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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소수자 양적 채용 중심에서 인적 다양성 확보 등 질적 채용 중심으로

공공부문 균형인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기관을 포상하고, 중장기 균형인사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4회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균형인사 정책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올해 선정된 우수기관은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중앙부처) 경상남도부산광역시전라북도(지방자치단체) 부산항만공사한국우편사업진흥원한국환경공단(공공기관) 9곳이다. 중앙부처는 인사처 주관의 인사혁신 수준진단, 지방자치단체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균형인사 부문)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라북도, 부산항만공사 등 3개 기관은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 ·가정 양립 문화 조성 장애인·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각각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대회에 이어 균형인사 정책 발전 방향성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공공민간부문의 인적 다양성 관리 사례발표와 제2차 균형인사 기본계획에 대한 전문가 종합토의 등이 진행됐다. 최성주 경희대 교수는 공공부문 다양성 인사정책주제 발제를 통해 균형인사는 다름에 대한 포용적 문화 조성과 이를 위한 관리자의 지도력(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균형인사의 양적 확대를 넘는 질적 개선으로의 정책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한킴벌리 전양숙 이사(포용과다양성최고책임자)다양성과 포용은 기업경쟁력과 생존의 핵심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전 이사는 포용과 다양성에 대한 조직 출범과 운영 인식 전환과 문화 조성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경영 등 민간기업을 대표해 최근 균형인사 경향을 소개했다.

 

2차 균형인사 기본계획에 대한 종합토의에서는 좌장 진종순 명지대 교수를 비롯해 차인순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김언아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인사처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내년부터 시행하는 2차 균형인사 기본계획수립에 참고반영할 계획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사회의 인적구성 다양화와 소수자 권리의식 신장, 정책문제의 복잡화 등으로 균형인사의 정책대상과 영역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이에 맞춰 소수자 양적 채용 중심에서 인적 다양성 확보 및 포용적 공직문화 조성의 질적 차원으로 정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균형인사 기본계획 등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이 두 자릿수(10.0%) 기록,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4% 초과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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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