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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7급·5급공무원

2020 소방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총평


① 총평
  2020년도 소방직 국어 시험은 2019년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국어의 경우 합격 점수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문항수를 살펴보면, 문학 9문항(고전 6, 현대 3), 문법 7문항(현대 6, 고전 1), 어휘 1문항, 비문학 3문항이 출제되었다. 문법의 비중은 작년과 비슷했으나, 작년 시험에서 비문학이 5문항 출제되고 지문도 길었음에 비해 비문학이 작문을 포함하여 3문항이 출제되어 비문학이 비중이 줄어들었다. 문학도 보통 고전과 현대의 문항수를 균등하게 배분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고전문학의 비중이 높았다.
  기존 소방 국어 시험에서 이론 문법의 문제는 음운론과 단어의 형성 부분에 치우쳐 있었는데 2017년 하반기 시험부터 균형 있게 출제되기 시작했고, 작년 시험과 유사하게 이번 시험도 음운론에서 문장의 구조, 높임법 등 이론 문법의 주요 내용을 골고루 물었다. 음운의 변동은 우리 시험에서 가장 많이 출제된 영역이었고, 중요 내용은 거의 다 기출되어서, 올해는 된소리되기의 용례를 구분하여 찾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제시글의 설명을 보고 적용만 하면 되는 문제였다. 높임법과 문장의 구조는 기존에 기출 문제와 거의 유사하여 출제되어 낯설지 않았다. 규범 문법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2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중요 사항이었기 때문에 문법을 꾸준히 공부한 수험생에게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그리고 다의어의 문맥적 의미를 구분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 문제가 문법에서 가장 오답률이 높은 문항이었다. 제시된 선지 중 두 개의 문장 중 헷갈려 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어휘 문제는 한자성어 1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시조의 주제와 연결지어 출제되는 기출의 형식을 유지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자의 독음을 병기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작년 ‘안빈낙도(安貧樂道)’와 마찬가지 수준의 ‘장유유서(長幼有序)’ 정도의 한자는 읽을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소방직 시험에서 중시되었던 문학은 현대시가 보통 2문항 이상 출제되었는데, 이번 시험은 역설법을 찾는 1문항이 출제되었다. 이 문제 역시 16년 기출문제와 유사한 문제로 역설과 반어법을 구분하는 문제였다.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필이 2문항 출제되었는데, 길이는 길었지만 문제가 어렵지 않았고, 비문학의 비중이 적었기 때문에 작년보다 시간의 부담도 없었다. 고전 문학은 시조, 가사, 소설이 출제되었는데, 속미인곡, 춘향가 등 모두 익숙한 중요 작품으로 고전 문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수험생은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비문학 문제는 작년보다 2문항 줄었고, 문제도 2문제는 화제를 찾는 문제, 1문제는 작문의 고쳐쓰기 문제로 내용 이해와 설명 방식을 묻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전반적인 국어 교육의 방향이 비문학이 중시되고 있고, 다른 직렬도 비문학의 비중이 높아지는 전반적인 흐름과 달리하는 시험이었다.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꾸준히 독해 연습을 하시길 바란다. 올해 시험은 비문학이 비중이 낮았으나, 전반적인 국어 시험은 비문학을 중시하는 경향이다. 우리 시험도 17년도에 갑자기 비문학이 9문항 출제되었던 경우도 있었음을 생각해야한다. 특히 독해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소방직 국어는 문학이 가장 까다롭게 출제되므로, 문학 학습에 더 신경을 쓰시기 바란다. 올해는 아니었지만 작년처럼 낯선 작품이 출제되어도 당황하지 않도록 고전 문학을 소리 내서 읽고, 해석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또 문법은 전 영역의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 깊이 공부하는 것보다 원칙에 충실하면서 문법의 전체 체계를 모두 학습해야 한다.






   한국사 난도는 中上으로, 전년도에 비해 난도는 약간 상향되어 출제되었다.
  그러나 늘 강조했던 것처럼 기본에 충실하고,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고득점이 가능한 시험이었다.

  합격을 가르는 변별력 문항으로는 박정희, 노태우 남북관계 문항, 건축물 율곡이이 등이 수험생들에게 다소 난도 있으며 생소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사 출제는 정치사(13), 경제사(1), 사회사(2), 문화사(4) 가 출제되었고, 시대사 출제 비중은 전근대사(11), 근현대사(9)로 출제되었다. 유형은 사진 자료 등을 포함한 사료 제시형(11), 순서 고르기(6) 등이 다소 출제되었다.

  우리 소방직 수험생은 체력과 면접이라는 다음 단계가 남아있다. 필기시험의 여운은 빨리 떨치고, 수험생으로서의 자세를 끝까지 유지하시길 바란다. 누구나 응시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순 없다! 





1. 2020년 6월 20일 소방직 공채 영어 총평
 작년 기출문제에 비해서 올해 눈에 띄었던 것은 출제 문제에 있어서 유형의 변화를 살짝 준 것이었다. 실제 수험생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글의 순서 배열’이 2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작년에는 보이지 않았던 생활영어 문제도 한 문제 다시 추가가 되었다. 특히 소방직에서는 매년 빈칸 넣기 문제를 빠지지 않고 많이 출제하는 편인데, 올해도 빈칸 어휘문제로 3문제, 빈칸 연결사 문제로 1문제, 그리고 빈칸 내용어 넣기가 2문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독해 문제에서 ‘내용어 넣기’에 대해서 부담을 많이 갖지만 올해 내용어 넣기는 [A형 기준 14, 19번] 평이하게 출제가 되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독해가 12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시험장에서는 시간의 압박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대명사 지칭에 대한 문제가 1문제가 나왔다면, 올해는 대명사 지칭추론까지 한 문제를 더해서 가리키는 대상이 문맥에서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지, 명확한 독해연습을 요하는 문제가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글의 순서 배열을 2문제를 배치했다는 것은 앞으로 이러한 유형의 문제의 수가 더 늘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주제를 찾는 Main Idea 독해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독해의 비중을 더 두어서 준비를 할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어휘 부분에 있어서는 고르게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생각한다. [난도 中] sore throat, heart attack, collision, devastate, destroy, endanger, imperil 등은 소방 기출과 단원별 문제를 풀면서 다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할 기본적인 단어들이었고, 언제나 소방관련 단어들과 빈출 표현들은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문법문제는 2문제가 출제되었으며, [A형 기준] 17번은 관계대명사는 계속적 용법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앞에 콤마(,)를 붙일 수 없는 문제로, 출제 빈도가 높은 관계대명사 문제였다. 그리고 18번은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를 물어보는 문제로 주어와 동사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실제 주어, 동사를 찾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였다. 이런 문제들은 기출문제 문법 포인트를 통해서 이론을 정리한 후에 충분한 문제풀이 연습을 했다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2020년도 6월 소방학개론 시험은 2019년 4월 시험보다 난도가 높아진 상•중•하에서 중•상 정도 생각하시면 되겠다. 그래서 합격점수가 작년 시험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 문항수를 2019년 4월과 비교하여 살펴보면,

2019년 4월 시험은 PART 02. 소화약제 분야가 시험출제범위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면 2020년 6월 시험은 PART 별로 균형 있게 출제되었다.

2019년 4월 시험은 기출문제만 풀어도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으나, 2020년 6월 시험은 기출되었던 유사한 문제와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기본에 충실한 수험생에게는 모두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시험문제공개와 국가직으로 인해 문제의 난도는 앞으로도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제는 단순암기위주가 아닌 개념이해바탕으로 학습하셔야 된다.




2020년 6월 20일에 시행된 소방관계법규는 전년도 시험보다는 비교적 평이했다는 지적이다. 2019년 공채시험에서 위험물안전관리법의 시행규칙에서 기출문제를 벗어난 난이도가 높은 다수의 문제가 출제되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 시험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이다. 소방기본법은 평이하여 변별력을 확인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반면 소방시설법은 수험생들에게 느껴지는 체감은 다소 어려웠을 것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설치기준과 소방시설의 특례를 문제를 해결한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시설공사업법과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평이한 문제였으며, 이번 공채 시험의 특징은 벌칙을 묻는 문제가 2문항이 출제되어 비교적 수험기간이 길었던 수험생에게 보다 유리한 시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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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