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행정기관에 설치된 신설조직에 대한 정보를 별도의 절차 없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행안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조직운영 평가에 대한 국민의견도 수렴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앙행정기관이 새롭게 조직을 설치하거나 인력을 증원하면, 일정기간(3년 이내)이 지난 후 성과와 행정수요 등을 다시 검증받게 된다. 그동안 조직이 신설되면 부처별로 국가법령정보시스템에 신설된 조직명, 정원, 평가기간*을 공개해 왔다. * 예시) 조직명: 행정안전부 지방지치분권실 주민참여협업과, 정원: 8명, 평가기간: 2023년 12월 31일까지 앞으로는 국민 누구나 별도의 청구 절차 없이 행안부 누리집과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전 부처 평가대상 조직명과 평가기간 뿐 아니라, 조직의 신설취지와 업무내용까지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다. 평가대상 조직현황 정보는 연 2회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이 개설되는 대표메일(hanmadi@korea.kr)을 통해 제시되는 국민들의 의견을 평가제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평가대상 조직에 대한 정보공개를 확대하면서 동시에 평가 기준*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여, 신설된 이후 성과가 미흡하고 환경변화로
경찰대학은 5월 30일 ‘경찰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혁 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찰교육기관 책임자, 현장경찰관, 학계 전문가, 경찰교육생들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독일 경찰의 교육개혁 성공사례가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이하 NRW) 주에서 온 카티야 크루제(Katja Kruse, 내무부 국제협력과장)는 독일경찰의 교육제도 및 개혁의 성과를 소개했다. 독일에서는 신임순경의 교육 기간이 30개월이고 경위 계급 입직자는 3년간의 학사학위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6개 주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찰대학과 유사한 경찰교육기관을 각기 운영하고 있다. 특히 NRW 주를 비롯한 6개 주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모든 경찰을 경위 이상 계급으로만 선발한 뒤 경위는 학사학위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러한 획기적인 변화는 1991년 NRW 주정부가 의뢰한 민간 자문업체(키엔바움)의 조사결과에서 비롯되었다. 키엔바움 보고서는 고도의 판단력과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치안 현장의 경찰업무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어 경찰관의 직급과 보수를 상향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국방과학과 소방기술을 융합한 재난 대응장비와 안전관리시스템의 개발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국방분야의 첨단기술이 소방장비 개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대형 특수재난에 활동할 수 있는 장비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럽이나 중국, 일본 등에서는 군용전차나 전투기 엔진 등을 활용한 유전화재 진압소방차, 험한 지형을 주행하는 소방차 등을 개발해 실전에 배치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방청(청장 이흥교)과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종승)가 5월 31일‘안전·연구개발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방과학연구소(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열리는 협약식은 그동안 소방과 국방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해서 양 분야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에 뜻이 모아져 성사되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유사 시 긴밀한 공동대응체제 가동,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이흥교 소방청장은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국방과학기술이 재난안전과 융합한다는 것은 ‘소방발전 4.0시대’가 추구하는 이상과
개방형 직위인 부산광역시 빅데이터통계과장(지방서기관)에 빅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 산업 분야 여성 민간 전문가가 처음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김현선(여, 49세) 전 아이비엠(IBM) 데이터 기술 부문 상무를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가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과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인재를 발굴해 임용한 두 번째 사례다. 부산시는 신규 수요가 늘고 있는 데이터 산업 육성과 빅데이터 정책을 개발해 나갈 우수한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선 과장은 통계학 박사학위 후 약 17년간 한국산업은행 컨설팅부 차장,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 인공지능(AI)분석팀 수석, 아이비엠 데이터 기술 부문 상무를 역임하며 데이터분석 관리자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세계적인 정보기술(IT)기업인 아이비엠에서 인공지능 및 분석 분야를 담당하며 디지털 기반 활용 자문(컨설팅), 데이터분석 과제 전략 수립 및 수행, 분석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또한 삼성에스디에스에서는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자문, 데이터 분석 과제 도출 및 수
서울시가 서울시정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실시한 「2022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455명을 5월 27일(금) 확정·발표하였다. 최종합격자는 지난 2월 26일(토) 시행된 필기시험 합격자 540명 중에서 5월 9일(월) ~ 5월 12일(목)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당초 보건, 간호, 지적, 건축 분야 등 18개 모집단위에 총 418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동점자·양성평등합격제도 적용으로 예정 인원보다 37명이 증가된 455명을 최종 합격 결정하였다. 다만, 산림자원(장애인) 9급 등 4개 모집단위는 필기시험 합격자가 없어 최종 선발된 인원이 없다. ※ 필기합격자 없는 모집단위 : 산림자원(장애인) 9급, 산림자원(저소득층) 9급, 조경(장애인) 9급, 지적(장애인) 9급 455명 전체가 기술직군이며, 약무 7급 3명, 간호 8급 185명, 산림자원 9급 등 9급 267명이다. 성별 구성은 남성이 91명(20%), 여성이 364명(80%)으로 여성비율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령 구성은 20대(344명, 75.6%)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89명(19.6%), 40대 21명(4.6%), 50대
경찰청은 경찰공무원의 현장대응력과 사명감・청렴 등 직업윤리의식의 중요성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채용과정에서 체력과 인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어 체력검사와 면접의 평가기준과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주요 개정내용은 체력검사 평가기준 변경 및 평가방법 개선(안 별표 5의2, 별표 5의3), 면접시험 평가요소 정비(안 제36조) 등이다. 한편, 입법예고된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일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제36조제1항을 다음과 같이한다. ① 면접시험은 50점을 만점으로 하되, 제1호의 평가요소는 제2호부터 제6호까지의 평가요소에 대한 판단자료로 활용하고, 제2호부터 제6호까지의 평가요소는 1점부터 10점까지의 정수로 평가한다. 1.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적성 2. 상황판단‧문제해결능력 3. 의사소통능력 4. 경찰윤리의식(공정, 사명감, 청렴성) 5. 성실성・책임감 6. 팀워크(협업) 역량 제36조제2항을 다음과
전라북도가 최근 도청에 신규 임용된 130여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의 빠른 공직생활 적응과 업무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북도는 조직 내 MZ세대 비중 확대에 따라 신규 공무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올바른 공직상 확립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30일 “새내기 공무원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임용 1년 내외 신규 및 실무수습 직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 역사문화와 보고서 작성에 대한 강의를 도청 공연장에서 각각 2시간씩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대 박정민 교수가 진행하는 “전북의 역사문화” 강의를 통해 우리 전북의 뿌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실용글쓰기 연구소 백승권 대표의 “한 번에 통과되는 보고서의 법칙” 강의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추진 과정에서 자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보고서 작성 기법을 전문적으로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MZ세대 신규 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공직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2022 새내기 마음돌봄 심리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심리상담은 전문심리상담사 주관으로, 개인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