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공무원들이 출장여비를 부당으로 수령한 경우에는 5배까지 가산징수액을 부과하고, 3회 이상 적발될 경우 반드시 징계 요구를 하는 등 불이익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방공무원 출장 및 여비 관련 주요 개선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출장여비를 부당으로 수령할 경우 불이익조치가 더욱 강화된다. 우선, 「지방공무원법」개정을 통해 출장여비 부당수령 시 가산징수 금액을 현행 ‘2배’에서 최대 ‘5배’로 확대한다. 또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개정을 통해 자치단체별 연 1회 이상 근무 실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감사부서에서 징계 요구 등 후속조치를 실시하며, 근무 실태점검 결과 3회 이상 적발될 경우 징계 요구를 의무화하도록 개선한다. ② 출장공무원들은 실제 출장을 간 시간만큼 여비를 지급받게 된다. 실제 출장 시간보다 장시간 출장을 신청하여 출장여비를 과다 지급받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출장 시작 및 복귀시간을 반드시 복무관리시스템에 입력하고, 이에 대한 관리자의 결재를 거쳐야 여비가 지급되도록 개선한다. ③ 앞으로는 공무원들의 출장 관리가 더욱 엄격하게 이루어진다. ‘정규 근무지 이외의 장소에서 공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독해 중심의 출제는 작년부터 국가직과 지방직에서 확실히 그 의지를 보였다. 이번 국가직 7급은 4월에 치른 국가직 9급에 비해 비문학 출제 비율이 낮았으나, 추론형 문항이 많아 체감 난도는 훨씬 높았을 거라 생각한다. 무조건 지문 길이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지문에 있는 정보를 통해 ‘미루어 알 수 있는’ 선지를 고르는 긍정형 발문이 이전보다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단순 내용일치 훈련을 해왔던 수험생들은 답안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그간 공시에서만 출제되던 배치나 배열 등의 구조 독해 유형을 내지 않고 추론형 문항 비율을 높인 것은 PSAT로 전환되기 전 기본적 추론 능력을 측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따라서 남은 7급 시험을 위해서는 일행직 기출 10개년이 아니라 기타직렬을 최근부터 역으로 3개년 이상 범위를 꼼꼼히 풀고, 변화한 시험에 대비가 되는 수준 높은 독해 문제들을 푸시는 것이 좋겠다. 문학은 사설시조와 근대 개화 가사의 낯선 표현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 지문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 문항 자체의 난도는 높지 않았다. 교과서 필수 작품을 통해 고어 표현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시길 바란다. 현대 소설
공무원시험 가산점이 부여되는 자격증과 취업지원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조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공무원 채용시험 가산점 실시간 조회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8월 17일(토) 치러지는 7급 공채시험부터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공무원시험 수험생은 본인이 보유한 각종 자격증과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 가산점의 유효 여부와 가산 비율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하고 등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이 가산점을 정확히 알지 못해 잘못된 가산점을 등록하는 오류를 줄이고 본인 점수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응시자가 가산점 관련 정보를 확인 없이 등록해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인사혁신처가 관련 기관에 검증 후 본인에게 확인까지 거쳐 가산점이 확정됨에 따라 많은 시간이 걸렸고, 수험생은 본인의 가산점과 유효 여부를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필기시험 성적 공개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함도 있었다. 이에 인사혁신처에서는 행정안전부, 국가보훈처,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유효한 가산점을 실시간으로 조회해서 입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이번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