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시에 의하면 2015년도 전체 공무원의 세전 평균 연봉이 5천 60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제조업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생산직 세전 평균 연봉이 2천 952만원(통계청 자료), 제조업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무직 평균 연봉이 3천 768만원(2015년 통계청 자료)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임금이다. 공무원 평균 임금이 제조업 사무직 임금에 비하더라도 평균 149% 수준인 셈이다.
정부는 2016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을 작년보다 5.1% 많은 491만원으로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2016년도 9급 공무원부터 국무총리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공무원의 세전 평균 연봉은 5천 892만원이다. 전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공무원 연금지급에 사용하기 위해 산정하는 것으로 지난해 全 공무원의 세전 과세소득을 대상으로 개인별 기준소득월액 총액을 全 공무원 수로 나눈 평균액이다. 이번에 고시한 전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491만원으로 2015년도 467만원 대비 증가하였으며, 직급보조비의 과세소득 전환(2015.1.1,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약 11만원이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실제 증가율은 2.8%(약 1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