명판 앞에 나란히 섰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이선재 강사를 비롯한 세명의 강사가 연이어 고액을 기부한 것이다. 이선재 강사는 2020년 7월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서울특별시 신림동 소재의 한 공무원 학원에서 국어 강의를 시작한 이선재 강사는 처음 강단에 섰던 날을 잊지 못한다. 텅 빈 교실에 조교 1명, 수강생 3명이 멀뚱멀뚱 앉아 있었다고 했다. 갓 돌 지난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아픈 것도 참아가며 치열하게 가르쳤다. 대충 하는 걸 용납 못 하는 성격의 이씨는 “전쟁터를 질주하는 폭주 기관차처럼 살다보니 어느 날 눈앞에 수강생 수백 명이 앉아 있었다”고 했다. 강사 생활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공무원 수험가의 메카인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강생 수 1위’를 기록했던 것이다. 사재(私財)를 털어 형편이 어려운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이선재장학재단’을 설립한 것도 이 즈음인 2011년부터이다. 이
2022년도부터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기술분야는 직렬(직류)별 선발방식으로 변경된다. 행정분야는 기존대로 분야(인문, 사회, 교육, 예체능)별로 선발하되, 기술직군의 추천학과 기준을 선발직렬에 따라 3개 계열(공학, 자연, 의학)로 구체화하고 직류별 자격증 가점제 도입된다. 따라서 공업, 시설, 전산, 방송통신, 항공, 방송무대, 운전직렬에는 공학 계열이 지원 가능하고, 농업, 식품위생, 환경, 임업, 수의, 해양수산, 기상, 위생, 조리직렬은 자연 계열이, 보건, 약무, 의무, 간호, 간호조무, 의료기술직렬은 의학 계열이 지원 가능하다. 단, 학과의 대학 자체계열이 교육통계 상의 계열과 상이할 경우 그 학과의 계열을 교육상 계역과 다르게 정한 근거를 제시하여야 한다. 그러나 선발직류 관련 자격증 취득할 경우 추천 가능 학과 계열이 아니더라도 해당직류로 추천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1개당 PSAT 각 과목별 만점의 2% 가점을 부여하고, 자격종목이 다르다면 최대 2개까지 인정된다. 아울러, 2022년부터 동일인도 최대 2회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현재 각 학교 추천대상자 선발시 공정한 응시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동일인 재추천을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남녀 7명(남성70명, 여성 9명)이 추가 합격했다. 위 문장 ‘남녀’와 ‘추가’라는 단어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먼저 ‘남녀’ 라는 단어에서 여성, 혹은 남성 어느 한쪽 성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제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또 ‘추가’라는 단어에서 기존 합격선에 든 다른 응시자를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공직 내 양성평등의 제고를 위해 2003년 도입된 것으로, 시험실시 단계별로 여성 또는 남성이 선발예정인원의 30%이상이 될 수 있도록 일정 합격선 내에서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여성 또는 남성을 합격시키는 제도이다. 단, 5급 이상은 합격선의 –2점 이내로, 6급 이하는 합격선의 –3점 이내이다. 지난 5년동안 이 제도를 통해 공직에 합격한 사람들은 ▲‘16년 65명(남36, 여29) ▲’17년 68명(남34, 여33) ▲‘18년 67명(남42, 여25) ▲’19년 82명(남43, 여39) ▲‘20년 25명 (남8, 여17)으로 총 307명이다. 이처럼 과거 남녀 합격자 수를 비교해보아도 양성평등채용목
공무원 채용제도 중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방학교 출신의 공직 진출을 지원하는 균형인사 제도로 지역인재추천 채용제도가 있다. 정부는 공직의 지역 대표성 제고 및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2005년부터 인턴제 방식의 채용제도인 지역인재추천 채용제도를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지역인재선발의 경우 성적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하고, 학교 추천심사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므로 절차가 일반 공무원에 비해 응시 요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선발은 학교장 추천 후 원서접수→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 수습근무→ 임용의 절차로 마무리 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성적 등 자격요건의 적격여부를 심사하게 되고 면접시험은 블라인드로 진행되며, 5가지 평정요소를 상·중·하로 평정한다. 지역인재 9급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또는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발하여 6개월간 수습근무 후 일반직 9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역인재 7급은 4년제 대학 및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된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발하여 1년간 수습근무 후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우리나라 13세 ~ 34세 청소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어하는 직장과 관련하여 여자와 남자의 의견이 다른 것으로 나왔다. 통계청이 17일 조사한 ‘202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 청소년들의 희망 취업 직종 1순위는 대기업이고, 여자 청(소)년들의 1순위는 국가기관이었다. 통계청은 사회조사 10개 부문을 2년 주기로 매년 5개 부문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홀수해인 올해는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항목이 해당되며, 올해 한시적으로 코로나19 항목도 추가 조사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전국 약 19,000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13세 이상 가구원 36,000여명을 대상으로 2021. 5. 12 ~ 5. 27.(16일) 동안 조사한 내용을 집계했다. 노동분야 조사 결과 남·녀 청소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어하는 직장은 대기업(21.6%)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공기업(21.5%), 국가기관(21.0%)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직장은 차이를 보였는데, 남자는 대기업(23.8%), 공기업(22.2%), 국가기관(19.9%), 자영업(14.3%) 순인 반면, 여자는 국가기관(22.2%), 공기업(20.8%), 대기업(
우체국이라는 한 지붕아래 같은 공간에서 함께 근무하지만, 우체국 공무원은 담당하는 업무에 따라 채용 시행기관이 다르고, 시험과목도 크게 차이가 난다. 우체국 사업은 크게 우편과 예금 그리고 보험 업무로 나눌 수 있는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우편물을 접수 · 배달하는 보편적 우편서비스부터 소포우편, 국제우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편’ 사업, 은행처럼 입금, 출금, 카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예금’ 사업, 저축성 보험, 연금보험, 보장성 보험을 제공하는 ‘보험’사업이 그것이다. 우선 국가직 9급과 7급으로 채용되는 행정직은 다른 국가직 공무원과 같이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채용과정을 통해 임용된다. 따라서 국가공무원 채용계획 발표 시 모집단위 행정(우정사업본부)에 지원하여 합격하게 되면 우편집중국 또는 우체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직급에 따라 7급 일반행정은 본부 및 지방우정청 담당급, 우체국 및 우편집중국 팀장 또는 담당 등으로 임용되며, 9급은 우체국 및 우편집중국 담당 등으로 임용된다. 반면 지방우정청이 시행하는 우정 9급 계리직의 경우 우체국 금융업·현업창구(회계)업무·현금수납 등 각종 계산관리업무 및 우편 통계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계리
올해로 제 26회를 맞은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함께하는 농업, 따뜻한 농촌’을 슬로건으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빼×로데이“로 흔히 알고 있는 11월 11일은 정부가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농업인의 날이다.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의 아라비아 숫자 11을 한자로 쓰면 흙토(土) 자가 된다. 흙토(土) 자를 나누면 ‘十’과 ‘一’이 되는데, 농업인이 흙에서 태어나 흙과 더불어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三土)의 의미를 담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했다고 한다.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는 미래 최고의 유망 직종으로 농업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가 재인식되고 있고, 농업은 경쟁력이 떨어진 낙후된 산업이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첨단산업이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농업·농촌과 관련 있는 농업직 공무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9급 농업직 공무원은 지방직과 국가직 모두 채용하고 있는 기술직군의 직렬 중 하나이다. 국가직 공무원은 농림축산식품부나 농촌진흥청 등에 소속되고 지방직 공무원은
2023년부터 소방공무원 공채 선발 필기과목 중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될 계획이다. 또 한국어능력검정시험 및 외국어능력시험에서 일정 기준 점수 이상을 취득한 경우 가산점도 부여된다. 소방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소방공무원 임용령 일부개정령(안)’을 2일 공고하며, 관련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12월 31일까지 제출받고 있다. 주요 개정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현재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영어 과목에만 적용하고 있는 능력검정시험 과목 대체제도를 한국사 과목을 추가하는 한편, 이를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전반(간부후보생, 공채, 경채 등)으로 확대한다. 이는 경찰공무원 등 다른 채용시험은 영어·한국사 과목이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는데 비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은 대체 제도 도입 분야 및 과목이 부족해 응시자들에게 부담이 되기에 이를 완화해주기 위함이다. 영어과목을 대체하는 영어능력검정시험의 종류 및 기준점수는 공채(소방사)의 경우 ▲토익 550점 이상 ▲토플 PBT 470점 이상, IBT 52점 이상 ▲텝스 241점 이상 ▲지텔프 Level 2의 43점 이상 ▲플렉스 457점 이상 ▲토셀 Advanced 510점 이상이며, 해당 시험점수 인
2022년 국가공무원 선발과정에서 총 소요되는 기간은 올해보다 1~2개월까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도 5급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2월 26일에 시행되며, 7급 공채 1차 7월 23일, 9급 공채 필기시험 4월 2일에 치러질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2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2022년 5급 행정, 기술,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2월 26일로 올해보다 2주 정도 앞당겨졌다. 논문형으로 치러지는 2차 시험은 6월 25일 ~ 7월 6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며, 면접시험은 9월 19일 ~ 22일까지 직류별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7급 공채 1차 시험인 PSAT는 7월 23일에 치러지며, 2차 시험은 10월 15일, 면접시험은 11월 30일 ~ 12월 3일까지 해당 직류별로 진행된다. 7급의 경우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기간 확보를 위해 1차 시험과 2차 시험 간 간격을 올해보다 2주 정도 늘렸다. 마지막으로 9급 공채시험일은 4월 2일로 올해(4. 17.)보다 2주 앞당겨 시행된다. 면접시험은 6월 11일 ~ 18일까지 직류별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발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라 보다 높은 수준의 법률 준수 의무와 청렴 의무가 요구되는 가운데, 지난해 112만 공무원 중 약 1%인 1만 1,200여명의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사건의 피의자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범죄 유형별, 대상기관별 공무원 범죄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현원 기준 공무원 총원 1,124,650 중 검찰에 송치된 공무원은 11,209명으로, 기소의견 4,386명, 불기소의견 6,438명, 기타의견 385명으로 드러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전에 11,209명 중 기타범죄 6,341명을 제외하면, 지능범죄가 2,8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폭력범죄 1,513명, 강력범죄 319명, 절도범죄 221명 순이었다. 권력분립 형태로 구분해 보면, 입법부 2.1%, 사법부 0.6%, 행정부 1.0% 순으로 집계됐다. 신분별 형태로는 국가공무원이 현원 766,414명 중 4,322명(0.6%)이 송치됐고, 지방공무원은 현원 358,236명 중 6,887(1.9%)명이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공무원 중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으로는 경찰청이 1,72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