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6일 시행된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에서 소방학개론 한 문제에 대해 오류가 인정되어 모두 정답 처리될 예정이다. 시험 직후 공개된 문제지 및 정답가안에 대해 응시자로부터 1. 17.(일)까지 이의제기를 접수받아, 총 3문항(소방학개론 1문제, 물리학개론 2문제)에 대해 심의를 가졌다. 심의결과 결과 소방학개론 A형 14번(B형 6번) 문제에 대해 심의위원 전원이 오류가 있다는 의견에 합의했다. 따라서 해당 문제는 정답없음으로 결정되어 모두 정답처리가 된다. 반면 물리학개론 2문항(A형 18번, 23번/ B형 24번, 15번)의 경우 심의결과 위원 전원일치로 원안을 정답으로 결정했다. 한편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는 2월 2일(화) 14:00에 발표된다.
오는 1월 16일(토)로 예정된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필기시험에 코로나19확진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진자는 필기시험 응시불가의 기존 입장을 바꿔,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도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4일 헌법재판소가 변호사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시험응시 우선 실시를 결정한 것과 1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시험 응시가능의 내용의 ‘시험방역관리 안내’ 지침서에 따른 것이다. 단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는 자진신고시스템을 통해 오는 1월 15일(금) 12:00까지 사전에 신고를 하여야 한다. 확진자의 경우 주치의로부터 응시가 가능함을 확인받아야 하며, 확진자의 시험장소는 입원기관이 된다. 한편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어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9 전화 벨이 하루 평균 3만 888건으로 1분에 22번 정도 울린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청은 지난해 119 신고가 2019년 1,156만7,173건 보다 2.5%(29만 2,614건) 감소한 1,127만4,559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인구(약 5,183만명) 5명 중 1명 이상이 119에 신고를 한 비율이다.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출동 등 현장 출동 신고가 37%(423만4,670건), 의료안내와 민원상담 등이 30%(335만9,638건), 그리고 스마트폰의 긴급전화 버튼이 잘못 눌려 신고된 사례와 같은 오접속·무응답 등이 33%(368만251건)로 집계됐다. 현장 출동 신고는 지난해 보다 3.2%(14만655건)가 감소했다. 화재, 구조, 구급관련 출동 신고는 6.1%(22만5,172건)가 감소한 반면에 생활안전 출동 신고는 11.8%(8만4,517건)가 증가했다. 화재(↓3.4%)·구조(↓7.5%)·구급(↓6.2%) 출동 신고의 감소는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경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안전(↑11.8%) 출동 신고의 증가는 벌집제거 요청, 긴 장마로 인한 배수지원과 도로 유실
올해부터 소방청은 극단적 선택을 줄이고, 시도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생명존중 협력담당관’제도를 운영한다. 극단적 선택 사건 발생시 현장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구급대원 이외에 소방본부, 소방서, 소방학교 등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243명을 담당관으로 지정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람이나 그 보호자를 지역 자살예방센터로 연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담당관은 권역 내 자살예방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살시도자, 유족 중심의 자살사건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를 소방대원에게 교육 및 전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담당관을 대상으로 자살현장대응 실무교육을 실시하였고, 올해부터 전국 소방서의 담당관을 대상으로 권역별 실무교육을 연중 실시한다. 교육을 이수한 담당관은 극단적 선택 현장을 많이 접하는 상황실 상황요원, 구조·구급·생활안전대원을 대상으로 분야별 대처방법 등 세부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자살시도자를 발견할 경우 자살예방센터와 연결해준다. 한편,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우리나라의 인구당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20년 이상 OECD 국가의 평균 자살률보다 높은 자살률을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후 소방공무원의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비위 행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소방공무원 비위 처분 건수는 총 465건이며, 그 중 음주운전이 1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 비위 68건, 갑질·금품수수 31건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2020년에는 전년도 보다 100건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소방기관의 공직기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소방청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연말 연시에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재난 등 비상 상황에 흔들림 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자 전국 소방관서와 산하기관(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 소방산업공제조합, 대한소방공제회,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소방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 감찰인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전국을 4개 권역으로 교차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향응 및 금품수수, 부당 사익추구 및 갑질 행위 ▲코로나19 방역 지시사항과 지침 이행 여부 ▲초과 근무 부정수령 및 허위출장 등 복무위반 사항 ▲출동대비 태세 및 보안 유지 등에 대
2021년 전국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시험 일정이 예년과 비슷하게 시행될 예정이다. 선발계획 공고는 2월 24일 수요일에 발표되며, 원서접수는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필기시험은 4월 3일(토)에 치러진다. 또 체력시험은 5월에서 6월에, 서류전형·인성검사, 신체검사서 및 서류전형 제출은 6월에서 7월, 면접시험은 7월에서 8월에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8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시험실시 및 원서접수를 시도소방본부가 아닌 소방청에서 진행하므로 마감일 다수의 접속자로 인한 시스템오류 발생이 우려되므로 미리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또 최종합격자 공고 역시 소방청이 운영한다. 응시자의 응시지역에 대한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희망근무지역에 원서를 접수하되 지역과 분야를 중복하여 접수할 수 없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온라인 공직박람회를 통해 2021년 소방공무원 선발인원을 5,000여명으로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격상에 따른 각종 채용시험들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은 당초 예정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2021년 1월 16일(토)에 시행되는 필기시험이 천안불당중학교와 천안월봉중학교 두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응시자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시험일 시험시작 30분 전인 09:30까지 입실을 완료해야하며, 응시자는 응시표, 신분증, 필기도구를 지참하여야 한다. 응시표는 2021. 1. 8.(금) 14:00 이후 119고시 홈페이지에서 개인별로 출력할 수 있다. 필기시험에 대한 문제 및 답안은 2021. 1. 16(토)에 공개되며, 1. 17.(일) 24:00까지 문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또 필기시험점수는 1.27.(수) 14:00 ~ 1.28.(목) 18:00에 사전 공개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2. 2.(화) 14:00에 발표된다. 한편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예정인원은 총 30명(인문사회계열 15명, 자연계열 15명)이며, 이중 여자는 계열별로 각 2명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