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과 한국심리학회는 오늘 15시 소방분야 심리연구 협력을 위해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심리학회는 국민의 삶의 질과 성숙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비전을 가지고 1946년에 창설되었다. 산하에는 주요 영역별로 구분된 16개 분과학회와 13개 상임위원회, 5개의 임시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16개의 전문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소방청은 한국심리학회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 재난현장 지휘관 및 대응자 심리에 관한 연구 △ 소방 적성 평가 도구 개발 및 적용 △ 소방 심리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 소방 심리관련 위원회 구성 및 운영 활성화 등에 관하여 협력할 계획이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이번 협약이 소방지휘관의 역량 향상 등은 물론 심리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장은진 한국심리학회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소방 공무원의 역할과 전문성을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심리과학에 기반하여 소방공무원의 적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전문역량을 최대화하여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오는 9월부터‘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를 국민들이 보기 쉽게 현황판(dashboard)으로 개편하여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급의학 연구 전담팀(TF팀)**에서 개발한 이 현황판은 기존 연 1회 책자형태로 게재됐던 형식을 개선해, 분기별·월별로 주기를 단축시키고 그래프나 픽토그램을 활용해 통계자료를 시각화·도표화했다. 또한, 전국 통계뿐만 아니라 원하는 시도 지역과 월 단위를 부분적으로 추출할 수 있게 해 이용자의 편의와 유용성을 높였다. * 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 : 전국·시도별 119구급서비스 활동 및 현황 통계집 ** 구급의학 연구 전담팀(TF팀)은 2021년 5월, 소방청 직원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들로 구성해 119구급대 활동 연구를 위해 출범한 팀이다. 이 현황판으로 △ 119구급대 출동 현황 △ 이송환자 남녀·연령 현황 △ 이송환자 발생장소 △ 발생 유형(질병, 질병외, 교통사고, 4대 중증질환) △ 119신고부터 병원 도착시간 △ 구급대 활동시간 분포 시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22년 상반기 전체 이송환자는 남자의 비율이 높았고(51.4%),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소방공무원의 조직문화 혁신과 철저한 마음건강 관리를 통해‘극단적 선택’을 예방·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자료 분석 결과 최근 5년간(’17~’21년)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공무원은 67명(연평균 13.4명)으로, 근무연수 10년 이내(46.4%), MZ세대(49.3%/’22년 70%) 및 5~9월에 집중(70%)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대응인력 확보에 따른 인원 증가*를 감안하면 전체 소방공무원 대비 자살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올해도 극단적 선택으로 10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 전국 소방공무원 인원 수: (‘17년) 48,042명 → (‘21년) 64,768명 소방청은 PTSD·우울증 등 마음건강 이상에서 자해, 자살로 이어지는 전이 과정의 차단을 위하여 △ 환경조성 △ 조기진단 △ 집중관리 △ 치유지원 등 4개의 추진전략으로 구성된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 개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휘관 및 동료 간‘배려’와‘관심갖기’등을 통한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MZ세대 직원과 소방관서장이 만나 세대 간 가치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리버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오는 16일부터 3일간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전국 119항공대원을 대상으로, 헬기가 수상으로 불시 착륙하는 긴급상황에서 대원별 생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119항공대원 수상 생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거, 해외 항공기 사고 연구사례에 의하면 항공기 추락에 대비한 생환 훈련을 받은 사람이 받지 않은 사람보다 250% 이상 높게 생존할 가능성이 있으며, 수상 추락 항공기 사망자 중 66%가 부상이 아닌 항공기 내부에서 탈출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인원 : 37명 〈(제1기) 2022.8.16.~17. 18명/(제2기) 2022.8.18.~19. 19명〉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이론교육은 △ 헬기 수상 탈출 훈련 △ 사고 사례 토론 △ 생환장비 사용법이며, 현장교육은 △ 수영 실력 측정 △ 비상호흡기 사용법 △ 승무원 및 구조 대상자 동체 탈출 훈련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수면에 잠기고 있는 소방헬기에서 비상호흡기를 사용해 문을 열고 탈출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었으며, 탈출 시 파도 등 각종 악천후를 실제 재난환경과 유사하게 구현하여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였다. 박태원 소방청 소방항공과
소방청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는 8일 중앙119구조본부 및 7개 시·도에서 합격한 182명의 신규임용예정자들이 입교하여 앞으로 24주간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화재·구조·구급에 대한 실무를 익힌다고 밝혔다. 9개 분야(구조, 구급, 관련학과, 화학, 건축, 항해, 의무소방, 정보통신, 회계)의 경력채용으로 선발된 108명의 교육생과 공개채용(소방)으로 선발된 74명의 교육생은 무더운 여름 더위와 맞서며 진정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한민국 예비 소방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교육에 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믿음직한 소방공무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제105기 신규임용자 교육과정 기본계획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올해 상반기 소방특별사법경찰이 945건의 소방관계법령 위반사항을 적발·수사하여 1,074명(법인 287, 개인 787)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위반 법령별로는 소방시설법 284건, 소방시설공사업법 276건, 위험물안전관리법 262건, 소방기본법 93건, 119법 30건 순이었다. 특히 소방시설공사업법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34%(70건) 증가하였는데, 이는 올해 초 대형공사장 및 물류창고에 대한 소방법령 위반 사범 일제 단속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소방활동 방해사범*은 2021년 상반기 98건 대비 61% 증가한 158건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구급활동 현장에서의 대원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폭력 등에 대하여 무관용 원칙으로 소방특별사법경찰이 적극적인 대응을 벌인 결과로 분석된다. 소방활동 방해유형으로는 폭행(상해) 141건, 기물파손 7건, 성희롱(추행) 2건 등 발생건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였다. 이 중 136명(86%)이 음주 상태에서 소방활동을 방해한 경우로, 앞으로는 음주로 인한 소방활동 방해사범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청 이일 119대응국장은“소방활동 현장에서 대원 안전을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디지털 환경에 맞춰 다양하고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안전사고 저감 등 소방정책에 개선·활용하도록 119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분석사업은 전국 소방기관의 67개 발굴과제 중 내·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6개의 과제를 추렸으며, 대표적으로 화재예방·구조·구급분야가 선정됐다. 먼저, 화재예방 분야는 비화재보*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소방 데이터와 국토부, 기상청 등 외부데이터를 연계하여 비화재보출동 현황과 오인출동으로 인한 손실, 비화재보의 출동 원인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또한, 구조분야는 구조활동정보, 인사정보 등 내부데이터와 관할구역 정보, 지역통계지리정보 등 외부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한다. 구조출동의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지역의 119구조대 배치구역 설정, 수난·산악사고 등 특정재난 빈발지역 맞춤형 구조대 운영방안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급분야는 구급활동정보, 차량궤적정보, 국가응급진료정보를 활용하여 구급활동 구간별 소요시간과 지역별 환자유형 분석을 통해 환자 이송지연 원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외에, 현장안전과 대응분야의 빅데이터 분석도 함께 추진한다. * 비화
소방청(청장 이흥교)은‘2022년도 전국 소방공무원 공개(경력)채용시험’최종 합격자 3,625명(항공 제외)을 소방청 누리집과 119고시(119gosi.kr)를 통해 29일 발표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공개경력채용 1,956명(54%), 경력경쟁채용 1,669(46%)명이 합격했고, 성별로 보면 남성 3,144명(86.7%), 여성 481명(13.3%)이 합격했다. 경력경쟁채용은 항공분야 제외 25개 분야이며, 구조, 구급 및 통신, 화재조사, 심리상담, 언론공보, 법무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선발됐다. 연령대별로는 27~28세가 971명(27%)로 가장 많았고, 25~26세 753명(21%), 29~30세 720명(20%) 순이었다. 최종 합격자는 정해진 기간 내 시험에 응시한 시‧도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방청 또는 시‧도 소방본부 누리집에 공고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는 7~9월 여름철 야외훈련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교육훈련 폭염 대책을 내놓았다. 현재 유럽은 기후변화에 따라 스페인 섭씨 45℃, 영국 40℃ 등 연일 기록적인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여름 폭염일수도 평년보다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폭염 대책으로는 △실외 교육훈련 시간 탄력적 조정·운영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프로세스 가동 △훈련시설 곳곳 정수·제빙시설 및 무더위 쉼터 설치 등이다. 먼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12개 과정,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야외 교육훈련 시간을 매시간 20분 이상 단축하고 경보발령 시는 실내 훈련으로 전환하는 등 훈련 일과표를 조정했다. 또한, 온열질환 등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간호사·1급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교내 전문인력을 통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받도록 하고, 평시에도 훈련장에 자동심장충격기, 식염포도당 등 응급장비와 의약품을 비치해 온열 질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화재·구조·구급 훈련 특성상 방화복 등 무거운 개인 장비 착용으로 탈진 등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점을 감안하여 훈련시설 곳곳에 정수·제빙시설과 야외 훈
소방청(청장 이흥교)이 소방관들의 화재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화재훈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실화재훈련이란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실제 화재상황을 구현하고 화재 진행단계별 화염과 열·연기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며 효과적인 화재진압 방법을 익히는 훈련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960~70년대부터, 가까운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화재빈도가 현저히 낮아지면서 실제 화재현장과 같은 상황에서 진압훈련을 하는 실화재훈련이 소방관 교육훈련의 핵심적인 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 전문적인 실화재훈련 시설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시기는 2010년대부터다. 최근 우리나라의 화재 발생 양상을 살펴보면 빈도는 점점 낮아지는 대신 화재 규모는 커지고 진압 난이도는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 화재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씩 화재 발생 건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최근의 쿠팡물류센터화재(`21.6.), 울산 초고층건축물 화재(`20.10.), 고양 저유소 화재(`18.10.)와 같이 한 번도 경험하기 어려운 특수 화재는 늘어나고 있다. 소방청은 실화재훈련을 통해 소방관들에게 실전기술 숙달 기회를 상시 제공하고, 현장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주거 취약계층 및 재난 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고시원과 산후조리원에 대해 2019년 8월부터 추진해 온“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이 97.3% 설치율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사업은 전국의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소급설치 대상 영업장에 대하여 국가와 지자체가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국가 1 : 지자체 1 : 영업주 1) 영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되었다. 2019년 8월부터 간이스프링클러설비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설치대상 총 1,513개소 가운데 설치완료 1,472개소(97.3%), 미설치 41개소(2.7%)로 사업이 종료되었으며, 국비예산 84.2억 중 64.5억(76.6%)이 집행되었다. 현재 미설치 대상 중에서도 설치 중인 대상이 있어 설치완료 비율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향후 미설치 대상 중 25개소에 대해서는 시·도 소방본부 자체 계획에 따라 조치명령, 과태료, 이행강제금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화재안전 강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이 추진된 2019년 이후 다수의 고시원 화재에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등 사업성과가 확인되었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소방 분야의 정책수립·집행 및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통계를 종합 수록한 「2022 소방청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방조직 △소방인력 △119대응 △화재예방 △장비기술 등 총 65개 분야 196종의 세부통계를 수록했다. 특히, 2021년 “4대 중증환자 119구급 이송 현황” 및 “환자 분류별 119구급 이송 현황”을 새롭게 수록하였고,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도표로 본 통계”를 작성했다. 전체 소방공무원은 64,768명으로 전년대비 3,774명(6.1%) 증가했고,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는 807명으로 전년대비 52명(6.4%) 감소 했다. 2021년 화재발생은 36,267건으로 전년대비 2,392건(6.1%) 감소하였으며, 구조출동은 1,062,612건으로 전년대비 224,418건(26.7%) 증가했다. 119구급출동은 3,148,965건으로 전년대비 382,820건(13.8%) 증가했다. 이번에 신규로 수록한 “4대 중증환자 119구급 이송 현황”은 전체 119구급출동 건수의 9.9%를 차지했으며, 심혈관(166,866건), 뇌혈관(97,847건), 심정지(33,225건), 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