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선
지난 25일 2016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본지에서는 지난 4월 12일자 신문을 통해 2016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의 출제난도와 경쟁률을 감안할 때 '일반행정 전국'의 합격선이 작년대비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일반행정 전국’의 합격선은 396.25로 2015년 ‘일반행정 전국’의 합격선 394.78보다 1.47점 상승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세무직’의 경우 합격선은 361.67로 경쟁률이 작년에 비해 낮았던 만큼 합격선 또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필기시험은 총 5,652명의 합격자에 221,853명이 출원하고 164,133명이 응시하여 29대 1의 실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이 4,120명인 것을 고려하면 필기시험에서 최종합격자의 1.37배수를 선발한 셈인데, 이는 2015년도 필기시험합격자를 최종합격자의 1.35배수 선발한 것에 비하면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즉 작년을 기준으로 보면 필기합격자를 80여명 정도 더 많이 선발했다.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작년에 비해 2.2%나 더 높은 52.9%를 보여 5,652명의 합격자 중 2,990명이 여성 합격자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합격자를 살펴보면 23세에서 27세 사이의 합격자가 2,8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비율 또한 작년에 비해 6.4%상승한 50.5%를 차지했다.
한편,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시험(세무직 제외)은 오는 7월 12일부터 7월 17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이후 8월 3일 2016년 국가직 9급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