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역대 최대 선발

  • 등록 2020.03.16 1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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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9명 늘어난 50명 선발, 8급 이하 응시요건 완화

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선발예정인원이 50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9명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또한,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의 8급 이하 공무원 채용 응시요건이 완화됐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험은 공직사회에 차별 없는 균형인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증장애인 공무원 총 284명이 선발됐다. 올해는 2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5급 1명, 7급 4명, 8급 2명, 9급 41명, 연구사 1명, 전문경력관 나급 1명을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일반행정, 전산시스템 관리, 시설관리, 관세, 사서 등이다.


응시자격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응시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8급 이하의 경우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응시요건을 완화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장애 유형에 따른 제한은 없다.


시험절차는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5월) 및 면접시험(6월 12∼13일)을 거쳐 7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이시연 기자 newsstu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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