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공무원 증원 최소화를 위해 새롭게 도입한(’17.9.) 인력재배치 제도의 추진결과 각 부처별로 인력 효율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력 재배치는 행정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부처 정원의 5%를 감축하여 5년 간 신규수요와 현장서비스 분야에 재배치하려는 제도로, 금년도에는 범정부적으로 46개 기관 2,400여명을 재배치할 계획을 수립하여 9월까지 당초계획을 상회하는 3,181명을 재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배치 성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경찰분야에서는 치안수요·업무량 등을 감안하여 경찰서․파출소 간 인력을 재배치하고, 행정지원 투입을 최소화하여 지구대 등 현장부서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878명의 재배치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공립학교 교원은 각 시·도별 학생 수 비중 변동 등을 고려하여 초·중등 교원 정원을 616명을 재배치하였으며, 해양경찰인력도 출입항 실적과 해양사고 건수, 관할면적 등을 고려하여 파출소 인력 등 129명을 재배치하였다. 재배치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수요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인력 효율화 노력을 병행하여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행위 감시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적발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부겸 장관은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종로구청을 직접 방문해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으로서 느끼는 어려움, 제도 개선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듣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제도는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2014년 1월 도입되었다. 그러나, 근무시간이 주 20시간(1일 4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어 오전, 오후 근무자가 짝을 이뤄 근무하거나, 요일을 지정해 근무하는 등 근무형태가 경직되어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부겸 장관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근무 유형에 관계없이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19년 1월부터 교통지도 단속분야에서 활동할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96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18. 10. 29.(월)∼10.31.(수)까지 3일 간 원서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96명은 주당 30시간 근무자 76명과 주당35시간 근무자 20명으로, 4개의 교통지도단속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사업용차량 불법운행 심층·조사단속분야의 주당 35시간 근무자 20명과 사업용차량 승차거부 심화단속분야의 주당 30시간 근무자 30명, 상습불법주차 심화단속분야의 주당 30시간 근무자 30명, 자전거교통순찰 단속분야의 주당 30시간 근무자 16명 등 총 96명이다. 공통 응시요건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시에서 1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이며, 2종 보통(자동)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며, 교통지도 단속업무 수행(보행·운전 등에 지장이 없는 사람)에 지장이 없는 사람이다. 세부 응시자격과 근무조건은 4개 분야별로 다르기 때문에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 시정소식(채용시험)’ 란에서 확인하여야 한다. 사업용차량 불법운행 심층·조사 단속분야 응시자격은 경찰수사(조사) 경력 또는 보험회사 사고조사 경력 3년 이상인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최고 결정권자의 판단과 결정의 이면에는 이를 보좌하는 비서(책사(策士))가 존재해 왔다. 정부도 예외가 아니다. 고도의 정책적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각 부처의 기관장(장관 등)과 부기관장(차관)의 곁에는 이들을 보좌하는 비서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공직의 비서는 민간과 달리, 전문CEO 곁에서 비서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공무원(직원)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 일반 직원이 인사발령에 따라 보직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관장과 비서진 모두, 업무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겪는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새 기관장이 부임하는 정부 초기나 대규모 개각 시기에, 이 같은 모습은 집중된 다는 게 비서진들의 전언이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가 18일 정부 최초로 발간한 ‘비서업무 매뉴얼’은, 공직사회의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비생산적 사례를 답습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책은 그동안 상황판단력과 전략적 마인드, 고도의 정책적 감각을 필요로 하는 정부 부처 비서진에게, 체계적 업무방법과 방향을 제시하는 유용한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비서업무 매뉴얼’은 정부 장관과 차관 인터뷰, 전·현직 비서진의 경험담을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