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 부안에서 전국 119종합상황실의 우수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상황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6회 119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119신고 접수를 넘어, 재난 초기 골든타임을 지키는 119상황실의 지능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역량을 집중 조명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판단과 협업 역량을 평가·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대표 사례 총 19건이 발표됐으며, 각 상황실 실무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생생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공유했다. 특히, 119 상황 요원의 민첩한 판단과 대응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주목받은 사례는 지난 4월 11일 경기도 광명시 전철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붕괴 사고였다. 경기남부 119상황실은 구조대 및 매몰자와의 3자 통신, 드론 음향과 두드림 신호를 활용해 매몰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고, 13시간 만에 생존자를 구조했다. 이는 지능적 판단과 현장 조율로 고도화된 상황관리 역량을 보여준 대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소방청 청렴마인드 향상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하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 구현을 위한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직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청렴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먼저,‘청렴 연극’은 전문 배우의 연기를 통해 갑질 예방, 이해충돌 방지, 공직자의 책임윤리 등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 공연형 교육으로 구성되어 청렴 골든벨 퀴즈와 함께 큰 공감을 끌어낸다. 이어 청렴연수원 문양근 강사의 특강은‘빙고로 배우는 청렴’프로그램으로, 게임(놀이) 요소를 결합해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 사항과 청탁금지법 등을 실생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청렴윤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방청은 현장 근무로 인해 대면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을 배려하여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병행하며, 허석곤 소방청장을 포함한 본청 직원과 중앙119구조본부, 중앙소방학교, 국립소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달 미국 뉴욕 소방청(FDNY:Fire Department of the City of New york)과 협력하여 국내 우수 구급대원 15명을 선발, 응급의료서비스(EMS) 국외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됐으며, 구급대원의 전문성과 현장대응역량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최고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연수단은 미국 내 구급출동 건수 1위를 기록하며 세계 다양한 현장에서 응급구조 역량을 자랑하는 뉴욕 소방청의 소방본부, EMS 아카데미, 상황실 등을 방문하여 구급정책 및 훈련 프로그램, 장비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담당자들과 실무적인 의견을 나눴다. 특히 뉴욕 소방청의 탐색‧구조 응급의료 훈련(Search & Rescue Field Medicine Training)에 참가하여 ▲기도 확보 ▲드론을 활용한 응급상황 대응 ▲현장 혈액 수혈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을 통한 재난 상황 대처 등 최신 기술과 이론을 접하며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실습 훈련을 병행했다. 또, 협소 공간 구조, 항공 구조 대응, 항공기 사고 모형에서의 환자 구조 등 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디지털 민생지원의 일환으로, 4월 17일(목)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9 수어통역 시스템을 본격 개통했다고 밝혔다.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수어·문자 등을 통해 전화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통신중계 서비스(대표변호 : 107)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2005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그 간 청각·언어장애인이 119에 신고할 경우, 일반적인 통신중계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신고를 접수한 119종합상황실에서 손말이음센터(107)에 연락하여 수어통역사와 신고자가 수어로 소통한 뒤, 통역사가 다시 119에 대신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 경우 소방은 청각·언어장애인이 아닌 손말이음센터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으로, 해당 장애인의 전화기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없어 정확한 위치 파악 및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청과 과기정통부는 청각·언어장애인이 119에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손말이음센터와 119종합상황실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청각·언어장애인(신고자), 119 종합상황실, 수어통역사 간 3자 영상통화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화재조사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화재감정기관을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학교 등 내부 기관은 물론, 전문 화재조사 역량을 갖춘 외부 전문기관까지 포함하여 ‘화재감정기관 지정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화재감정기관은 「소방의 화재조사에 관한법률」에 따라 소방청장이 지정하며, 화재 발생 시 화재 원인, 발화 지점, 확산 경로, 손실 규모 등에 대한 과학적 감정 결과를 도출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소방청이 지정한 화재감정기관은 ▲경기소방학교(2023년 3월 10일 지정)와 ▲서울소방재난본부(2024년 10월 28일 지정) 두 곳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기관은 그동안 화재 원인에 대한 전문적 감정과 분석을 통해 과학적 화재조사 기반을 선도해 왔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전국을 5개 권역(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제주권)으로 구분하고, 각 권역별로 1개 이상의 화재감정기관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 권역별 감정기관 확대 지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025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927명 선발에 총 2만 142명이 지원해 평균 10.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공개경쟁채용시험은 906명 모집에 1만 2,672명이 지원해 14:1, 경력경쟁채용시험은 1,021명 모집에 7,470명이 지원해 7.3:1로 집계됐다.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부산으로 34명 모집에 833명이 접수해 23:1을 기록했고,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소방관련학과(남성)는 35명 선발에 696명이 접수해 19.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9.9%, 30대 28.2%, 10대 1.4%, 40대 0.5% 순이다. 이중 최연소는 17세, 최고령 응시자는 44세로 기록됐다. 필기시험은 3월 29일 전국 17개 시도 51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으며, 4월 21일 14시부터 성적 공개 및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4월 24일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체력시험은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시도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하며 면접
참혹한 재난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마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이들에게는 초기 개입과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소방본부의 보건 업무 담당자와 찾아가는 상담실 참여 전문 심리 상담사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상담실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반복되는 재난 현장 출동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불안·우울 등 심리적 위기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예방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정책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전문 심리상담사가 전국의 각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등 소방기관을 직접 방문해 소방공무원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인·집단상담, 심층상담, 긴급 심리위기 개입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을 통해 전국에서 102명의 상담사가 활동했고, 총 79,453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 128명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