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에 따라 차등적으로 발급한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 부여 특례를 폐지한다. 소방청은 국가자격시험 제도 운영과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자격증 발급 특례를 폐지, 관련 자격증 발급 과정에서의 특혜 소지를 차단하고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은 근무경력 20년이상에 '특급', 7년 이상이면 '1급', 3년 이상 '2급' 그리고 1년 이상인 경우 '3급'을 발급했다. 소방청은 공사현장 화재 예방 및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예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나선다. 이번 개정은 화재예방법 시행 후 법 적용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안전관리자의 관리·감독 강화, 건설현장 안전 확보, 훈련 기준 정비 등 현장 실태를 반영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소방계획서 작성 기준일 도입 ▲공직자 자격증 발급 특례 폐지 ▲자위소방대 등의 교육훈련 기준일 도입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기준일 도입 등을 추진한다. 먼저 소방계획서 작성 기준일을 명확히 한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11일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과 119고시(119gosi.kr)를 통해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최종합격자 31명을 발표했다. 분야별 합격 인원은 인문사회 15명(남13, 여2), 자연계열 16명(남14, 여2)이다 당초 예정된 선발인원은 30명이었으나 자연계열(남자)에서 동점자가 발생해 31명이 최종 합격하였다. 이번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에는 총 1,057명이 지원해 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제30기 경쟁률 34.9대 1의 경쟁률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채용 부문은 인문사회계열 여성이다. 2명 선발에 120명이 지원해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 남성은 48.8대 1, 자연계열 남성은 19.9대 1, 자연계열 여성은 22대 1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월 18일 세종 고운중학교와 소담중학교에서 치러진 필기시험엔 705명이 응시해 64명이 합격했다. 필기(50%), 체력(25%), 면접(25%) 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자순으로 결정된 최종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7.7세로, 최연소 합격자는 23세(여, 인문계열)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36세(여, 자연계열)로 기록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025년 청년인턴 32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119정책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 2024년 소방청 청년인턴 채용인원 18명 대비 약 78% 증가 ** 청년인턴 채용 내역: 2023년 7개 분야 14명, 2024년 9개 분야 18명 신청자격은 19~34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분야는 행정, 연구, 구조견, 위험물 등 13개 분야*이며, 지원 분야별 세부 담당업무 및 지원요건 등은 119고시(119gosi.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미디어(2), 기록물(1), 행정(1), 외국어·국제(2), 디자인(8), 데이터‧통계(4), 위험물(1), 박물관(1), 소방악대(1), 구조견 관리(3), 연구(5), 행사운영(1), 사서(2) 원서접수는 이달 18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소방청 119고시(119gosi.kr)에서 할 수 있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4월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채용된 인원은 소방청(세종), 중앙소방학교(공주), 중앙119구조본부(대구), 국립소방연구원(아산)에서 각각 근무할 예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합격자 64명을 119고시(119gosi.kr)를 통해 11일 발표했다. ※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매년 소방위 계급으로 필기-체력-종합적성검사-면접을 거쳐 30명(남 26, 여 4명)을 선발한다. 소방청이 발표한 필기시험 합격자 공고에 따르면 총 705명의 응시자 가운데 6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합격선은 400점 만점 기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남성 388점, 여성 368점이었으며 자연계열은 남성 324점, 여성 244점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7.8세로 지난해(27.3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은 한국사와 영어는 관련시험 성적으로 대체(검정제)되며, 이를 제외한 4과목(과목당 객관식 25문항, 5지선다) 총 100분간 시험이 진행되었다. 인문사회계열은 필수과목인 헌법, 행정법 외 행정학, 민법총칙, 형사소송법, 경제학, 소방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자연계열은 필수과목인 헌법, 자연과학개론 외 화학개론, 물리학개론, 건축공학개론, 전기공학개론, 소방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9일 체력시험과 종
중앙소방학교(학교장 최용철)는 소방 교육훈련 및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경기도 소방학교와 실화재 훈련 학술연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화재 훈련은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실제 화재 상황을 구현하여 화재 진행단계별 화염과 열·연기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며 효과적인 화재진압 방법을 익히는 훈련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화재 발생 양상을 살펴보면 발생건수는 점점 줄어드는 대신 화재 규모는 커지고 진압 난이도는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앙소방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소방학교는 실화재훈련을 통해 소방관들에게 실전 화재진압 기술 숙달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대응능력을 지역간 편차 없이 평균적으로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960~70년대부터, 가까운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실제 화재현장과 같은 상황에서 진압훈련을 하는 실화재훈련이 소방관 교육훈련의 핵심적인 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 전문적인 실화재훈련 시설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시기는 2010년대부터다. 이번 학술연구에는 중앙소방학교와 경기도 소방학교의 화재진압 교수 2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2024년 교육훈련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의한 내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대한소방공제회와 협력하여 소방공무원이 보다 쉽게 재해보상 제도를 이해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권으로 끝내는! 소방공무원 재해보상 지원 제도 안내」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한 권으로 끝내는! 소방공무원 재해보상 지원 제도 안내」 책자는 재해보상제도의 개요와 함께 각 재해 급여별 지원 절차, 공상 신청의 주요 핵심 정보들과 보훈 관련 내용까지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재해보상·보훈전담팀)을 중심으로 2024년 10월부터 체계적으로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안내서는 명확한 절차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공상 신청 과정에서 소방공무원이 느낄 수 있는 어려움과 부담을 덜고, 실질적으로 제도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초점을 맞췄다. 먼저, 재해보상 제도 개요를 통해 공상 인정 기준과 급여 종류, 신청 및 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상 종류를 크게 두 분야(사고, 질병)로 구분하여 주요 사고와 질병의 공상 신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또, 공무상 요양 신청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공무상 재해 인정 특례(공상 추정제) 등의 내용은 물론, 재활급여, 장해급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승룡)가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교육의 표준화를 선도하며 구급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최근 구급교수진 전원은 소방청이 2023년에 도입한 구급전문교육사 1급 자격을 취득하여 교육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제17기 응급구조사 2급 과정에서는 수료생 전원(22명)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2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 구급전문교육사는 구급대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도입된 자격제도로 구급전문교육사 1급은 「구급전문교육사 양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구급전문교육사 2급 자격을 가지고 2년 이상 관련 교육업무를 수행한 사람 또는 구급대원 경력 10년 이상인 사람(단, 강의경력 50시간 이상) 가운데 필기와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중앙소방학교는 단순히 기존 교육 방식에 머물지 않고 적극행정을 실천하며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러한 혁신적인 노력은 높은 자격증 합격률로 이어졌다. 김승룡 학교장은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