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2020년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서 최연소 합격자는 25세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7급 약무주사보에 최종합격했다.
5급 및 7급 최종 합격자는 총 216명(5급 58명, 7급 158명)이며, 감염병 역학조사, 항공안전, 글로벌 지역경제외교 등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과 전문역량을 쌓은 인재들이다.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기간은 5급 7.8년, 7급 6.1년이며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19.9%(43명)이었다.
또, 대부분의 합격자는 전문 자격증 또는 관련분야 학위를 소지하고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올해 합격자들이 갖춘 응시요건을 살펴보면, 5급은 경력 6명(10.4%), 학위 23명(39.6%), 자격증 29명(50.0%)이었고, 7급은 경력 43명(27.2%), 학위 58명(36.7%), 자격증 57명(36.1%)이었다. 또 순수 자격증만으로 합격한 경우는 5급은 1명, 7급은 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5급과 7급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한 평균 50.9%, 110명이었다. 5급은 53.4%(31명)로 지난해(48.5%) 대비 4.9%p 증가했고, 7급은 50.0%(79명)로 지난해(41.7%)보다 8.3%p 늘었다. 연도별로 5급은 ’17년 33.3% → ‘18년 39.8% → ’19년 48.5% → ’20년 53.4%이고, 7급은 ’17년 44.3% → ‘18년 38.5% → ’19년 41.7% → ’20년 50.0%이다.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5급 36.6세, 7급 33.9세로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고, 최고령합격자는 5급·7급 모두 49세이다.
최종합격자 전원은 2021년 1월 5일(화)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하며, 기한 내 등록을 하지 아니할 경우 공무원으로 임용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채용후보자 등록 마감 이후에는 인사혁신처에서 당초 공고된 임용예정일(2021. 1. 8.)에 임용예정 부처에 임용추천된다.
한편, 민간경력자일괄채용시험은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민간의 많은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2011년 5급 공무원 선발에 먼저 도입한 이후 2015년부터 7급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 선발 분야별로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요구하며, 필기시험(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고 공직혁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의 우수 인재 충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