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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서울시 공무원에 지원하는 타지역 거주자 통계

응시자 대비 필기합격률 서울 거주자보다 지방 거주자가 더 높아

올해 서울시 9급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타 지역 거주자는 전체 출원자 35,931명 중 12,972(36.1%)로 집계됐다.

 

그 중 경기도와 인천 등 서울 인근 지역 거주자가 7,958(61.3%)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경남(508), 부산(496), 전북(475), 대구(471), 경북(463), 강원(397), 광주(395), 전남(362), 충남(336), 대전(318), 충북(294), 제주(209), 울산(180), 세종(110) 순이다.

 

지방공무원 채용 시험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거주지 제한을 지원자격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거주지 제한이 없어 타지역 거주자도 응시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일한 날짜에 시행되는 시험에 지역별 중복지원을 할 수 없으므로, 서울시에 지원한 12,972명은 본인 거주지를 포기하고 서울 지방공무원에 지원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타 지역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인해 타지역 거주 출원자들의 실제 필기시험 응시율은 서울시 평균 응시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시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평균 응시율은 67.4%였고, 그 중 서울시 거주자의 응시율은 70%(22,959명 중 16,119)이었다.

 

반면 가장 많은 지원을 보인 경기도 거주자의 응시율은 62%(6,892명 중 4,267)에 그쳤고, 인천 61%(1,066명 중 648), 경남 66%(508명 중 333), 부산 71%(496명 중 352), 전북 64%(475명 중 305), 경북 60%(463명 중 276), 강원 61%(397명 중 241), 광주 62%(395명 중 246), 전남 60%(362명 중 218), 충남 61%(336명 중 204), 대전 64%(318명 중 203), 충북 58%(294명 중 171), 제주 68%(209명 중 143), 울산 65%(180명 중 117), 세종 57%(110명 중 63) 등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평균 응시율을 밑돌았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 거주지를 살펴보면 서울이 전체 4,144명 중 2,569(62%)으로 가장 많았지만, 응시자 수 대비 합격자 비율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거주하는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16,119명으로 응시자 대비 필기합격률은 16%에 그친데 반해, 타 지역 거주자들의 응시자 대비 필기합격률은 평균 19%로 서울지역 보다 높았다.

 

특히 부산은 352명 응시자 중 99명이 합격해 28%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고, 그 외 타 지역 거주자의 필기시험 합격률도 대구 25%, 경남 24%, 대전 23%, 울산 23%, 충북 22%, 광주 21%, 전북 20% 등으로 서울 거주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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