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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무원 채용, OECD 38개국 중 3위 차지

이민우 기자  2021.07.12 13: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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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공무원 인사관리 평가에서 공무원 채용과 고위공무원 관리 부문 3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9일 발표한 한 눈에 보는 정부 2021 (Government at a Glance 2021)공무원 인사관리 분야 평가에서 한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 눈에 보는 정부 2021은 지난 2009년부터 2년 마다 회원국들의 정부 활동과 경험, 성과와 과제 등을 담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행하는 대표 간행물로, 올해 보고서는 공공분야 재정, 고용, 예산, 인사관리, 규제, 조달 등 총 1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 중 공무원 인사관리 분야에서는 3개의 지표(공무원 모집채용, 고위공무원 관리, 공직 다양성과 포용성)가 채택되어 평가가 이뤄졌다.

 

먼저 공무원 모집채용부문은 우수 후보자의 유치, 다양한 인재 후보군의 활용 노력 등을 인정받아 총 38개국 중 3위를 차지했다.

 

고위공무원 관리부문에서는 리더십 역량 개발 및 성과·책임성 제고를 위한 정책 활용도가 높게 평가받아 37개국 중 캐나다와 영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공직 다양성과 포용성부문에서는 인력의 다양성, 장애인 등 소수집단의 공직 진출 유도 노력 등으로 총 38개국 중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한국 정부의 여러 인사제도가 소개되기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고위공무원단 역량평가 제도가 고위공무원 후보자들의 정책 난제 해결 능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한 사례로 평가했다.

 

또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여성 장관 비율이 지난 201211.1%에서 올해 27.8%로 크게 상승한 점도 언급했다.

인사처 기획조정관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지표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 고무적이라면서 세계 선진국 수준의 한국의 우수한 인사행정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국제사회에도 이를 알리고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