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올해 4분기 공무원의 세무조사 무마 신고, 공무원의 불법하도급 알선 및 묵인 신고 등 부패‧공익신고자 74명에게 보상금 약 15억4천만 원을 지급 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24년 하반기 마약 재배 및 판매 신고 등 포상 대상자 10명에게 포상금 약 1억원을 지급했다. 한편, 부패·공익신고로 공공기관의 수입회복이 결정된 금액은 약 568억 원에 달한다. 국민권익위는 보상심위원회의 심의·의결과 전원위원회의 결정을 통해서 보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4분기 국민권익위가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72건의 신고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복지(19건, 26%)▴고용(18건, 25%) ▴산업(15건, 21%), ▴환경국토(5건, 7%) 순이었다. 또한, 보상금 지급액이 가장 큰 분야는 ▴산업(8억9천여만 원, 52%)▴고용(3억7천여만 원, 22%) ▴환경국토(1억1천여만 원, 7%), ▴복지(8천9백여만 원, 5%) 순이었다. 산업분야의 경우 ▴기업의 계열사에 대한 부당한 지원행위 신고 ▴스마트공장구축사업 지원금 부정수급 신고 사례가 있었다. 신고자 ㄱ씨는 총수일가의 승인 하에 실질적인 역할이 없는 계열사를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승룡)는 2025년을 앞두고 인공지능(AI) 지식기반 소방교육 혁신과 소방교육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18일 열린 '2025년 주요업무 검토 보고회'에서 2024년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재난환경 대응과 전문 소방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2025년 소방교육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중앙소방학교는 2024년 한 해 동안 ▴최고의 교육을 위한 교수 운영체계 개선,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는 실전역량 제고, ▴대·내외 소통과 협업을 확대하여 소방교육의 미래를 열었다. 특히, 산하단체·지역사회와 협업으로 ‘제36회 소방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소통과 정책 발굴에도 진전을 이뤘다. < 2024년 중앙소방학교 주요성과 > 교수 운영체계 개선 교수자원 확보(내부 10, 외부 129), 집중연구제 등 교수지원 프로그램 운영 실전역량 강화 신종 재난대응 특별과정(기후·감염병) 신설, 지휘관 자격인증과정(5회, 50명) 소통·협업 확대 중앙-지방 공통교재 개발, 전국최대 소방정책 콘퍼런스 개최(500명) ※ ‘24년 교육훈련 성과: (집합) 73개 과정 5,203명, (사이버) 127개 과정 190,135명 2025년에는 ▴AI기반
상황별 소통법부터 갈등 해결 비결까지, 공직 사회 대인관계 성공 경험담을 모은 ‘실전 교과서’가 나왔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대인관계 사례집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유형(패턴)이 있다?!’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수기 공모전에 제출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447명이 경험한 대인관계 성공 사례 중 엄선된 20편이 수록됐다. 부서장이 된 고참 공무원부터 신규 임용자까지 생생한 경험을 통해 검증한 의사소통, 지도(코칭), 지도력(리더십), 문제해결 등 공직 내 대인관계와 협업을 위한 실전 지침을 엿볼 수 있다. 각 장에서는 엠지(MZ) 세대와 기성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통 방식이 상세히 소개됐다. 두툼한 회의 자료만으로는 상호 이해와 공감을 끌어낼 수 없다는 경험을 비롯해, 부서 간 이해충돌이나 민원인과의 갈등 상황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사례 등 격식과 관행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공직자들의 다양한 현장 이야기가 담겼다. 지난해 5월 인사처가 발간한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실용서의 후속편인 셈이다. 이 사례집은 전국 행정기관과 공무
< 원서접수 경쟁률 > 구 분 인문사회계열 자 연 계 열 선발(명) 접수(명) 경쟁률 선발(명) 접수(명) 경쟁률 계 15 754 50.3 : 1 15 303 20.2 : 1 남자 13 634 48.8 : 1 13 259 19.9 : 1 여자 2 120 60.0 : 1 2 44 22.0 : 1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한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30명(인문사회계열 15명, 자연계열 15명) 모집에 1천57명이 지원해 평균 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발예정인원이 같았던 지난해 제30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당시 1천47명이 지원해 34.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채용분야별 경쟁률 최고 부문은 인문사회계열 여성 2명 선발에 120명이 응시하여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 남성 부문은 48.8대 1, 자연계열 여성 부문 22.0대 1, 남성 부문 19.9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시험과목은 공통과목인 한국사와 영어는 검정제로 대체되며 △인문사회계열(4과목)은 필수과목인 헌법, 행정법과 선택과목인 행정학, 민법총칙, 형사소송
장애인, 여성, 지역인재 등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고,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 인사정책을 추진한 통합인사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제6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공직 다양성 확대를 선도한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선정된 우수기관은 ▲고용노동부·병무청·환경부(중앙행정기관) ▲광주광역시·부산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한국산림복지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공공기관) 등 9곳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기관을 대표해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통합인사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환경부는 지역 현안에 밝은 우수 지역인재를 적극 채용해 각 지역 환경청에 배치함으로써 지역 환경 현안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 점을 소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세 자녀 이상 부양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급제도를 도입하고, 2세 미만 자녀 육아 공무원에 대해 의무적 주1일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는 등 ‘육아 친화적 조직기반 조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 분야에 장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024년 12월 11일 □□소방본부장에게, 현장 출동 시 여성대원 배제 등 성차별적 업무 배치를 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과, 간부 대상 성평등 교육 실시할 것을 권고하였다. 진정인은 여성 소방관으로, □□소방본부 ◇◇◇◇소방서 ○○119안전센터(이하 ‘○○센터’)에서 근무하는 중, 직속 팀장인 피진정인으로부터 성차별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였다. 피진정인은 진정인이 여러 차례에 걸쳐 소방 차량 운전 업무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진정인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를 허락하지 않았고, 이후 진정인이 화학차 운전 담당자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4월 2일 ◎◎ 산불 지원에 화학차를 출동시키면서 담당자인 진정인을 제외하고 남성 대원을 배치한 것은 성차별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하여 피진정인은 팀원들의 담당 업무는 당사자의 의사를 수렴하되, 업무 경력 등을 참고하여 결정하는 것이고, ◎◎ 산불 출동에서 진정인을 제외한 것은 현장의 열악한 환경을 고려한 배려이자, 해당 업무를 숙련되게 수행할 인력으로 출동대를 편성한 것으로서, 진정인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인권위 차별
서울시 공무원들의 공무상 출장으로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 중 미사용된 약 120만 마일리지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 선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미사용 마일리지를 활용해 독거노인, 은둔‧고립 청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730여 점을 구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고 23일(월) 밝혔다. 서울시의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첫 사회공헌 사례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공무 출장 시 보너스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 승급 등에 우선 사용되어야 하지만, 보유 마일리지가 부족하거나 예약 가능 좌석 제한 등으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만료돼 소멸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직원들의 마일리지는 항공사 마일리지몰에서 수건, 핫팩, 세제 등 위생용품과 방한용품 등을 구매하는 데 활용됐고 이를 통해 약 1,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모였다. 기부된 물품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캠프, 비영리단체의 복지 사각지대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기부는 퇴직 예정자 및 2년 이내 소멸예정인 마일리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