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을 통한 행정서비스 혁신
경남 양산시에서는 치매환자의 보호자가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위치를 확인한다. 서울 북촌마을 관광객은 주차장을 찾느라 헤매지 않고, 비어있는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차를 댄다. 앞으로는 이렇게 사물인터넷이 행정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에서 ‘사물인터넷과 서비스 혁신’이라는 주제로 제6회 워크 스마트 포럼(Work Smart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물인터넷을 행정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는 지자체와, 앞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사례를 발표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전라남도 고흥군은 첫 번째 발표에서 행정영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산불감시, 적조예찰, 실종자 추적 등 각종 행정시책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의 드론비행공역, 고흥항공센터 시설 등의 최적의 드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의 ‘드론행정도시’를 꿈꾸고 있다. 스타트업 ‘로플랫(loplat)’은 위치정보를 수집·분석한다. 누구나 사용하는 WIFI 신호를 분석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10m 내외로 인식한다. 특정 공간의 시간대별 방문자 수, 동선, 출입시점 등을 파악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