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20명의 명단을 1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한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전국 지역별 우수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여 공직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고자 시행하는 시험이다. 대학의 교과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학과 내 석차비율 10% 이내,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 한국사 2급 이상 인증을 갖춘 대학생이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 가능하며, 필기시험 및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통하여 선발하여 대학교육의 정상화 및 지방대학 재학생의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합격자들은 총 120명으로, 분야별로는 행정분야 63명, 기술분야 57명이다.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25.1세로, 대학 졸업(예정)자를 선발하는 시험 특성상 20대가 117명(97.5%)으로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59명(49.2%), 여성이 61명(50.8%) 선발되었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4주간의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각 중앙행정기관(부·
인사혁신처는 2016년 연초에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채용혁신의 일환으로 9급 공채의 경우 직무관련 전문과목을 최소 1~2과목 의무화하거나 반드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 검토를 과제로 삼았었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2016년 연말까지도 관련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나 이렇다할 어떤 조치도 없었다. 해가 바뀌고 올해 초까지도 관련하여 아무런 얘기가 없던 중 지난 4월 28일 한국경제신문과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관한 ‘브런치 토크’에서 관련된 내용을 언급했다. 이날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을 찾은 인사혁신처장은 공시생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특정 직렬에 대해서는 시험과목을 직무관련 전문과목으로 개편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작년 초 대통령 업무 보고때 보고한 내용을 다시 언급한 셈이다. 또한 시험과목 개편이 이뤄지더라도 2~3년의 유예기간을 둘 것이며, 이르면 2021년부터 적용 가능하다는 말도 함께 남겼다. 작년 초 계획했던 직무관련 전문과목 개편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직위 채용이 5월에도 계속된다. 인사혁신처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국민권익위원회), 국립수목원장(산림청), 광주우편집중국장(미래창조과학부) 등 총 5개 직위에 대한 ‘5월 중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1일 공고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국민권익위원회), 항공기상청장(기상청), 치료감호소 의료부장(법무부), 국립수목원장(산림청)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직위 4개와, 우정사업본부 전남지방우정청 광주우편집중국장(미래창조과학부) 과장급 1개 직위이다. 5월 개방형 공모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5월 공모직위에도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혁신적 노하우, 전문성 등을 공직에 활용하여 국가발전, 정부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길 원하는 많은 전문 인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직 내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평생 근무하는 전문직공무원 제도가 다음 주 시범실시에 들어간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는 전문직공무원의 정원 신설과 계급별 정원 운영의 특례 등을 담은 「6개 부처 직제 개정안(대통령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공직사회에 전문성을 높이고, 장기재직이 필요한 분야에서 계속 근무하게 하는 전문직공무원 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 95명이 시범 대상이다. 선발된 전문직공무원은 전문분야에서 평생 근무하며, 최고 전문가(名匠, Master)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서만 자리 이동이 가능하며, 재난, 통상 등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 분야에 역량을 발휘하는 재난관리 전문가, 통상 전문가 공무원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직공무원이 승진에 연연하지 않고 한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진다. 관계부처인 행정자치부와 협의하여 전문직공무원의 정원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계급별 정원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했고, 전문역량, 직무성과에 따라 전문분야 내 과장급 직위는 물론, 정부부처 실·국장에 올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게 했으며, 전문분야에 특화한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