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지난 4일 2016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최종합격자 15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고등학생과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험은 160명 모집에 1,037명이 지원해 6.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었다. 합격자는 내년 4월 정부 각 부처에 수습공무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한 뒤,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를 거쳐 같은 해 10월, 일반직 및 우정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능력 및 실력 위주의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 제도로서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에서 총장(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국어·영어·한국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시험은 각 지역·학교 출신 인재의 고른 공직진출을 위해 한 학교에서 최대 5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며 특정 시·도 출신이 합격자의 2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2016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최고득점자와 최연소합격자를 비롯해 여성합격자가 역대 최다(70.7%)를 기록하는 등 여풍(女風)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41명의 명단을 확정해 30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의 분야별 합격자는 일반외교 33명, 지역외교 5명, 외교전문(경제·다자외교) 3명 등이다. 특히 여성합격자는 최고득점자, 최연소합격자 등 29명에 달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3세였고, 연령대별로는 23~25세 19명(46%), 26~29세 15명(37%), 30~32세 4명(10%) 등의 순이었다. 2016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정수준 이상의 한국사․영어․외국어능력검정점수를 가진 1,058명이 응시했으며, 1차(공직적격성평가·선택형), 2차(전공평가·논문형), 3차 시험(면접)을 거쳐 41명의 최종합격자가 가려졌다. 최종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정규과정(1년)을 이수하게 되며,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