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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7급·5급공무원

9급 공무원 영어시험, 토익대체 어려울 듯

연합뉴스 보도내용은 사실, 인사혁신처 공식적 입장 없음.

지난 4 12일 본지에서 OPINION란을 통해 9급 공무원 영어 시험을 토익으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부당함을 논한지 일주도 안 돼 또다시 공무원 영어시험이 도마 위에 올랐다.

 

얼마 전 공무원 시험 성적 조작으로 검거된 송씨가 7급 지역인재 채용 시험을 위해 응시한 토익시험에서도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사혁신처 한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토익시험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공무원 시험에서 토익을 배제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또다시 공무원 영어가 수험가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공무원 채용과정에서 토익을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험으로는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이 있으며, 2017년부터는 토익이 국가공무원 7급 공채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9급 공채에서도 토익이 활용될지 여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내용과 관련하여 본지에서 인사혁신처에 확인한 결과, 보도된 내용처럼 인사혁신처 한 관계자가 이야기를 한 것이며, 인사혁신처 공식적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9급 공무원시험 제도 변경 발표일정에 대한 물음에도 제도변경 여부를 포함해 정해진 일정은 없으며 의사결정이 있을 경우 그 때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르면 2018년부터 9급 공무원 영어시험을 토익·토플로 대체하는 방안을 두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해 인사혁신처가 지난달 25 9급 공무원 영어시험이 토익·토플로 대체된다는 내용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공식적 입장을 발표 한 이후, 토익시험이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아 공무원 시험에서 토익을 배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입장이라는 인사혁신처 관계자의 발언이 겹치면서 2018년부터 9급 공무원 영어시험을 토익·토플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인사혁신처의 부담은 상당히 커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외화유출 문제,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가중되는 비용문제 그리고 토익시험을 별도로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의 번거로움 등은 공무원 영어시험을 토익·토플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인사혁신처의 부담을 더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 9급 공무원시험 선택과목에서 전문과목 1과목은 반드시 택해서 치르도록 하는 안을 발표한 이후, 9급 공무원시험 과목변경 여부 등 확정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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