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정채영
[총평]
2018년 국가직 7급 문제의 난도는 ‘중상’으로 2018년 국가직 9급과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다. 국어의 4영역 중 문법 영역의 문제가 쉽게 출제된 데 비해 비문학 영역의 문제는 어렵게 출제되었다. 또한 지금까지는 잘 나오지 않았던 추론적 이해 문제가 3문제 출제되어 앞으로 공부 방향을 잡을 때 이를 참고해야 할 것이다. 영역별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문법]
‘현대 국어 문법’ 중 문장론과 의미론 2문제, ‘어문 규정’ 중 띄어쓰기와 표준 발음법 2문제, ‘중세 국어 문법’ 중 문장론 1문제, ‘정서법’ 1문제까지 6문제가 출제되었다. ‘현대 국어 문법’ 문제는 어렵지 않았으나 ‘중세 국어 문법’에서 선어말 어미와 조사의 쓰임, 높임법 등을 상세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었다. 난이도 조절용으로 쓰이는 문제가 바로 ‘중세 국어 문법’이므로 이 부분을 학습할 때는 문법의 상세한 사항까지 알아두어야 한다.
[어휘]
‘한자어의 표기’와 ‘한자 성어의 쓰임’, 그리고 ‘어휘의 고유어 대체’ 문제가 각각 1문제씩 3문제 출제되었다. 7급 시험에서 해마다 1문제씩 나오는 ‘한문의 이해’는 출제되지 않아서 어휘편의 난도는 ‘중하’ 정도로 볼 수 있다. ‘한자어’는 ‘독음’보다는 ‘표기’ 문제가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부수의 쓰임을 확인하면서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비문학]
일치하는 정보의 확인 2문제, 글쓴이의 의도 파악 1문제, 정보의 구체적 사례 적용 1문제, 말하기 방식 1문제, 추론적 사고 3문제로 모두 8문제가 이 영역에서 출제되었다. 추론적 사고 문제가 많았고, 지문의 내용을 접근하는 방식도 국가직 9급 시험처럼 까다로워서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에는 시간이 모자랐을 것이다. 비문학 독해는 문제 푸는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학습의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다.
[문학]
‘현대 시’ 1문제 ‘현대 소설’ 1문제 ‘시조’ 1문제씩 3문제가 출제되었다. 문학 영역은 비문학 독해의 영역에 비해서 쉽게 출제되었고, 지문의 길이도 짧아서 이 영역의 문제들은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문학 작품은 독해 위주로 출제될 것이므로, 지금까지 학습했던 방법을 잘 활용하여 앞으로의 시험에 대처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국사 윤승규
2018년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난도가 높은 문제는 대략 5문제 정도이며, 중급의 문제 2문항을 포함 7문제를 제외하고는 매우 쉬운 문제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5문제의 난도가 비교적 높아 합격에 이르는 점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시대사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선사 문화와 국가의 형성에서 1문항, 고대사(삼국 ~ 남북국)에서 3문항, 중세사(고려)에서 3문항, 근세사(조선 전기)에서 2문항, 근대 태동기(조선 후기)에서 2문항, 근현대사의 한말에서 5문항, 일제 강점기(독립 운동)에서 2문항, 해방 이후의 현대사에서 1문항, 세계문화유산에서 1문항이 출제되었다. 근현대사에서의 출제 비중은 8문항으로 예년과 같은 비중으로 출제되었다.
또한 분류사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선사를 포함한 정치사의 비중이 12문항, 경제사 1문항, 문화사 7문항이 출제 되었다. 이를 분석해보면 압도적으로 정치사의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다음으로 문화사의 비중이 높으며 경제사와 사회사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체적으로 가장 난도가 높았던 문항은 율곡 이이에 대한 문제와 소대풍요 문제, 고려 초기의 토지제도, 백련결사, 주시경 문제 등이었으며, 이 문제 외에는 대체로 무난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최근 국가에서 출제하는 시험의 유형은 전반적으로 한국사 인증 시험 및 수능 시험 유형을 많이 참고하고 있으며, 단순 암기형의 문제는 철저히 지양되고 중요사건의 순서나 연관된 시대 상황 및 역사적 사실, 시사적 특성과 연계된 문제가 많은 비중으로 출제되고 있다. 이번 7급 시험은 이러한 특성을 어느 정도 반영했지만 한국사 시험의 폐지론이 힘을 실고 있어 일부 문항의 난도 조절용 문제 이외에는 매우 평이한 기본형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학 총평 - 김중규
출제평 <선행정학 100% 적중>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2018 국가7급 행정학은 최근 치러진 다른 행정학 시험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출제되어 체감난도가 9급과는 상당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정형화된 기출문제(변형포함)는 6문항 정도에 불과했고 그동안 빈출되었던 A, B급 주제에 대한 출제비율이 70% 정도였는데 이처럼 기출문제와 A, B급주제의 출제비중이 줄어들면 수험생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난도는 대체로 높아지게 됩니다. 분야별로는 정책학에서 무려 5문항이나 출제되었고 지방자치편에서도 4문제나 출제된 반면 그동안 많은 출제비중을 차지하던 총론분야는 단1문항에 그쳤습니다.
총론 | 정책 | 조직 | 인사 | 예산 | 환류 | 자치 |
1문 | 5문 | 3문 | 3문 | 3문 | 1문 | 4문 |
기출 | 변형 | 신경향 |
3문 | 3문 | 14문 |
A급 | B급 | C급 | D급 |
11문 | 3문 | 5문 | 1문 |
기출 | 변형 | 신경향 |
3문 | 3문 | 14문 |
A급 | B급 | C급 | D급 |
11문 | 3문 | 5문 | 1문 |
이번 국가7급 행정학은 각종 행정이론이나 제도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터치한 신경향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단편적인 암기나 정형화된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은 약간 고전하였을 것이고 심화위주로 좀 깊이 있게 이해위주로 공부한 수험생은 충분히 고득점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2의 신엘리트이론문제, 문7의 정책변동문제, 문14의 비용편익분석문제, 문15의 공직자행동강령문제, 문16의 지방채문제, 문17의 주민참여예산문제, 문18의 정부간관계문제, 문20의 재정건전화문제 등이 약간 난도가 있고 생소했을 수가 있는데 이해위주의 수업을 통하여 이론을 정확히 숙지한 수험생이라면 정답을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여지며 선행정학 커리를 밟은 수험생이라면 대부분 강의나 교재에서 강조했던 부분이어서 무난히 고득점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행정학시험은 변별력을 갖추기 위하여 난이도를 대체로 중상정도로 높게 유지하고 있는데 난이도 조절의 방법으로 종합형문제, 숫자문제, 응용문제, 법령문제를 포함하여 여태까지 출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출제될 수도 있는 경계문제(나올락 말락하는 언저리 부분), 즉 빈출범위를 약간 벗어나면서도 의미있는 새로운 내용들(약간 지엽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는 경계문제)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민이나 대비를 전혀 하지 않으면 고득점은 어려워집니다. 물론 시험에 임박해서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핵심적인 것을 정리해야겠지만 평소 심화이론이나 기출수업때는 그런 언저리(가장자리)내용을 다루어주는 완성도 높은 강의를 접하는 것이 고득점의 열쇠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문14의 비용편익분석문제, 문15의 공직자행동강령문제, 문16의 지방채문제, 문18의 정부간관계문제, 문20의 재정건전화문제 등이 이러한 유형의 문제로 이들 문제에서 고득점 여부의 운명이 갈렸을 것 같은데 선행정학 수업에서는 충분히 수업때 강조했던 부분이라 다른 수험생들과 차별화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예 : 지방채의 차환을 위해서도 지방채발행이 가능하다 / 중앙정부도 최근 참여예산 도입되었다 / 행동강령은 대통령령이다 / 개별적 지정주의는 지정된 것 외에는 못한다 / 칼도어힉스의 보상기준은 능률성을 평가하기 위한 비용편익분석기준이다 / 지방에 대한 것은 기재부가 아니라 행안부장관이 모두 관할한다....등등 수업때 강조한 내용들이 부디 시험장에서 모두 떠올랐기를 바랍니다).
이제 금년도 7급시험도 중반을 지나고 마지막 지방7급 시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가 좋지 않은 수험생들도 너무 낙담하지 말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가오는 지방7급 시험을 위하여 마지막까지 정진하기 바랍니다. 다만, 행정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이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수험생이 있다면 남은 기간 지금이라도 빠르게 기본이론을 새롭게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 김중규 -
헌법 채한태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날씨에시험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2018년 7급 국가직 헌법 문제는 시사적인문제.기출문제유사문제. 헌법재판소판례, 국회법을 출제한 것이 특징이다
출제경향을 분석해보면 4가지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첫째 헌법재판소의 판례 출제(헌법재판소판례최신판례와 학계에서 많이관심이 있는 판례의 반복적인 출제)
둘째 기본이론 출제
셋째 시사적인 내용 출제
네째 부속법률 조문출졔
명품헌법기본서와 헌법재판소판례특강을 수업을 들으면서 반복학습을 한 수험생은 고득점이 가능리라고 확신 하는 바이다.
수험생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1. 출제경향분석
(1) 헌법재판소의 판례 출제
→ 헌법재판소판례 비중이 상당히 높다. 20문항 중에서 14문항 정도의 문제를 판례로 출제했다.
판례문제에서는 시사적인판례와출제했던 기출지문을 많이
출제를 했다. 예를 들면 체포영장.가족관계부 ,청원경찰선고유예시자격상실.개인정보등을 들수 있다.
시사적인내용은 선거제도 ,공직선거법내용,아동학대자 자격제한 .처분적법률등을 들수 있다.
최근출제경향에서는 헌법재판소 판례가 전체적으로 많이 출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 가장 기본적인 내용 출제
대통령권한대행 .국회회의원칙 .국회상임위원회등을 들 수 있다.
(3) 시사적인 내용 출제
→헌법개정절차와 헌정사 개정된국회법등을 들 수 있다.
(4)헌법관련부속법률 조문내용숙지유무를 확인하는 내용 출제
→ 국회법. 선거관리위원회법. 정부조직법등을 들 수 있다.
(5) 기출문제의 유사적인 내용
→선거범죄시선거권제한 .변호인조력받을 권리 .헌법소원제기요건. 청원경찰선고유예시 자격제한. 소비자보호운동등에대한판례
등을 들 수 있다.
2. 2019년국가직 대비 헌법 완전정복을 위한 수험대책
헌법의 공부방법의
효율적인 학습법은 5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 헌법관련부속법률조문을 수시로 낭독하라,
법조문을 읽는 방법은 각각의 문언을 분류하여 계속 읽기 바란다.
둘째 : 헌법의 목차를 중심으로 거시적으로 맥을 잡은 후에 세부적으로 총정리해야 한다.
셋째 :최근 5년동안 각종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정리해야 한다.
넷째 : 헌법재판소의 판례요지를 정리하고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다섯째 : 명품헌법으로 기본강의와 문제풀이강의를 통해서 총정리 후에 반복적으로 공부하면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완전정복이 가능하다.
행정법 김태성
2016년부터 점점 어렵게 출제하는 것이 기본방향이라는 점을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시험장에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지문의 등장으로 인해 많이 당황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문제의 경우 출제위원의 고심과 노력이 많이 드러나는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출제위원분들은 암기보다는 이해도를 측정하고 아울러 변별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인바 여러분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 전형적인 정답대본을 그대로 적시하는 노골적인 문제를 줄였습니다. 그로 인해 우선 체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시간이 예전에 비해 모자라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CTRL C, CTRL V 글자 하나 틀림없이 기존의 지문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정답지문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 흔적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처음 보는 지문들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출제과정에서 보조인력들이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것도 원인이지만 기존의 지문들로 변별력을 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한계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조문의 경우는 생소한 지문들이 얼마든지 더 출제될 수 있는 만큼 그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제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헌법과 관련한 논점의 출제가 줄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난도를 올려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하면서 이런 저런 시도의 일환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행정법 자체적으로 충분히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기에 앞으로 출제방식이 점점 정제되고 자리를 잡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물론 당장 내년의 경우만 해도 출제방향을 확신할 수는 없는 만큼 여러 가능성에 모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어려워지는 경향에도 불구 기존의 정답지문들이 60% 이상 다시 출제되는 점은 이번에도 동일하였습니다. 다만 애매하고 정답을 확신하기 어려운 문제, 정말 모르겠다 싶은 문제의 비중이 실제 시험장에서는 크게 느껴진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학습전략이 달라지는 부분은 아니라 하겠습니다. 여러 지문들을 대비한다고 일차원적인 단순한 반복을 하는 것은 실제 암기도 되지 않을뿐더러 의욕만 떨어뜨릴 뿐입니다. 중요내용들 위주로 기존의 지문들을 단지 평면적으로 학습할 것이 아니라 중요부분 위주로 점차적으로 넓혀간다는 생각으로 학습하셔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합격의 순간을 저와 아모르이그잼이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제학 박지훈
1. 영역별 문항 수
미시경제이론 : 9문항(계산문제 7문)
거시경제이론 : 9문항(계산문제 4문)
국제경제이론 : 2문항(국제무역이론 2문항(계산문제 2문). 국제수지이론 0
2. 총평
올해 국가 경제학 문제는 예년에 비해서 아주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그리고, 아주 이례적으로 국제수지이론이 출제되지 않았고 미시경제학 문제는 거의 계산문제(9문항 중 7문항)로 출제되었다.
3. 주목해야 할 문제(“나”형 문제 기준. 4문항)
이번 시험에서 주목해야할 문제는 4문항([3], [7], [10], [20])이다.
[7]번과 [10]번 문제는 공무원 시험에 최초로 출제된 주제의 문제이다. [7]번 문제는 통화정책의 테일러 준칙 문제이고 [10]번 문제는 수리적 개념을 이용한 이윤극대화 계산문제이다. [7]번 문제는 대부분의 수험생에게 생소한 주제이고, [10]번 문제는 수리적 감각이 있는 수험생은 쉽게 해결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3]번 문제는 최고가격제와 보조금을 동시에 고려하는 응용문제이다. 기본개념을 이용하여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여진다. [20]번 문제는 노동시장 장단기 균형에 관한 문제이다. 문제 개념과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답을 낼 수 있는 쉽지 않은 문제이다.
4. 수험대책
첫째, 경제학은 이론이다. 따라서 기본이론을 성실하게 정리한다.
둘째, 경제학(특히, 미시경제학)은 수학적으로 분석되므로 계산문제 출제 비중(40%~50%)이 높다. 따라서 계산문제를 적극적으로 연습한다.
셋째,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시험의 출제범위와 난이도를 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