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재시험평가원’ 등 독립적인 채용시험 전담 기관 신설
● 2020년 이후 일정한 트랙 이수와 함께 3단계 전형을 포함하는 직급통합형 직무 중심 선발 시스템 마련
채용·임용의 다각화와 맞춤화 실현
미래 공무원의 네 가지 인재상 실현을 위해서는 길잡이형, 융합·협업형, 창조적 정보조합형, 감성적 교감형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채용 및 임용제도는 지혜보다는 지식이 많은 사람을, 인성보다는 지성이 우수한 사람을, 문제 해결 능력보다는 순응도가 높은 인재를 선발하고 있으나, 이는 미래형 인재상과 다소 배치된다 할 것이다. 채용·임용의 다각화와 맞춤화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인재상은 융합형 직무 중심 선발제도를 기반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 특성과 수요자 중심에 적합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적시, 적재, 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국제적 마인드와 능력을 갖춘글로벌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채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채용·임용의 다각화와 맞춤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첫째, 미래 공무원의 네 가지 인재상에 걸맞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각 부처의 다양한 인재 수요에 적기 공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채용 전문 기관이 필요할 것이다. 가칭 ‘국가인재시험평가원’ 등 독립적인 채용시험 전담 기관 신설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인재 선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둘째, 2020년 이후 일정한 트랙 이수와 함께 아래의 3단계 전형을 포함하는 직급통합형 직무 중심 선발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① 먼저 공무원이 되기 전 학교에서 윤리·소양 과목 이수, 행정 활동에 필요한 기초 과목 이수, 비교와 할동으로써 자원봉사, 교수 간의 지속적인 인성평가 등을 이수토록 하고 시험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② 그리고 학교 트랙 이수 여부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직직무능력표준’을 충족하는지 등을 1차 직무 기반 서류전형을 통해 평가해야 할 것이다.
③ 또한 2차 직무 관련 사례각 부처가 기여에 대해서 문제 해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혹은 가상·증강현실 속에서 사례에 대한 해결 능력을 행동으로 직접 보면서 심사자와 인공지능이 협업하여 직무 기반 사례 전형을 심사할 수 있을 것이다.
④ 마지막으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훈련 과정에서 센싱 기술을 통한 태도· 능력 등을 검증하여 최종 평가점수로 입직 계급을 결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