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한 결과, 770명 선발에 총 36,662명이 지원해 평균 47.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730명 선발, 48,361명 접수)에 비해 11,699명이 감소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566명 모집에 31,558명이 지원하여 55.8 대 1, 기술직군은 204명 모집에 5,104명이 지원하여 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행정직군에서는 행정직(인사조직)으로 4명 모집에 1,457명이 지원하여 36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기술직군에서는 농업직(일반농업)이 7명 모집에 479명이 지원하여 68.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5세로 지난해(29.9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22,036명(60.1%)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30∼39세가 12,151명(33.2%), 40∼49세가 2,222명(6.1%), 50세 이상 253명(0.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47.2%(17,320명)로 비율면에서는 ‘96년 집계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7급 공채시험에서는 시험시간 중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수험생들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7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8월 18일(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8월 10일(금)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