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공무원 우울증 5년내 2배, 화병 4배 증가

  • 등록 2023.09.19 15: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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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수 국회의원은 고용노동부 직원(고용노동부, 지방고용노동청, 고객상담센터) 중 최근 5년간 화병 환자는 4, 우울증 환자는 2, 공황장애 환자는 1.8배 늘었다고 밝혔다.

박대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화병(질병코드 F43)으로 진단받은 고용노동부 근로자는 201743, 201862, 201977, 202096, 2021133, 2022163명으로 5년간 3.8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우울증(질병코드 F32,33)으로 진단받은 인원 역시 2017281, 2018341, 2019353, 2020416, 2021508, 2022587명으로 2배가 늘었다.

한편, 공황장애(질병코드F41)로 진단받은 인원도 2017224, 2018239, 2019289, 2020303, 2021336, 2022399명으로 5년간 1.8배 증가했다.

해당 통계는 요양기관에서 진단명을 확정받은 직원의 통계수치로, 병원 진료는 받지 않았지만 증상을 겪고 있는 직원 등을 더하면 실제 우울증·화병·공황장애를 겪고있는 직원의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고용노동부 직원들의 심리상태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박대수 의원은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직원들이 막상 본인의 건강은 돌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부처에서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직원들의 심리건강 관리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고용노동부 등 직원 특정질환 별 진료인원 현황 >

(단위 : )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화병

(F43)

43

62

77

96

133

163

112

우울증

(F32,F33)

281

341

353

416

508

587

464

공황장애

(F41)

224

239

289

303

336

399

305

 

이민우 기자 studynew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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