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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국가직 시험 분석과 하반기 시험


국가직 9급 시험 필기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면서 커트라인도 발표되었다. 영어와 행정법을 제외하고는 평이하게 출제되어 400점 넘는 직렬이 지역 포함 7개로 확인 됐다. 시험은 상대적이므로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가 되면 바로 커트라인 점수에 반영된다. 또한 현재 누적된 수험생이 많아서 실전 시험 경험이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처음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실수를 하게 마련이지만 시험 경험이 있는 수험생들은 시험에서 실수를 크게 하지 않기 때문에 전반적인 점수가 상향되고 있는 것 같다.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하반기 채용공가가 나올 전망이다. 수험생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다. 인원도 소규모가 아니므로 상반기 시험에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 수험생은 하반기 시험을 노려볼만 하다. 혹시 상반기 시험에서 합격권에 근접하지 못한 수험생은 하반기 시험의 직종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직종을 잘 선택한다면 예상치 못한 직종에서 합격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1. 400점을 넘는 9급 시험
수험생에게 400점의 점수는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점수이다. 어학과목에 기본적인 실력이 있는 수험생을 제외하고는 단기간에 400점을 얻기는 상당히 힘겨운 것이 사실이다. 9급 시험에서 400점 커트라인이 형성된다는 것은 수험 기간이 길어진 수험생이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 특히 점수가 그대로 반영되는 공통과목은 반드시 좋은 점수를 맞아야 한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국, 영, 수 가 중심이라면 9급의 경우에는 국어, 영어, 국사를 중심으로 하고 일정한 점수를 올려야 된다.


2. 시험 대비는 2원화 전략으로
9급 시험의 커트라인이 높게 형성된다면 수험생은 시험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일단 수험기간이 짧은 수험생이 400점을 넘기기는 상당히 어려운 점수이다. 수험기간이 짧은 수험생은 일단 커트라인이 낮게 형성된 직종을 중심으로 응시하고 지방직 시험도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년 합격을 목표로 삼는다면 자신의 점수와 커트라인이 형성되는 직종과 지역을 잘 분석해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수험 기간이 길어진 수험생도 국, 영, 사에서 일단 좋은 점수를 얻도록 해야 한다.


3. 시험은 상대적이다.
시험장에서 문제가 쉽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다른 수험생들도 쉽게 느꼈을 것이다. 수험생에게 유리한 경우는 다른 수험생들은 어렵게 봤던 시험을 본인은 수월하게 시험을 치른 경우이다. 시험은 상대적인 경기이므로 시험 전에 항상 모의고사를 응시해서 자신이 현재 어느 위치에서 공부하고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얻은 점수를 통해서 가장 유리한 직종과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수험의 모든 것은 다른 수험생들과 공유한다고 생각하고 상대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4. 하반기 시험을 기회로
다른 년도와 달리 올해는 하반기 시험이 별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청년 일자리 해소를 위한 조치로 치러지는 시험은 의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혹시 상반기 시험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수험생이라면 하반기 시험의 전략을 잘 세우는 것도 좋은 기회를 대비하는 것이 될 수 있다. 10월경에 치러진다고 하니 지금부터 5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다. 특히 공통과목이 취약한 수험생은 짧은 시간이지만 공통과목에 집중적인 시간을 투자해서 점수를 올려야 한다.


5. 영어가 취약하면 군무원 시험으로
수험생 중에는 영어과목이 취약한 수험생이 상당히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으로 영어점수가 단기간에 향상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수험생활이 길어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영어과목이다. 현재의 시험제도에서는 국어와 영어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므로 영어가 취약하거나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수험생들은 영어과목이 공인시험으로 대체되는 군무원 시험을 신경써야 한다. 단기간에 점수가 많이 오르지 않는 영어과목이라면 대체할 수 있는 직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6. 수험생에게 내년 시험은 없다.
올해는 하반기 시험이 추가되므로 볼 수 있는 시험이 하나 더 추가 되었다. 비록 실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도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해서 올해가 가기 전에 하나라도 합격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수험생은 바로 눈앞에 있는 시험이 자신이 합격할 시험이지, 내년시험이 아니다. 수험생할을 하다 보면 1년 사이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올해 하반기 시험이 처러진다면 내년 국가직 시험의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올해 안에 하나의 시험에 합격한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시험에서는 합격생과 불합격생이 반드시 존재한다. 합격생은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의 수험생은 불합격을 하게 된다. 그렇게 수험생들이 누적된다.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수험가에서 생존전략을 세워야 한다. 무작정 남들이 하는 공부방법과 직종을 선택해서는 안된다. 지방직 시험과 서울시 시험에 최선을 다하여야 하고 안되면 하반기 시험에도 최선을 다해서 합격생의 대열에 빨리 들어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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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