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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첫 해 시험은 연습으로 치른 다는 위험한 생각


공무원 시험에 입문하여 첫해 시험을 본 수험생 중 첫해 시험은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낮은 점수에 만족하고 내년에 합격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수험생이 상당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1년 만에 합격하는 수험생도 있지만 몇 년을 공부하는 수험생도 있듯이 짧은 시간에 점수를 올리는 수험생도 있고, 시간이 걸려서야 원하는 점수를 얻는 수험생도 있다. 수험생활은 길어지면 힘든 시간이 계속된다. 국가직시험이나 지방식시험 2,3개월 전에 수험에 입문하였다면 모르겠으나 6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있다면 무조건 다음 시험이 합격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설령 첫해 시험에 낙방을 한다고 해도 합격권에 근접한 점수를 얻어야 그 다음 시험의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흔히 하는 말로 ‘5년 공부해서 수석으로 합격할 것인가? 1년 만에 낮은 점수로 합격할 것인가?’ 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첫해 시험에도 일정한 점수를 얻고 합격하던지, 아니면 다음해에 반드시합격해서 2년 안에는 반드시 수험생활을 끝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 낙방으로 자기를 합리화해서는 안된다.
첫해 시험은 공부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험에 떨어지고, 두 번째 시험은 공부 이외의 여건 때문에 시험에 떨어지고 하는 합리화의 수단을 찾게 된다면 몇 년이 지나도 합격할 수 없다. 결국은 본격적인 장수생이 된다. 수험생활은 학위를 받는 것이 아니므로 어떻게든 컷트라인 점수를 쟁취해야 합격하는 시험이다. 6개월 이상의 시간을 공무원 시험공부에 투자했다면 합격을 하던지 합격권에 근접한 점수를 얻어야 한다. 시험에 낙방을 하여도 합격권에 근접한 점수를 얻고 낙방을 한다면 다음 시험을 기대하겠지만 합격 점수와 너무 큰 차이로 낙방한다면 다음 시험에 대한 기대를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2. 공부는 수험생 본인이 하는 것이다.
수험 공부는 수험생이 직접 하고 시험장도 수험생이 직접 마킹을 하는 것이다. 공부를 하면서 남들의 말을 참고는 하겠지만 본인의 수험생활은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잠자는 시간 학원가에서 남들과 어울리는 시간 밥먹는 시간 등 모든 것을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수험생활 동안 타인과 어울리는 것은 좋지 않다. 한 순간도 공부를 머리에서 멀리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강의를 듣고 혼자 공부하기도 시간이 부족하다. 타인과 어울릴 시간은 없는 것이다.


3. 스터디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험생이라면 수험가에서 스터디를 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터디는 초학자가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공부를 어느 정도 한 수험생들이 스터디를 한다. 하지만 공부를 어느 정도 하면서 스터디를 한다는 것은 수험생활이 상당히 되었다는 것이다. 수험생을 오래 하고 싶지 않은데 스터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수험기간이 상당히 되었다는 역설적 입장에 놓이게 된다. 스터디를 하게 되면 남을 배려해야 한다. 물론 스터디를 통해서 얻는 것도 있지만 첫해 또는 다음 시험에 합격하고자 한다면 스터디를 별도로 할 시간은 정말 없는 것이다.


4. 실패를 경험 삼는 것은 수험생에게는 좋지 않다.
올해 시험에 이렇게 낙방했기 때문에 다음 시험에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아야지 하는 생각은 수험생에게는 위험한 생각이다. 그냥 국가직시험에서는 실수 했지만 그해 지방직시험에서는 모든 실수를 커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험생에게는 몇 년의 시간이 존재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부 방법이 민첩해야 한다. 시험의 모든 실패의 경험을 쌓아서 합격한다면 수험기간은 상당한 시간이 흘러갈 것이다. 실패는 오로지 한번으로 족하다.


5. 왜 기출문제집을 일찍 공부하지 않는가?
수험생에게 가장 좋은 등대와 나침반은 기출문제집이다. 기출문제집처럼 좋은 문제집은 없다. 그러나 수험생 대부분은 기출문제집을 빨리 공부하지 않고 시험 직전에 공부한다. 결론적으로 시험 4개월 전에는 기출문제집이 끝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학원에서 제시하는 문제풀이 과정을 따라갈 수 있다. 기출문제집은 학원에 입문하면서 쉬운 문제라도 바로 접하는 것이 좋다. 첫해 또는 다음 시험에 빨리 합격하고자 한다면 기출문제집을 여유 있게 공부해서는 안된다. 시작과 동시에 기출문제집을 봐야 한다.


6. 자신에게 확신이 없으면 귀가 얇아진다.
수험가에 있다보면 주변의 말이 많이 들린다. 남들이 하는 공부방법이 자신에게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닌데도 남들이 하는 공부방법을 무작정 따라하게 된다. 교재도 그렇게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공부방법을 알고 최소한의 시간으로 합격을 하고자 한다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명백한 기출문제집이 있고 그 방향대로 강의와 복습을 한다면 최소한의 시간에 합격 할 수 있다. 타인의 말에 호감이 가거든 반드시 기출문제집과 연계해서 들어야 한다.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야 합격하는 것이 수험가이기 때문이다.

수험생은 자신에게 관대해서는 안된다. 수험생활을 길게 하는 것은 누구든 원하지 않을 것이다. 수험생활 시작과 동시에 기출문제집을 옆에 두고 처음부터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 수험기간이 짧아서 어쩔 수 없었다는 자기 합리화는 짧은 시간에 이미 합격한 수험생에 비하면 초라한 변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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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