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범정부적인 스마트오피스 전환을 위해 내년까지 클라우드 기반의 정부 클라우드 저장소(G드라이브) 구축을 마무리하고 PC 저장장치(HDD) 용량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6년 G드라이브 구축을 시작해 2017년 6월 작업을 완료하고 G드라이브 운영을 시작했다. 2018년 2월 현재, 중앙행정기관 중 20개 부처와 17개 위원회에서 G드라이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2018년에 4개 기관을 추가, 2019년에는 모든 중앙행정기관에서 사용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PC 하드디스크 대신 G드라이브에 업무자료를 저장하면, 공유폴더를 통해 기관 내 업무뿐 아니라 타 기관과 연계된 업무도 관련 공무원 간에 손쉽게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무원의 부서 이동 시 전·후임자 간 업무자료 인수 인계도 쉬워진다. 행정안전부는 출장이나 스마트워크센터 근무 등 언제 어디서나 본인 저장 폴더에 접속하면 사무실에서와 동일하게 일할 수 있는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올해 4월 중 교체되는 PC의 저장용량을 줄이고 G드라이브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행정서비스 향상에 활용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Know-how+)」 2018년 신규사업을 확정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은 퇴직공무원이 갖고 있는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해 도입하였다. 올해 사업은 국민안전 분야 강화와 사회적 가치 분야 신설 등 규모를 확대('17년 36개 208명 → '18년 43개 230명)하여 국민체감형 사업으로 발전시기 위해, 지난해 시범 사업(36개) 중 성과우수 사업(25개)과 신규 사업(18개) 등 43개 사업을 운영한다. 신규 사업은 각 중앙행정기관, 지자체에서 공모한 사업 중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했으며, 특히 조류독감(AI), 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 및 안전관리, 영세 선박 해양오염 사고 예방 등 국민안전 분야를 확대하여 선정했다. 2018년도 신규 참가자 선발(71명)은 공개 모집으로 진행하며, 선발된 퇴직공무원들은 인사혁신처와 각 기관의 사전 교육을 마친 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참가자 선발은 12∼23일(금) 원서를 접수
앞으로 새롭게 충원되는 인력은 서비스 개선 목표치를 부여하고 이행성과를 평가하여 이를 인력관리와 연계한다. 또한,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분야는 ‘협업정원’으로 지정하여 전문 인력을 상호교차 파견하는 등 정부조직과 인력운영이 보다 효율화 된다. 행정안전부는 ‘국정성과 창출을 뒷받침하는 정부조직 혁신’ 방안을 담은 「2018년 정부조직관리지침」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각 부처는 지침을 근거로 2018년 소요정원과 올해 시급한 기구·인력 개편을 본격 개시하게 된다. 「2018년도 정부조직관리지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비스 목표제와 신규인력 평가제 도입에 따라 인력운영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경찰·해경·근로감독·교원 등 대규모 인력충원 분야는 ‘서비스 목표제’를 도입하여 국민생활과 직결된 서비스 개선실적을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핵심 성과지표를 중점 관리한다. 또한 ‘신규인력 평가제’를 도입하여, 신규인력 충원 시 운영성과와 업무수요를 검증하여 존속여부를 재검토한다. 종전에는 인력이 한번 충원되면 인력수요 변동과 성과달성 여부 등의 객관적 검증 없이 준(準) 영구화되어 책임성 확보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인력증원 요구 시 성과지표 제출을
여성가족부는 오는12일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등 총 2,022개 기관을 대상으로‘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 특별점검’을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정책 추진현황 및 보완대책’ 중하나이다. 구체적으로는61개 국가기관, 277개 지자체, 1,684개 공직유관단체(공공기관)가 특별점검 대상이다. 점검은우선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을 통해 기관별 성희롱·성폭력 실태를 파악하는 사전 온라인 조사로 진행한다. 12일부터 조사대상 기관 종사자 55만 3,0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조사를 위한 별도 URL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어 전문컨설턴트가 포함된 여가부 점검단의 현장점검과 기관별 자체점검이 실시된다. 이후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심층점검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가부는특별점검을 통해 공공부문 각 개별 기관의 성희롱·성폭력 발생실태, 기관 내 사건처리 시스템 작동여부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