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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합격해서 떠나라


9급 공무원 시험의 경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직종이 있다. 국가직에서는 특정 직종을 선호하고, 지방직에서는 행정직이지만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있다. 다양한 9급 공무원 시험에서 직종과 지역을 잘 선택해서 근무환경이 좋은 곳에서 근무하고 싶어하지만 수험생들이 공통으로 선호하는 직종과 지역은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국가직의 경우 컷트라인이 조금이나마 낮은 지역을 선택하고 지방직의 경우에도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수험생의 현실이다. 아마 빨리 수험생활을 끝내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 수험생은 없을 것이다. 수험생 중에는 영어과목에 취약한 수험생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본다. 영어가 취약하면 다른 과목 보다는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므로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적어지고 그러다 보면 수험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국어과목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로 1년 안에 자신이 원하는 시험에 합격하기에는 상당한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험가를 빨리 떠나고자 한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합격할 수 있는 모든 직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합격을 위한 직종 선택에 조그마한 팁을 정리해 본다.


1. 영어가 약하면 군무원 시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군무원 시험은 군인과 연관돼서 거리감을 두는 수험생이 있는데 군무원은 일반행정직과 별 다름이 없다. 군무원 시험의 가장 좋은 점은 영어과목이 다른 공인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토익의 경우 470점을 얻으면 영어는 면제되고 나머지 4과목으로 조정점수 없이 점수를 얻으면 된다. 영어과목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할 직종이다. 실제로 군무원시험에 합격해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면 군무원 근무에 대해서 모두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지방직, 서울시 시험이 끝난 다음 바로 다음에 군무원 시험을 치를 수 있으므로 1주일 시간만 더 투자하면 된다. 영어과목이 약한 수험생은 의외의 합격을 얻을 수 있는 직종이다.


2. 제한경쟁인 사회복지직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회복지직 시험은 사회복지 자격증이 있는 수험생끼리 경쟁하므로 제한경쟁이 되고 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면 이 직종에 응시할 수 있지만 일반 수험생도 학점은행 과정을 통해서 사회복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물론 사회복지 작격증 취득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사회복지직은 지역선택을 잘할 경우 상당한 장점이 있다. 가끔 군단위 지역의 경우 300점대 초반의 점수가 합격점수로 형성되기도 한다. 주소가 지역으로 되어 있고 대학에 재학중인 수험생은 학교를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을 하고 졸업과 동시에 공부를 해서 합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 남자 수험생은 경찰 시험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경찰시험은 직종의 특성상 남자를 훨씬 더 많이 채용한다. 현재는 고등학교 과목으로 전직종 시험을 응시할 수 있으므로 9급 행정직을 준비 했다면 한 두 과목의 변경만으로 경찰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경찰 시험에서는 영어과목이 일반행정직의 경우보다 더 부담이 없이 출제되고 있다. 남자를 더 많이 채용하는 경찰의 경우 어학과목이 약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생각해볼 직종이다. 실제로 경찰 합격생 중에서는 단기간에 합격하는 수험생이 많다.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으로 경찰 시험도 추천할 수 있는 직종이다.


4. 시험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
옷은 수선을 해서 자신의 몸에 맞추는 것이지만 공무원 시험은 시험이라는 틀 속에 수험생의 몸과 지식을 맞춰나가야 한다. 상대평가 시험에서는 컷트라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그 컷트라인을 넘겨야만 합격할 수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직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는 수험생은 많지 않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점수에 맞는 직종과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성적 역시 자신의 스타일대로 공부는 것 보다는 기출문제집을 빨리 공부해서 수험가에서 요구하는 일반적인 지식을 쌓아야 한다.


5. 자신의 점수에 맞게 선택을 해야 한다.
컷트라인이 390점 이상이 돼서 원하는 직종과 지역을 선택해서 시험에 응시하면 좋겠지만 수험생의 현실이 그렇지 않다. 짧은 시간안에 합격하고자 한다면 단기간에 높은 점수를 맞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약 370점 점수 이상이 되고 여러 가지 유동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수험생이 합격할 수 있는 직종은 존재한다. 기나긴 수험생활 보다는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점수에 맞는 직종과 지역을 선택해서 수험가를 떠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것이다.


 수험생활이 길어지면 무력감과 좌절감은 상당하다. 또한 수험생이 원하는 점수를 얻는 것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현재 얻고 있는 점수와 실력에 따라 합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수험가에서는 어떻게든 합격해서 떠나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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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