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 5급은 32.4:1, 7급은 38.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은 2011년 시작되어 올해 7년차를 맞는 시험으로서 민간 전문가들을 선발하여 공직의 전문성·다양성·개방성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민경채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104명을 뽑는 5급은 3,372명이 지원했으며, 국방부의 전산사무관(전산개발 1명)에 199명의 지원자가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199:1)을 나타냈다. 122명을 선발하는 7급에는 4,719명이 접수했으며, 환경주사보(일반환경 1명) 선발단위의 경쟁률(184:1)이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민경채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32명 줄었지만, 지원자 수는 증가(1,511명)해 2016년보다 높아졌다. 이는 민경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데다, 예년에 비해 1달 이상 빨라진 사전 공고 등으로 원서접수, 시험준비 등에 수험생의 대비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7급 민경채는 7월 29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필기시험은 5·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올해 하반기부터 공무원이나 공공부문 채용할 때 블라인드 채용제를 실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공무원과 공공부문은 우리 정부의 결정만으로 가능하지 않겠나. 그렇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채용하는 분야가일정 이상의 학력이나, 스펙, 신체조건을 요구하는 특별한 경우 외에는 이력서에 학벌이나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등 차별적 요인들은 일체 기재하지 않도록 해서 명문대 출신이나 일반대 출신이나, 서울에 있는 대학 출신이나 지방대 출신이나 똑같은 조건과 출발선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 쪽은 (블라인드 채용제)법제화되기 전까지는 우리가 강제할 수 없는 것인데, 민간 대기업들도 과거 블라인드 채용제를 실시한 사례들에 의하면 훨씬 실력 있고 열정 있는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는게 증명이 많이 됐다”며 “민간 대기업들에도 권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혁신도시 사업으로 지역으로 이전된 공공기관들이 신규 채용할 때는 지역인재를 적어도 30% 이상은 채용하
올해 역시 ‘지식형 강화’라는 서울시 시험의 특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지식형 문제에서만 총 13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에서 시험의 전반적인 경향은 예년과 동일하였으나, 전체적인 수준은 예년에 비해 다소 평이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얼마 전 치러진 지방직 9급 시험은 어휘와 한자 때문에 점수가 하락한 시험이었다. 이에 비해 올해 서울시 시험은 수업 시간에 했던 내용 중에서 한자가 출제되어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 어휘 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무난한 수준이었다. 먼저 국어 문법과 규범을 살펴보면, 총 7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음운론에서부터 띄어쓰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그간 많이 연습한 유형이 나왔으므로, 기본 학습을 충실히 한 학생들은 문법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한자와 어휘를 살펴보면, 한자는 기본 강의를 제외하고서라도 서울시 SOS 강의에서 대부분 학습했던 단어가 나왔기 때문에 점수의 등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반면 어휘 중 속담 문제는 문제 풀이 과정에서 풀었던 문제이기도 하고 어휘력이 있다면 문맥상 유추가 가능한 문제였지만, 고유어 문제는 문맥으로 유추할 수가 없는 문
2017년 새롭게 단장한 해커스공무원이 지난 25일 노량진캠퍼스와 강남캠퍼스에서 각각 2시와 4시에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서울시 시험이 끝난 다음날이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해커스 노량진캠퍼스와 해커스 강남캠퍼스 앞의 거리는 설명회를 들으려는 수험생들의 줄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 해커스공무원학원에서 준비한 이번 설명회는 ‘팩트체크’라는 대전제 하에 1부 ‘공무원시험 팩트체크’, 2부 ‘합격하는 공부방법 팩트체크’, 3부 ‘공무원학원 팩트체크’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해커스공무원 한국사 전임 이중석 강사가 진행을 맡았고, 2018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공무원시험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할 중요한 팩트들을 설명했다. 이중석 강사는 수험생활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간 보다 방향이라고 강조하면서, 단기간에 합격하려고 무리수를 두기보다는 합격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 본인에게 맞는 수험기간을 산정하고 매진하는게 빨리 합격하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험생들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과목별로 데이터를 보여주면서 결국 다른 어떤 과목보다도 영어 때문에 떨어지는 수험생이 가장 많음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해커스공무
2017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342개 시험장에서 17일(토)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 시험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10,315명 모집에 220,501명이 지원해 지난해 18.8대 1 보다 높은 21.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 33.3대 1 ▲대전 30.8대 1 ▲세종 29.0대 1 ▲부산 28.6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25.5대 1(선발 6,360 명/출원 162,046명)이고, 기술직군은 14.8대 1(선발 3,955명/출원 58,455명)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연령별로 살펴보면 20세~29세가 57.2%(126,213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5.2%(77,649명), 40세이상 지원자도 7.1%(15,731명)이고, 19세 이하는 908명(0.4%) 지원하였다. 출연자중 여성은 120,513명(54.7%)으로 남성 99,988명(45.3%) 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7월 14일부터 7월 28일까지 각 시도별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