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직위 채용이 2월에도 계속된다. 인사혁신처는 주LA부총영사(외교부), 대구지방보훈청장(국가보훈처) 등 총 9개 직위에 대한 2월 중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1일 공고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주LA부총영사(외교부), 주OECD대표부 공사(외교부), 공공혁신기획관(기획재정부), 대구지방보훈청장(국가보훈처), 안전감찰관(국민안전처)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5개와, 감사담당관(기획재정부), 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연구제도혁신과장·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미래창조과학부) 등 과장급 4개 직위이다. 공고 직위 중 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1개 직위는 경력개방형직위로 민간 출신을 임용하게 된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2월 공모직위에도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혁신적 노하우, 전문성 등을 공직에 활용하여 국가발전, 정부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길 원하는 많은 전문 인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6일 오후 2시40분, 윌비스고시학원을 깜짝 방문해 수업 시간 전 20여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지난 26일, 열악한 소방관의 인력과 처우문제를 약속한 문재인 대표는 이번 고시생의 만남을 통해 공무원 수험생들의 애환을 듣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고민정 아나운서와 김병기 동작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방문해 공공일자리 확대 의사를 밝히며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격려하고, “일단 공무원 정원을 대폭 늘릴 필요가 있다”며 “OECD 국가 전체고용 가운데 정부와 공공 비율이 21.3%인데 우리나라는 7.6%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공공 일자리 늘리기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소방공무원, 경찰관, 복지공무원 등을 늘려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국민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행정고시, 외무고시 뿐만 아니라 경찰대학도 그렇고 (모두가) 같은 선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승진해 장관까지 간다면 좋을 것”이라며 “하위직 경험 없이 간부가 되는 것이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했
지난달 16일 법원직 9급 공채 원서접수가 마감되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원서접수 결과 총 6,881명이 지원했고 이중 법원사무직으로 6,436명, 등기사무직으로 445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당초 선발 예정인원 250명에 총 6,881명이 지원해 이번 법원직 9급 평균 경쟁률은 27.5:1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직 9급 필기시험은 이번달 25일 토요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실시될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최종 경쟁률이 41.1:1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1월 17∼20일(취소기간 1.21.~23.)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83명 선발에 1만 5,725명이 접수해 평균 4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382명 선발, 16,954명 접수)보다 1,229명(7.2%) 감소한 것이며, 경쟁률은 작년보다 소폭 하락하였다. 이는 올해부터 제1차시험에 헌법 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 일부가 포기한 영향으로 보인다. 주요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5.2:1, 5급 기술직군 33.3:1, 외교관후보자 29.8:1이었으며, 그중 검찰직이 가장 높은 128.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자의 평균 연령은 27.5세로 지난해(27.2세)와 비슷했다. 여성 접수자는 6,011명(38.2%)으로 지난해(6,540명, 38.6%)와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2월 25일(토)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1차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