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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7급·5급공무원

국가공무원(생활안전분야) 9급 필기 총평

2017 하반기 추가채용



10월 21일 국가직 시험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특이한 유형의 문제는 없었고, 모든 문제가 『미소국어』에서 언급한 내용이었다.


출제 영역별로 살펴보면, 공부한 학생과 공부하지 않은 학생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국어규범과 관련된 것이 8문항 출제되어 지난 4월 시험보다 2문항 늘었다. 구체적 영역은 맞춤법, 용언의 활용, 띄어쓰기, 품사 등인데, 수업시간에 모두 다룬 내용으로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다. 앞으로도 수험생들은 국어문법을 중심으로 한 규범 문제는 한 문제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세밀하게 정리해 두는 학습태도가 필요하다.


읽기와 쓰기는 3문제가 출제되었는데, 4월보다 1문제 줄었다. 지문은 평이했으며, 조건에 맞춰 표현하는 문제는 최종 모의고사에서 정확히 예상한 유형이라 다행스럽고도 짜릿했다. 수업시간에 강조했듯이 평소에 생소한 지문을 지속적으로 읽는 학습법을 실천한다면 이 영역은 쉽게 정복할 수 있다.


문학이 5문제 출제되었는데, 전반기 시험보다 2문제 적게 출제되었다. 수필, 시조, 고전소설, 현대소설, 현대시 등 전영역이 고르게 출제되었다. 작품은 모두 익숙한 것이었으며, 문학의 기초 감상법을 충실히 익힌 사람은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사려된다. 수험생은 ‘이 작품을 배웠다 배우지 않았다’로 접근하는 학습법을 버리고 영역에 따른 기초 감상법을 충실히 익혀 어떤 작품이 출제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어휘는 4월보다 1문항이 적은 4문항이 출제되었다. 한자성어와 한자는 출제되었지만 순우리말은 출제되지 않았다. 수험생들이 언제나 어렵게 생각하는 한자가 출제되었으나 여러 개의 한자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가 되어 침착한 학생은 맞힐 수 있었을 것이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어휘를 중심으로 평소에 지속적으로 어휘량을 늘리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2017년 10월 21일 국가직 시험은 수험생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한자가 출제되었으나, 그리 까다롭지 않아 체감 난도는 그리 높지 않은 시험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난도 상인 문제는 1문제 출제되었고, 난도 중인 문제가 15문제, 난도 하인 문제가 4문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시험과 거의 비슷한 난도로 출제되었다. 그러므로 최상위권 학생들은 95점은 맞아야 하며, 실수를 감안하더라도 국어 점수는 90점 정도는 나와야 합격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시험으로 분석된다.



추가 시험이라는 좋은 기회를 각자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그 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수험생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원하는 결과를 꼭 거두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내년에 있을 중요한 시험들을 위한 예비고사 또는 모의고사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통해 파악한 자신의 약점을 철저하게 대비한다면 분명 내년에는 합격이라는 원하는 결과를 꼭 얻으리라 믿습니다.


예년 국가직 9급 시험과 비교해 볼 때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이전의 시험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었고, 특히 2017 상반기에 있었던 국가직 9급 시험의 문제와 난이도가 유사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어휘 문제로 출제된 어휘들은 모두 기출문제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었으며, 생활영어 문제의 경우 어려운 표현 없이 문맥을 파악하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문법 문제의 경우 출제된 문법포인트가 분사구문의 형태, 등위접속사의 병렬관계, to부정사의 형태, 주어-동사 수 일치, 가정법, 수동태 등 기출 문법포인트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 없어 기출문제 분석을 기반으로 핵심문법 100개의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다만 최근 시험의 추세대로 독해문제의 경우 사용된 어휘가 다소 어려워 문제유형별 지문 독해법과 정답을 찾는 문제풀이 방법을 학습하지 않은 채 단순한 해석에만 의존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독해 영역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가장 난도가 낮은 독해문제 유형인 주제, 제목 문제가 전혀 출제되지 않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험생들이 정답 찾기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정보 일치/불일치 문제, 빈칸 문제, 일관성 문제들로만 구성되어 실제로도 어휘나 문법에 비해 독해 영역의 난도가 높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각 문제에 대한 정답의 근거가 지문 중 분명히 제시되는 만큼 논란의 여지가 될 만큼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이번 시험을 약점파악의 기회로 삼고 남은 중요한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서 꼭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더불어 앞으로의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독해영역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길 당부합니다.





역대 9급 시험 중 같이 시행한 7급 시험보다 어려웠던 적은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최근 한국사 문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출제된 이번의 시험 문제는 상당히 난도가 있었다. 아마도 예년에 비해 평균점수는 물론 상위권 수험생의 평균점수도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내용 분석
11번 조선 전기 의서 문제에서 『향약제생집성방』과 『향약채취월령』은 평소에 자주 등장하는 의서가 아니라 다소 생소하게 느꼈을 수도 있다.


12번 발해 문제의 경우 발해 문왕 때의 업적에서 중경에서 상경으로 천도한 시기가 문왕이 당으로부터 발해국왕에 책봉된 시기보다 앞선다는 사실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어 다소 까다로운 문제였다.


19번 문제에서는 농지개혁법이 제정된 시기가 아닌 시행된 시기를 묻고 있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농지개혁법이 국회에서 제정된 것은 1949년 6월이나, 시행된 것은 이듬해 5월이다. 보기 1번에 『반민족행위처벌법』의 시효가 1년으로 단축된 것은 1949년 7월로 농지개혁법이 제정된 시기를 기준으로 잡을 경우 틀린 보기가 되지만, 시행된 시기를 기준으로 잡으면 옳은 보기가 된다.


20번의 도결(都結)은 수령이나 아전들이 공금을 함부로 횡령하고 그걸 메우기 위해 전세에 각종 부가세를 붙여 세금을 올려 걷는 것을 의미한다.


위에서 분석한 다소 까다로운 문제 또한 선생님이 제시한 방법을 동원하면 어느 정도 문제 해결이 가능 하였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내용적인 측면은 물론이려니와 문제 해결의 접근 방식도 함께 연습하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 하리라 생각된다.
시험을 보신 분들에게는 수고 많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해설이나 쌤 카페의 해설을 참조해 주기 바란다.






⑴ 난도 상
① ‌계급정년 문제는 최근 10년 내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다루어지지 않던 주제임에도 독자적인 문항으로 출제가 되어 난도 상으로 분류하였다. 생소함으로 인해 당황한 수험생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상으로 분류하지만, DIET 행정학 기본서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므로 기본서를 읽어본 수험생은 맞추지 못할 문제는 아니다.
② ‌정보격차에 대한 문항 역시 정답이 되는 지문이 DIET 행정학 기본서 본문에 나와 있다. 따라서 교재를 정독한 수험생은 정답 지문을 찾을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 동안 독자적인 문항으로 출제가 되지 않던 주제라는 점과 수업 시간에 출제 유력지문으로 강조하지는 못했기에 낯설게 느낀 수험생들이 있었을 것이라 판단된다.


⑵ 난도 중
① ‌피터스의 거버넌스 모형은  강의하는 강사의 입장에서 늘 강조하지만 수험생에게는 긴 표를 정확히 암기가 부담이 될 것이다. 피터스의 모형을 종합적으로 묻고 있는 문제이므로 난도 중으로 분류한다. 다만, 2017년 9월 23일에 있었던 2018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문제와 동일 유형의 문제에 해당하므로 이를 정리한 수험생에게는 무난한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 본다.
② ‌프로그램 논리모형과 목표모형의 구분은 진도별 문제풀이 및 동형모의고사 과정에서 자주 다루었던 주제이다. 논리모형이 곧 독자적인 문항으로 출제될 것이라고 이론 및 문제풀이 수업 시간에 자주 강조했었던 만큼 정답은 쉽게 찾았을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독자적인 주제로 처음 출제되었다는 점에서 난도 중으로 분류한다.
③ ‌주민참여제도 종합형 문항은 지방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이며, 주민감사청구는 국민감사청구와 함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사항은 청구제외 대상이 되게 됨을 수업시간에 강조하였다. 정답 지문은 쉽게 선택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종합형 문제이므로 난도 중으로 분류한다.


⑶ 난도 하
그 외 문항은 모두 난도 하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기본이론 수업 또는 기출문제 풀이 수업을 통해 반복적으로 다루어지는 주제들이므로 정상적인 학습을 거친 수험생은 주어진 시간 내에 정답을 찾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⑷ 총평
올해 치러진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서울시 9급에 비해 평이한 출제이다. 한 두 문제 이외에는 모두 수험생들이 중요하게 인식하고 열심히 대비한 문제들이므로 원점수로는 90점 이상의 점수를 무난하게 받았어야 하는 시험이다.


최근 5년 범위로 좁혔을 경우에도 2문항 이외에는 모두 단독으로 출제가 1회 이상 이루어진 문항들이므로 행정학 과목의 부담을 이겨내며 일반적인 학습 과정을 버텨낸 수험생들은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같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들이 기본적인 점수를 취득하되 변별력을 주기 위한 일부 지엽적 주제가 출제되는 방식이 행정학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바람직한 방향의 출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지난 여름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 이후 이번 하반기 추가채용을 위해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노력해 온 수험생 여러분들게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하며, 아직 지방직 추가채용 기회가 있으니 조금 더 힘을 내 주기를 권한다.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급작스런 시험 일정과 높은 경쟁률의 압박에도 최선을 다하여 준비를 하고 시험을 치른 모든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10월 21일 치러진 시험은 정권이 교체되고 처음으로 실시된 국가직 시험으로 향후 출제될 시험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시험이었다.


난도는 지난 4월 시험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전체적인 수준은 중하정도였다.
법과정치의 경우 문제는 평이하고 쉬웠으나 이번 정권의 이슈와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향후 중요한 키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


1번과 6번 문제는 현재의 대통령제에 대한 정치 체제 변화와 관련된 헌법 개정 이슈 문제로 향후 이원집정부제 문제와 결합되어 출제될 가능성도 보인다.


10번의 부당노동행위 문제 역시 현 정권의 주된 관심인 근로자의 권리와 관련된 문제로 주된 키워드 문제가 될 것이다.


2번 국제 사회 문제와 4번 법치주의 문제는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이다. 우리 시험은 공무원 시험이지만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무시할 수 없다.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는 결국 우리 시험에도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 문제도 열심히 준비하여야 한다.


사회문화는 매우 쉽게 출제되어 사회문화에서 변별력을 나눌 수는 없었다. 다음 시험에서 사회문화에서 변별력을 나누고자 할 경우 표 분석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까지 출제된 표 분석 문제들은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경제의 경우 지난 4월 시험에 비해 난도가 조금 높았다. 특히 20번 문제가 어려웠고 수요 함수 문제인 18번 문제도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18번 문제의 경우 경제 교과 과정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2015년 국가직에서 이미 출제된 유형으로 향후 계속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보이는 문제유형이다.


20번 문제는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환율과 탄력성을 한 번에 물어보는 문제로 많이 어려워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유형은 수능에서는 자주 출제되는 유형으로 수능 문제를 접해 보았던 수험생들은 풀이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은 정기 시험이 아닌 비정기 시험이었다. 이번 시험의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12월에 있을 또 다른 비정기 시험과 4월에 있을 정기시험을 위해 오늘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다져야 한다.


오늘 시험에서 틀린 문제는 당연하고, 풀면서 확신을 가지지 못한 문제, 보는 순간 풀기 싫었던 문제는 내가 약한 부분이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충하면서 다음에 있을 시험을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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