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빛나는 공무원 82명이 명예로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국민에게 헌신․봉사하고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 82명을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국민들의 생활편의 증진, 소외계층의 자립 도모, 국민편익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 법질서 확립, 조세정의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냈고 대한민국 공무원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전문성을 갖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선발․포상하고 인사 상 우대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4년 시작했으며, 올해로 제 3회 수상자를 배출했다. 인사혁신처는 ‘국민편익증진’, ‘경제활성화’ 및 ‘국민안전 개선’, ‘인재양성’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난해 9〜11월 정부부처, 지자체 등 65개 기관에서 204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았으며, 지난달까지 예비심사와 공개검증, 현지실사를 거치고, 학계, 언론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공적심사위원회의 선발절차를 통해 최종 수상자(82명)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는 기관별 특성에 따라 특별승진,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 가점 등 한 가지 이상의 인사상 우대조치가 주어진다.
주요 수상자 공적사항
▲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다
임정임 주무관(경기도 남양주시)은 27년째 야학인 호평제일학교에서 자원봉사(교사)를 해오고 있으며, 직장에서는 장애인의 복지 및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 중증장애인에게 희망일터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활력 있는 인생을 설계하는데 기여함
▲ 보험사기에 경종을 울리다
송영복 경위(부산지방경찰청)는 지능범죄 수사 분야에 11년간 근무해온 전문가로 100억 대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범 85명을 검거하는 등 수사과정이 복잡하고 범죄 협의를 입증하기 어려운 보험사기관련 범죄에 경종을 울렸으며, 장기간 투병생활에도 경제 질서 교란사범을 단속, 검거해 법 질서 확립에 기여함
▲ 평생 학생지도의 외길을 가다
박주정 장학관(광주광역시교육청)은 폐가를 활용해 학교부적응 학생을 위한 인성교육실습장을 운영해 학생 100여 명이 학업을 계속해 대학 진학과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헌신했으며, 전화 한통이면 즉시 출동하여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신속대응팀 ‘부르미’를 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 및 학생자살률 감소 등 학내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건강한 면학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함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우수한 공무원들이야 말로 우리 사회의 곳곳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하면서, 인사혁신처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전문성을 갖고 성과를 창출하는 우수한 공무원들이 대우받을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