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6개 시·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과 17개 시·도 교육청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문제를 인사혁신처가 출제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이 같은 2019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수탁출제 시험과목을 24일 확정했다. 인사혁신처가 올해 각 광역지자체와 지방교육청의 위탁을 받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과목은 총 95개 직류, 90과목이다. 인사혁신처는 2008년부터 시·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문제를 출제해 왔으며, 지난해 8월 인사혁신처와 17개 시·도 교육청 간 「문제출제 위탁·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는 시·도 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수탁 출제한다. 2019년 수탁 출제되는 지방교육청의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문제 중 시·도 9급 공채와 동일한 과목은 같은 문제를 활용한다. 인사혁신처는 문제출제뿐만 아니라 문제지 인쇄·운송, 수험생 이의제기 접수 및 정답확정, 출제 관련 소송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인사혁신처의 이번 시험출제문제 확대에 따라, 수험생의 알 권리 향상과 시험비용 등 지방재정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인사혁신처가 출제하는 25개 시험과목의 문제와 정답이 모두 공개되면서, 수험생의 성적예측 등 알 권리를 향상시킬
육아 등의 이유로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하여 근무하는 시간선택제채용공무원의 근무시간 선택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근무시간 선택범위를 주 15시간~ 35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 20시간(±5시간)까지 가능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근무시간 선택범위를 주 15시간~35시간까지 확대하면, 오전과 오후 시간을 나누어 근무하는 등의 경직된 근무형태가 유연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근속승진기간 산정시 시간비례 적용을 완화하도록 개선하여 근속승진에 필요한 기간이 단축된다. 예를 들어, 7급이 6급으로 근속승진하기 위해 현재는 22년이 소요되나, 변경된 제도를 적용할 경우 주 35시간 근무자는 11년 7개월이 소요되어 현행 대비 근속승진 소요기간이 절반 가량 단축된다. 이번 개선을 통해 공무원 개인의 상황 및 업무량 등에 따라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근속승진에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됨으로써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인사관리 합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개선안을 반영한 「공무원 임용령」,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28일(
정부가 직업계고를 나와 고졸로 취업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고졸 취업 후 대학 진학 및 사회적 자립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에서는 2022년까지 직업계고 취업자 비율 60%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주요과제를 제시했다. 교육부는 목표달성을 위한 과제의 하나로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9급 고졸채용(2018년 7.1%→2022년 20%)과 지방직 공무원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2018년 20%→2022년 30%)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공공기관에서도 기관별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고졸채용을 확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졸 취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경로 구축은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열쇠”라며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이 청년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현하고, 청년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