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교도관이라는 직업적 매력이 제게는 크게 다가왔습니다.

  • 등록 2017.05.22 19: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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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가직 9급 교정직합격생 이○○ 총점 420점


저는 공무원 준비를 생각할 당시 군복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2살 전역을 하고 1년 반 정도 수험생활을 하고 합격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한국사만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었고 나머지는 특히 영어같은경우는 20문제 중 거의 2~3문제 맞히는 최악의 영어바보였습니다. 군복무를 하면서 전역하고 복학을 할 것인가 공무원을 준비 할 것인가 생각을 참 많이 하였습니다. 할아버지가 공무원이셨는데 어릴 적부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공무원준비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교도관이라는 직업이 잘못을 저지르고 온 사람을 잘 교화해서 다시 사회 복귀했을 때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제게는 너무 크게 다가왔습니다.


전 처음에 아모르이그잼에 대한 정보는 없었지만 지옥반이라는 영어집중과정을 알게 되었고 이 후에 영어 외에도 다른 과목도 유명한 선생님들의 강의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국어와 영어 그리고 한국사 같은 공통과목은 시험 볼 때 정말 중요합니다. 하루에 2~3시간이상은 한 과목을 하였고 하루 평균 보통 8시간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이론을 배우고 문제를 풀며 오답노트를 통해서 부족한 점을 알고 많이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사회와 형사소송법 같은 선택과목은 이틀에 한번정도 하면서 교수님의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니 자연스레 좋은 성적이 나왔습니다. 나중에는 주로 틀리는 문제에 중점을 두고 마무리 하였는데, 마무리강의는 정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저는 국가직 기준으로 처음에 시험 봤을 때 영어는 최대한 잘 찍어서 과락만 면하자라는 생각으로 시험봤다가 영어 과락이 떠서 시험에 떨어진 케이스입니다. 영어가 과락 나와서 불합격되면 영어에 대해서 공포감이 엄청 생깁니다. 영어를 잡지 못하면 절대 합격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 뒤늦게 알게 된 것이 후회가 되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영어를 강제로 공부해야하는 이런 과정은 20점대의 영어실력에서 60점 이상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에게 이건 정말 엄청나게 눈부신 발전이었습니다.


참고로 조언 하나 말씀드리자면 시험 직전에는 어느 과목이라도 새로운 걸 도전하면 안됩니다. 기존에 해왔던 것 중에서 여전히 감이 오지 않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숙지하고 잘 알고 있는걸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여태 해온걸 기억하고 아는 것만 맞혀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절대 시험이 임박했을 때 양을 늘리지 마세요!
 
교정직공무원은 체력도 함께 시험을 보기 때문에 늘 악력이 약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늘 신경 쓰이고 필기공부에도 영향이 좀 있었지만 이런 슬럼프도 꾸준한 노력과 간절한 마음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너무 힘들 땐 음악 감상을 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누구나 슬럼프는 한번 씩 옵니다! 중요한 것은 이를 극복하는지 여부겠지요. 잘 극복하신다면 분명 점수도 오르고 최종합격까지 하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최종 합격하기 전에 필기합격하시면 면접스터디는 무조건 하시구요!!  파이팅!

수험뉴스 기자 newsstu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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