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을 적용하여 국민 누구나 정부·공공기관에서 보유한 문서를 편리하게 열람하고 필요한 경우 청구 할 수 있는 정보공개 포털이 구축된다. 행정안전부는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하여 보다 쉽고 편리한 정보검색이 가능하고 보안성·안전성도 한층 높인 “차세대 정보공개 포털”을 새롭게 구축 할 계획이다. “차세대 정보공개 포털”은 자동 검색이나 청구신청 작성 등의 맞춤형·대화형 상담(정보공개 봇)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정보공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보공개 담당자(공무원 등)도 사례·판례 등의 분석 자료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공개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편리한 업무 지원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중심으로 축적된 단순한 자료를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자료(통합DB)로 재구축하여 활용도를 대폭 높일 전망이다. 정보공개포털(open.go.kr)은 ’06년에 구축하여,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약 2억 건의 문서목록과 500여만 건의 원문문서를 공개하고 60여만 건의 일반국민의 정보공개 청구를 처리하였다. 3천여 기관이 연계 되어 있고 연간 이용자가 7백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그 동안 막대한 정보량에 비
민원실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기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노약자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공간·디자인 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민원실 중 개·보수가 필요하거나 노후화된 민원실 등을 대상으로 4월부터 ‘민원실 공간혁신 컨설팅(자문상담)’을 추진한다. 민원실 공간혁신 자문상담은 민원실 위치·주차, 안내표식, 민원실 동선 및 민원창구 등 민원실 내·외부 환경을 진단하고 누구나 민원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주력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 3월부터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제주시·서귀포시 포함) 및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자문상담 수요를 조사하였는데, 서울시 동대문구 등 89개 기관에서 신청하여 지자체 민원실 공간혁신에 대한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지자체 등에서 자문상담을 신청함에 따라 ’18년 상반기 중에 개·보수 예정인 민원실 등 시급성이 큰 기관부터 상반기 중에 자문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에서는 공간, 디자인 분야의 민간
2018년도 국가직 9급 시험은 예년 시험에 비해 독해의 비중이 높아진 특징을 보인다. 지식형 문제(문법+어휘)가 11문제, 수능형 문제(독해+문학)이 9문제가 출제되었던 작년과는 달리, 지식형 문제가 8문제, 그리고 수능형 문제가 12문제가 출제된 것이다. 이중 7문항이 독해에서 출제됨에 따라, 독해 문제에 대한 대비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수험생들은 시간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국어 문법과 규범은 음운론, 형태론, 의미론 등에서 고루 출제되었다. 형태론 및 띄어쓰기를 비롯한 지식 영역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의미론은 예시가 생략된 이론이 나와 학생들이 다소 어려움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고전 문법의 경우, 작년에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익숙한 훈민정음 제자 원리가 출제된 반면, 올해에는 〈용비어천가〉의 문법이 출제되어 다소 난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어휘와 한자에서는 한자만 2문항이 출제되어, 여전히 한자 학습이 고득점을 위해 필수적인 영역이라는 점을 증명하였다. 총 5문항이 출제된 문학 영역은 현대 시, 현대 소설, 고전 시가, 고전 산문(소설)이 고루 출제되었다. 예년에 비해 출제율이 다소 높아졌으나 평소 많
짧게는 일 년, 그리고 그 이상의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수험생들에게 무엇보다도 수고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노력의 결실로서 원하는 결과를 꼭 얻길 바랍니다. 반면 부족한 점이 발견되었다면 너무 오랜 시간 실망에 빠져 있기 보다는 그 약점을 철저히 보완한다면 분명 다음 시험에는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게 된다는 조언 드립니다. 예년 국가직 9급 시험과 비교해 볼 때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이전 시험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지난해 즉, 2017 상반기와 하반기에 있었던 국가직 9급 시험의 문제와 난이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휘와 표현 문제로 출제된 어휘들은 모두 기출문제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생활영어 문제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어려운 표현 없이 문맥을 파악하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던 반면, 이번 생활영어 문제들은 꼭 암기해야 할 주요 표현들이 출제되어 어려움을 느꼈을 수험생이 많았을 것입니다. 문법 문제의 경우 그 동안 네 개의 문항 수를 유지하다가 이번 시험에는 세 개로 한 문항이 줄었고, 출제된 문법포인트도 자동사의 수동태 금지, to부정사의 명사역할, 현재분사 vs. 과거분사, 분사구문, 5형
* 문제 출제 주제별 분류 전반적으로 고르게 출제되었다. 특이한 점은 선사시대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으며, 문화사 관련 문제가 비중을 많이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 난이도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시험이었다. 문제를 보자마자 바로 해결되는 문제는 4문제 이하로 보인다.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로 본다면 난도 중상에 해당하는 문제가 8문제 이상이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단순 암기된 지식으로 그냥 풀 수 없는 문제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추론해야하는 문제들이 많았다. 결국은 단순 암기된 지식이 아니라 종합적 분석능력이 있어야만 정답에 근접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 특히 근현대사에서 일제 강점기 ‘국가 총동원령’과 관련된 문제와 ‘울산 정유 공장’을 묻는 문제는 정답을 찾아내기가 매우 어려운 문제였다. ‘국가총동원령’과 관련된 문제는 아마도 처음 접한 문제였을 것이다. 다만 ‘울산정유공장’의 시기는 기존 기출문제에서도 다루었던 내용이기는 하나 수험생의 경우 정답을 찾는데 매우 힘들었을 문제다. 한편, 나름대로 문제 구성이 치밀해 보인다. ‘팔관회’, 정조 시기 ‘서호수의 해동농서’, ‘문무왕 시기의 구체적 역사적 사실’, ‘성리학 학설의 전개 과정’
이번 국가직9급 행정학개론은 최근 치러진 각종 행정학 시험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출제되어 체감난도가 중상수준 정도로 꽤 높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형화된 기출문제는 단 3문항에 불과했으며 일부 기출지문이 포함되거나 변형된 기출문제까지 포함시킨다 해도 5∼6 문항 정도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빈출되었던 A, B급 주제에 대한 출제비율이 50% 정도에 그쳤는데 이처럼 기출문제와 A, B급주제의 출제비중이 줄어들면 수험생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난도는 대체로 높아지게 됩니다. 이번 국가직9급 행정학개론은 각종 행정이론이나 제도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터치한 신경향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단편적인 암기나 정형화된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은 약간 고전하였을 것이고 심화위주로 좀 깊이 있게 이해위주로 공부한 수험생은 충분히 고득점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행정학 커리를 밟은 수험생이라면 20문제 모두(100%) 교재와 강의를 통해 강조한 내용들이어서 무난히 고득점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득점 여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었던 문제로는 문6의 Salamon의 정책수단유형(직접성 여부), 문8의 정부조직체계(각종 행정기관의 개념), 문12의 Kingdo
이번 국가직 시험은 적절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2017년 시험처럼 학문적으로 너무 무겁거나 상대적이지도 않고, 그 이전 시험처럼 기존 기출문제를 그대로 낸 유형도 아니어서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행히 강의에서 다룬 판례나 논점들이 두루 출제되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 순서대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내용상 고른 비중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작년에는 학문적 논점을 많이 내려다보니 1편의 출제비중이 갑자기 높아졌었는데, 올해는 행정법통론 2문제, 행정작용법 7문제, 행정절차법 2문제, 행정의 실효성 확보 5문제, 행정상 손해전보 2문제, 행정상 쟁송 4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행정작용법에서 7문제가 출제되다 보니 손실보상과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이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문제 수가 한정되어 있어 그런 것이고, 남은 지방직 시험과 서울시 시험에서는 출제될 것이라고 보고 학습해야 합니다. 행정소송 파트는 출제문항이 많은 것은 아니나 이해하지 못하면 풀지 못하도록 사례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소송 파트는 단순한 암기문제도 출제하겠지만 이해로 풀어야 하는 사례형을 1-2문제는 배치할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 출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