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우수인재’의 공직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의 2017년도 채용 인원이 120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지난 달 30일 공고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도 지역인재 7급 선발은 올해(110명) 보다 10명이 늘어난 것이며, 행정(63명), 기술(57명) 분야에서 각각 뽑는다. 내년 선발계획은 학교생활의 충실성, 인성 등의 종합적 평가를 바탕으로 학교별 추천대상자를 선발하도록 했다. 각 대학별 추천대상자는 공직적격성평가(PSAT) 모의시험 성적으로 선정할 수 없고, 지도교수 추천 등을 거쳐 학교생활 충실성, 성실성, 봉사정신, 공무원 자질 등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뽑도록 했다. 또, 추천대상자 자격을 졸업 후 5년 이내로 제한해, 우수 인재의 공직 유치를 원활하게 했으며, 2018년부터는 동일인의 재추천을 금지해, 시험 준비생에게 고르게 응시 기회를 주고, 1차 시험에 헌법과목을 추가했다. 헌법과목은 이수제(Pass/Non-Pass)로 운영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 통과)된다. 내년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2017년 2월 8〜10일 원서를 접수한
지난 1일 각 시·도별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이 공지됐다. 내년도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은 서울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4월 8일 토요일에 일제히 실시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을 2017년 3월 18일에 치른다고 공지한 바 있다. 2017년도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이 4월 8일로 결정되면서 부득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일과 같은 날 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국가직 9급과 사회복지직, 중복 지원으로 인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올해와 달리 내년 사회복지직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2016년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지역별 경쟁률(단위 : 명)
※ 채용예정 직렬 및 인원은 미정이며, 시험 공고시 확정 공지 예정
인사혁신처는 2015〜16년 2년간의 주요 인사분야 집계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먼저 공무원 채용시험의 소요기간이(원서접수일∼최종합격자 발표일) 2013〜2015년 7급은 264일에서 176일로 88일(33.3%), 9급은 269일에서 188일로 81일(30.1%) 단축시켜, 수험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육아휴직을 쓰는 남성공무원이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20%를 넘어섰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증가하고, 공직의 민간개방도 확대되고 있다. □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 2016년 9월 기준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공무원은 1,215명으로 육아휴직을 이용한 남성공무원 비율이 처음으로 20%대에 진입. ○ 2016년 6월 기준,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662명으로 2014년보다 455명(219.8%) 증가했으며,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은 올해 상반기에 510명으로 2014년(261명)보다 약 2배 급증. ○ 불필요한 초과근무(야근)를 줄이기 위한 ‘자기주도 근무시간제’(초과근무 총량관리제)를 13개 기관에서 시범 실시 결과, 1인당 월평균 초과근무시간이 2014년 27.1시간에서 지난해 25.1시간으로 줄었고, 1인당 연평균 연가사용일수는 2014
다산 정약용은 28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을 시작하였으며 요직인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 등을 거쳤다. 「성실」과 「기중도설」을 지어 수원 화성을 축조하는데 유형거와 거중기를 사용할 것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또한 경기도 암행어사로서 가난하고 핍박받는 백성들의 고통을 목격하였으며, 이를 통해 관리의 책임과 의무를 깨닫기도 하였다. 1801년 천주교 탄압으로 인해 다산은 강진으로 유배를 가게 된다. 유배 기간은 다산에게 인고의 세월이었지만 학문적으로는 매우 큰 결실을 얻게 되었다. 이 시기에 다산의 학문적 두 축을 이루는 경세학과 경학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경세유표」, 「목민심서」 등 500여 권에 달하는 그의 저서 대부분이 유배지에서 저술되었다. 다산은 오랜 유배와 탄압 속에서도 나라와 백성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았다. 또한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려 노력하였다. 오늘날 공직자 역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해 국민에 봉사하는 참된 공직의 길을 계승하여야 할 것이다. 출처 : 인사혁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