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국내 생산 소방장비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기준에 걸맞은 기본규격 제‧개정에 나선다. 현장 소방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먼저 펌프차, 물탱크차 등 10여 종에 대하여 연내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장비의 기본규격(소방장비관리법 제10조)이란 소방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하여 특수한 성능이 요구되는 소방장비의 구조ㆍ성능ㆍ시험방법 등의 표준을 말한다. 소방장비 기본규격을 정하기 위해서는 기본규격(안) 작성, 공청회 등 의견수렴, 소방장비기술심의위원회 심의·의결, 기본규격서 관보 고시, 기본규격서 관리대장 등록 등의 과정을 거친다. 그간 소방청은 2017년부터 소방펌프 등 6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0종(기동장비 28, 진압장비 14, 보호장비 14, 보조장비 4)의 기본규격을 국제기준에 맞게 제·개정하여 소방장비가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최근의 재난은 그 유형도 다양해질 뿐만 아니라 규모도 커지고 있다. 또, 위험물과 유해화학물 확산에 따른 특수재난이 증가하고 있어 기존 소방장비의 성능과 품질에 대한 개선과 기술개발의 필요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소방청은 올해부터
주택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 중 사망한 전북 김제소방서 소속 성공일 소방교(31세, 남)가 위험직무순직을 인정받았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19일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고(故) 성공일 소방교의 위험직무순직을 인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회는 공무수행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 인정 여부와 위험직무순직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험직무순직을 인정, 가결했다. 성 소방교는 지난 3월 6일, 전북 김제시 금산면 소재 주택화재 현장에 출동해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건물 내부에 진입했으나 이후 화세가 강해지며 내부에 고립돼 ‘화재사’로 사망했다. 위험직무순직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공무원이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 재해를 입고 사망한 경우 인정되며, 유족연금과 유족보상금이 지급된다. 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하면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 절차 없이 국가유공자로 결정된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고 보상해 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누구나 균등하게 안전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안전교육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장애인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온전한 일상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정부는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3~`27)을 발표했다. 앞서 소방청은 2022년 9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장애인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안전교육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장애인 인구 10만 명 당 화재사상자 수는 9.1명으로, 비장애인 대비 화재사상자 발생률은 2.2배에 달한다. 이에 2027년까지 장애인 인구 10만 명 당 화재사상자 수를 4.5명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 내용은 △법령개정 등 교육제도 개선 △전문강사 양성 등 교육체계 확립 △체험시설 확충 등이다. 먼저, 소방청은 장애인복지시설에 거주하거나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소방안전교육 대상에 포함하도록 「소방기본법」을 개정*했으며 내달 16일부터 시행된다. 이는 각 소방관서장이 영유아, 유아, 학생에 이어 장애인을 교육할
이들은 객원연구자로 참여해 재난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방활동 현장 맞춤형 정책 및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연구원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공모한 결과 총 24건을 접수했고, 이 가운데 중복성ㆍ필요성ㆍ시급성ㆍ실현 가능성 및 지원자 연구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7건의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병원밖 심정지 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에피네프린 투여 효과 분석’ 등 선정된 7개의 과제는 앞서 13일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 연구에 착수했다. 해당 연구과제들은 오는 8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진행과정을 공유하며 11월 최종성과보고회를 진행하는 등 6개월간 연구원의 전문연구진과 소방공무원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연구 방법은 연구과제별 특성에 따라 제한 없이 진행된다. ‘병원밖 심정지 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에피네프린 투여 효과 분석’에 관한 연구과제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데이터 전처리, 조사된 항목별 각 그룹 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통계적 분석 평가의 두단계로 구성된다. 연구 결과는 특별구급대의 업무 범위를 전체 구급대로 확대하는 등 구급대원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
지난달 말(3.30.) 전립선암을 앓고 있던 소방관 8명이 공상 승인을 받았다. 그간 업무연관성 입증 등의 문제로 승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전립선암을 소방공무원의 직업성 암으로 분류(`22. 7월)하였고, 현장 근무경력 및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전문조사 결과 업무 관련성이 높다고 인정된 것이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소방공무원 공무상요양 승인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중앙·시도 소방공무원 재해보상업무 통합운영(창구일원화)”2023년 1분기 성과를 발표했다. 앞서 2022년 11월, 소방청은 소방활동 중 부상 당한 소방공무원의 공무상요양 승인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이 겪는 입증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재해보상․보훈전담팀을 신설했다. 이후 올 1분기(`23.1.1.~3.31.) 전담팀에서 처리한 재해보상 관련 전체 업무건수는 1,292건으로 접수 438건, 보완 402건, 처리 452건이다. 그밖에 입증지원, 법률지원, 현장조사는 9건이었다. 3개월 간 업무 추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소방공무원 재해보상업무의 창구 일원화로 사고 후 40일 이내 공상신청률이 지난해 1분기 15.0%에서 26.5%로 11.5% 증가해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최근 불거진 구조대원 경력채용 자격요건 미달*과 관련해 전국 현황 파악 후 전수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10일(월) 오전 시‧도 소방본부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조치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 창원소방본부에서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2003년 구조분야 경력채용 대상자 7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7명에 대한 군 경력증명서 확인 결과 해군 특수부대 2명의 경력 미달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해군 특수부대의 입직 경로는 특수부대 자체 선발방식과 해군 하사로 입대하여 특수전 교육수료 후 특수부대로 보직 발령받는 2가지 방식으로, 후자의 경우 채용 당시 증빙서류로 제출한‘병적증명서’상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해당 건과 관련하여 전국 시‧도 소방본부 구조분야 경력 채용 관련 연도별 채용공고 및 자격요건, 제출서류 등 현황 파악에 나섰다. 2020년 4월* 이전 전국의 소방공무원 신분은 지방직으로 운영되었고, 시‧도별, 연도별 채용 요건이 달라**당시 채용 공고문 원본 확인이 필요하다. *전국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으로 일원화(2020.4.1.) **자격요건(경력 기간)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4월 6일(목) 전남 여수에서 「제6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질병관리청 급성심장정지 조사․감시업무 관계자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초기 처치를 담당하는 소방의 119구급대원 등 130여 명이 참여하여,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구급품질 개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제6차 워크숍은 ▲급성심장정지 발생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 ▲2022년 심장정지 핵심지표 및 소방서별 현황, ▲구급대원 처치 경험과 급성심장정지 생존 결과 분석, ▲심폐소생술 무압박 시간단축(mechanical CPR) 노하우와 같이 신고단계부터 현장, 이송단계의 급성심장정지 환자 인지 및 처치의 중요성과 통계 등의 발표와 사례 공유로 진행된다. 1부 시작에 앞서, 질병관리청 배원초 손상예방관리과장은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른 생존율(시행 시 11.6%, 미시행 시 5.3%) 등 ‘2021년 급성심장정지조사 주요 결과와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박정호 교수가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119구급대원의 처치 경험이 급성심장정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작년 11월 9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온 2023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이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되어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사용된다”라고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내 최초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9년째를 맞고 있다. 2023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약 1억 1천만 원이다. 올해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몸짱소방관들과 오중석 사진작가, 임미나 캘리그래퍼, GS리테일, 텐바이텐, 캘리엠, 에셈컴퍼니, 셀웨이가 참여하였다. 달력 디자인은 캘리엠, 제작은 에셈컴퍼니, 배송은 셀웨이가 담당하였고 판매 및 홍보에는 GS리테일, 텐바이텐이 참여하였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의 응원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하였다. 특히 LG트윈스 구단 소속 고우석 선수는 2021시즌에 이어 2022시즌에도 1세이브당 달력 10개에 해당하는 금액 기부로 참여하였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돌볼 수 있게 된다. 재난‧재해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 업무 특성상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을 우려가 높은 소방공무원을 위해 소방청과 한국상담학회는 28일 오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유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상담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상담학회는 국내 마음건강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학회로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2000년 전국적인 학회로 출범했다. 현재 34,000여 명의 회원과 9,000여 명의 전문상담사를 비롯해 14개 분과학회, 9개 지역학회, 390개 기관 회원 및 234개 교육연구기관을 포함하는 학회로 성장·발전해왔다. 그동안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마음건강 설문조사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프로그램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등‘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해 왔다. 그 중에서도 소방의 직무특성 및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서산119화학구조센터와 익산119화학구조센터에서 『전국 무인파괴방수차 운용자 특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무인파괴방수차 운용 담당자 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무인파괴방수차는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노즐 끝단에 부착된 파괴기를 이용해 외벽이나 천장을 파괴한 뒤 노즐을 내부에 진입시켜 다량의 물이나 소화약제로 화재를 진압하는 첨단 특수장비이다. 이 파괴기는 스테인레스 강철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최대 4mm의 철판과 16cm의 콘크리트를 파괴, 관통할 수 있다. ※ 전국 무인파괴방수차 보유현황(‘23.1월 기준) 계 중구본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전남 경북 제주 충남 경남 34 6 2 1 2 2 3 2 8 3 2 1 1 1 무인파괴방수차는 무선 조종기를 사용해 80m까지 떨어진 장소에서도 차량을 조종할 수 있으며, 폭발위험 등으로 소방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초기 대응할 수 있어 샌드위치 판넬 등 조립식 건축물이 밀집해있는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장화재 대응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무인파괴방수차 제작 업체의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지난달 13일부터 4일간 2023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560명 선발에 총 2만 1,575명이 지원해 평균 1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공개경쟁채용시험은 730명 모집에 1만 5,483명이 지원해 21.2:1, 경력경쟁채용시험은 830명 모집에 6,092명이 지원해 7.3:1로 집계됐다.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울산으로 3명 모집에 182명이 접수해 60.7:1을 기록했고,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의무소방 전역 경력경쟁채용분야는 3명 선발에 61명이 접수해 20.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7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76.1%, 30대 23.3%, 40대 0.6% 순이다. 공개·경력경쟁채용시험 평균 연령은 27세·28세이며 이중 최연소는 17세·18세, 최고령 응시자는 43세로 기록됐다. 한편, 18일 전국 17개 시도 5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4월 10일 14시부터 점수 확인 및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4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체력시험은 4월 17일부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제29기 소방간부후보생 최종합격자 30명을 소방청 누리집과 119고시(http://119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에는 총 1,153명이 지원해 3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제28기 경쟁률 44대 1의 경쟁률에 비해 다소 하락하였다.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세로, 최연소 합격자는 23세(여, 자연계열)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34세(남, 자연계열)로 기록됐다. 채용분야별 경쟁률은 인문사회계열 여성 부문이‘66.5 대 1’로 2명 선발에 133명이 응시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 남성 부문 경쟁률은 52.1대 1, 자연계열 남성 부문 23.5대 1, 자연계열 여성 부문은 19대 1 순이었다. 올해 선발시험은 필기(50%), 체력(25%), 면접(25%) 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자순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되었다. 전년도에는 필기(75%), 체력(15%), 면접(10%) 점수를 반영하였으나 현장 직무중심의 인재 선발을 위해 체력과 면접시험 비중을 확대하였다. 최종합격자는 3월 20일 중앙소방학교(충남 공주시 소재)에 입교한다. 1년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소방위로 임용되어 최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