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제정된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이 대폭 개선된다. 발병률이 미미하고,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며,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질환이 삭제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했다. 먼저,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 기준은 현재 14계통 53개 항목에서 13계통 22개 항목으로 개선한다. ‘난치성 사상균성 장기질환’이나 ‘난치성 사상충병’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매우 미미한 질환이 삭제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고,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한 감염병도 기준에서 제외된다. 또한, 업무수행에 큰 지장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중증 요실금, 식도협착이나 치아계통의 질환 등도 기준에서 삭제한다. 일부 기준은 개인별 업무수행 능력을 고려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지나치게 세부적인 기준은 하나의 범주로 통합 개선한다. 신체검사 절차도 종전에는 한 번에 합격·판정보류·불합격을 판정 하던 것을 기본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지 못한 경우 전문의의 추가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합격 여부를 판정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이번 제정안은 8
부족한 제가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서 부담감이 큽니다. 하지만 수험생분들께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진솔하게 제 수험생활을 되짚어보려 합니다. 수기를 보시면서 얻을 것은 얻으시고, 참고하실만 한 것은 참고하셔서 수험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목표를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검찰직을 선택하게 된 계기 저는 대학교를 공대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적성에 맞지 않아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고민하던 중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검찰수사관이라는 직업에 대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알아보고 법원검찰 전문학원인 KG패스원을 선택하여 상담 후 바로 학원 등록을 했습니다. 기간별 수험 생활 17년 4월~6월 이론 종합반 수강 17년 4월 1일 강의실의 첫 풍경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부푼 기대감과 긴장감을 가득 안고 6시 30분정도에 학원을 도착했습니다. 일찍 나와 앞자리에 앉을 생각이었는데 이미 중간정도까지 자리가 꽉 차 있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나름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자리에 앉아서 자습을 하고 계신 학원생분들을 보고 만만한 곳이 아니라고
최근 인사혁신처에서는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의 과목을 개편하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9급 공무원시험의 선택과목을 모두 없애고 그 자리에 전공과목을 두기로 한 것입니다. 세무직에서는 세법과 회계학이, 행정직에서는 행정법과 행정학이, 그리고 검찰직에서는 형법과 형사소송법이 필수과목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나는 이 과목 개편안을 보면서 晩時之歎(만시지탄; 때 늦은 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7년 전 이명박 정부에서 고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채택할 때에는 변변한 공청회도 한번 하지 않은 채 정권 말기에 무엇에 쫓기듯 급히 서둘러서 제도를 변경했습니다. 그 당시 행안부장관의 설명은 고교 졸업자들의 공직 진출을 늘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수험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고교 졸업자들의 공직 진출을 늘리기 보다는 국어, 영어, 국사에 강한 좋은 대학 재학생들의 대거 응시를 초래해서 오히려 순수한 고교 졸업자들의 공직 진출이 줄어들고, 공직의 전문성에는 치명적인 해악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우매한 공무원을 양산하면 그 피해는 온전히 국민 몫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리의 불안한 예측은 적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