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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꿈을 이루고 싶은 간절함

2018년 경찰 1차 서울지역 일반공채 합격생 김○○

저는 2018년 경찰 1차 서울지역 일반공채에 최종합격한 20대 중반의 대학생 김00입니다. 사실 저는 할아버지, 아버지 두 분 다 경찰이십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부터 경찰이라는 직업이 친근하게 다가왔고 가장 많이 생각하고 접하게 된 직업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경찰대학교와 사관학교를 목표로 공부를 했지만 아쉽게 진학을 하지 못해서 현재 재학 중인 대학교로 진학하게 됐습니다. 대학에 가서도 계속 경찰이란 꿈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그렇게 1학년을 마친 후, 군에 입대했고 그때부터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정말로 후회 없이 스스로 뿌듯하고 사명감을 갖고 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할 때마다 제 마음속에 계속해서 울렸던 대답은 경찰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경찰의 도움을 직접적으로 받았던 경험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경찰이 되어서 그처럼 국민들께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당시 도움을 받았던 제 경험을 잠시 말씀드리자면 초등학교 3학년 현장체험학습 때였습니다. 그때 친구들과 체험학습이 끝나고 늦게까지 놀게 됐습니다. 친구들은 부모님이 오실 때마다 한 명, 두 명 집에 갔고 결국 저 혼자 남게 됐습니다. 저도 부모님께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어두운 밤에 혼자 남아 긴장한 나머지 부모님 번호가 생각나지 않았고 택시를 탈 돈도 없었습니다. 그 순간 너무 당황했고 두려웠습니다. 그때 부모님께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때 112에 전화를 하라는 말씀이 떠올랐고 112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 곧바로 오셔서 안전하게 귀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의 경험으로 경찰에 대한 꿈이 확고하게 되었고 경찰대를 간절히 소망하게 됐습니다. 비록 제가 생각한 길과는 다른 길로 경찰의 꿈을 이루게 됐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 경찰로서 국민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 늘 변치 않고 가슴에 새기며 국민들께 봉사하며 헌신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저는 현재 293기로 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고 윌비스신광은경찰을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는 지인분도 수험생이었고 저도 공부를 시작하려는 시기였기 때문에 지인의 권유를 듣고 윌비스신광은경찰학원에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강의실 둘러보고 긴장감 넘치는 학원 분위기를 느낀 후에 집에 와서 샘플강의로 수강했습니다. 그때 오태진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었는데 첫 강을 듣고 나서 고민 없이 바로 윌비스신광은경찰학원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암기위주가 아닌 이해를 중요시하는 저에게 정말 딱 들어맞는 윌비스신광은경찰학원의 커리큘럼을  확인했고, 딱딱할 수 있는 한국사를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나니 다른 곳을 갈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기반으로 암기를 다지며 고득점을 하고 싶은 수험생분들! 재미있게 공부하여 합격의 길로 즐겁게 가고 싶은 수험생분들! 윌비스신광은경찰학원에서 이해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와 합격이라는 여러분의 소망을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을 선택했는데 가장 약한 것은 형법 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형법이 어려웠던 이유는 내용이 어렵기도 했지만 이해보다는 그냥 외워야 하는 파트들도 있기 때문에 이해를 중요시하는 저에겐 공부하기 어려웠고 자주 보지 않으면 쉽게 잊혀 지니 그 부분이 시험에 나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에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통과목보다는 선택과목에 비중을 크게 둬서 선택과목 모두 100점을 목표로 공부 하다 보니 형법도 다른 수험생들이 공부를 덜 하는 부분(이론)까지 해야 했기에 더 어려웠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과목별 학습전략 및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형법- 판례공부가 핵심이기 때문에 판례를 중점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판례강의로 판례를 다지고 원기총 강의로 문제풀이와 실전감각을 익히면서 점수향상이 정말 컸습니다. 그 두과정이 끝나고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그냥 80점 고지가 뚫렸습니다. 다음으로 예비음모, 미수를 정리하셔야 됩니다. 내외사방가스통폭발 음용수불통기차우유원조 등등.. 판례강의와 원기총 때 다룬 두문자들 기억나시죠? 그거 공부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꾸준히 판례를 공부하면서 조문을 다뤄야 됩니다. 대부분 프리패스를 수강하고 계실 텐데요! 거기서 최신 조문특강 찾아서 듣고 2회독 정도 하시면 조문에 대한 감각과 틀이 갖춰질 것입니다. 그렇게 조문도 어느 정도 익혀졌다면 역시 매일 꾸준히 보시고 그러면 형법이 90점 밑으로 떨어지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마무리 작업으로 원키워드! 이건 언제 들어도 상관이 없지만 시간이 부족하시면 판례강의 끝나고 바로 들으시고 괜찮으시면 두문자, 조문까지 공부하고 나서 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기총 끝나고 판례 복습으로 원키워드를 들었고 조문, 두문자할 때도 계속 들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형법이 95점 고지까지 오를 겁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은 시험 1달 혹은 2달 전에 최신판례 특강을 하는데 그거 꼭 듣고 중요한 최판들을 모두 숙지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검찰, 경간, 승진도 다뤄 주시는데 그 최신 기출도 당연히 다~ 봐야합니다. 이번 1차 시험 같은 경우 타 직렬에서  나온 문제들 중 6개 정도가 그대로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 최신판례와 최신 기출 다뤘다면 막힘없이 풀었을 것이고 안 봤으면 틀리는 문제였습니다. 마지막 10일 최종 마무리 전략으로 저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시험 3일 전까지 모의고사를 풀면서 틀리는 부분은 전체 점검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고 마지막 3일을 앞뒀을 때는 2단계 모의고사 때 틀렸던 것들 그리고 기본서에 단권화하면서 중요하다고 표시한 것들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시험장에서는 틀린 문제 지문들만 보고 생각이 안 나는 것은 기본서로 바로 확인하고 점검했습니다. 이렇게 형법은 김원욱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만 공부하면 문제없으니 믿고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형법을 완전히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교수님 커리를 따라가니 100점 받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다면 좋은 점수 받으리라 확신합니다!

형사소송법-판례와 조문비율이 반반이라 둘다 겸비해야 되는 과목입니다. 함정수사, 공소장이나 위수증, 상소, 보강법칙 등등 판례 위주 파트는 역시 판례 위주 이후에 조문 그 외 이론부분은 조문 위주 이후에 판례를 공부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가 잘 됐지만 막상 문제를 풀면 모르겠고, 비가 우수수 쏟아졌었습니다.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꾸준히 반복하고 자주 틀리는 파트를 중점해서 보완하니 형사소송법도 점점 점수메이커가 됐습니다. 저는 기본 강의를 듣고 바로 1단계로 넘어갔습니다.(심화를 들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1단계에서 정말 많이 틀리고 예상치 못하게 형법보다도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1단계 내내 들었지만 이것을 넘어서야 합격을 한다! 는 생각으로 끝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고 문제 풀고 틀리고 보완하고 또 틀리고 또 보완 하고를 반복했습니다. 실력이 계속 점점 쌓였고 결국 2단계 첫 문풀 때 그동안 받지 못한 95점을 받게 됐습니다. 그렇게 한번 상승하고 나니까 이후 점수가 떨어지고 50점 나왔을 때도 3단계 가면 다시 점수 오른다! 라고 생각하며 더 꼼꼼하게 기본서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그렇게 보완하면서 꾸준히 공부하니 3단계 때 역시 100점이 나왔고 시험에서도 95점을 받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10일 전에는 역시 형법과 동일하게 3일전까지 모의고사를 풀며 감각을 유지했고 시험 3일 전에는 A4용지 1면에 중요한 개념들과 헷갈린 개념들을 적고 시험장에서 그것 만 봤습니다.


경찰학개론- 가장 자신 있었고 효자과목이었습니다. 내용이 형법이나 형사소송법에 비해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이해할 부분이 적었고 암기만 하면 되니까 공부하는 게 더 편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커리는 기본강의-1단계-2단계-3단계였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기출을 풀었는데 승진-경간부 파트는 문제를 봤을 때 풀을 수 있으면 풀었고 그렇지 못한 것은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기본강의가 끝나고 바로 1단계 요약강의만 빠르게 3일만에 다 들었습니다.
이후 1단계 문풀을 랜덤으로 20개씩 풀면서 작년 2차 2단계 모의고사도 뽑아서 매일 1회씩 풀었습니다. 그렇게 한 것이 다시 경찰학개론을 공부할 때까지 공백을 막아주면서 감각을 유지하게 도움을 줬습니다. 이 과목은 제가 정말 자신 있었기 때문에 기본-1단계만 들었지만 90점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었고 100점 굳히기 전략으로 기본서 전체 정독을 하고 위원회, 할수있다, 해야한다, 숫자특강을 5번씩 풀었고 하나씩 더 뽑아서 빈칸을 채우지 않고 눈으로 보면서 바로바로 답을 연상하고 떠오르지 않는 부분은 기본서로 찾아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10일 전에는 역시 형법 형소법처럼 3일전까지 모의고사로 감각을 유지했고 3일 전에는 다른 것 안하고 기본서를 정독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는 틀린 문제만 빠르게 훑어보고 다른 과목 점검을 했습니다. 이번 시험이 의외의 부분들에서 나와서 정말 당황했고 많이 걱정했었는데 그동안 출제가 되지 않는 부분도 기본서 정독을 통해 보완을 한 덕분에 85점에서 멈출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선택, 공통 과목 통틀어 영어가 제일 취약했습니다. 아마 저처럼 영어가 가장 취약하다는 게 공통점인 수험생들은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노베이스는 아니고 수능 3등급 베이스가 있지만 사실 문법 잘 모르고 기본 단어 조금 더 알고 독해는 알고 하는 것보단 감으로 해서 맞추는 정도라 노베이스로 시작하는 분들과 큰 차이는 아니고 단어, 독해만 좀 더 나은 정도입니다. 그리고 현재 시험에서 문법, 단어 통틀어 4~6문제 정도 나오기 때문에 그거 맞추려고 영어를 하는 것보다 차라리 나머지 과목으로 점수를 메꾸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정석 커리를 따르진 않았습니다. 그러니 본인에게 해당되는 것과 도움 되는 것만 분별해서 수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구문독해-좋은데이-2단계-3단계 문풀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영어에 비중을 적게 뒀고 독해 베이스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결국 공부를 한다면 문법과 단어부분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문법 강의로 구문독해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구문독해에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됐습니다. 한 문장씩 예시문장들을 통해서 문법을 알려주시고 직독 직해 방법까지 알려주시면서 문법과 독해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 두번 들었다고 바로 점수와 직결되지는 않았습니다. 4~5번 정도 강의를 들으면서 책을 봤고 진도별 모의고사와 2단계 문풀을 풀면서 문법문제 감각을 익히고 반복했습니다. 6회 정도 모의고사를 풀다보니 문제에서 문법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마지막 12회 차에서는 전부는 아니지만 제가 배운 문법들은 보기문장 하나하나에 다 적용해보고 맞는지 틀린지 해설 강의나 책을 보면서 확인을 했습니다. 그렇게 2단계 문풀을 통해 느낀 것은 영어는 기본이 다져졌다면 문제를 정말 많이 풀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쉽게 1단계 문풀을 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2단계 문풀과 진도별 모의고사만 풀었지만, 지금 2차를 노리시는 분들이라면 기본강의든지 구문독해든지 문법공부를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반드시 1단계 문풀 꼭 수강하셔서 많은 문제를 풀어보시고 실력향상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혹여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라면 저도 영어는 1차 시험 2달 전쯤부터 했으니 제가 말씀드린 방법을 활용하셔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단어공부! 좋은데이로 정리했는데 이 강의는 수험생이라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어공부는 밑도 끝도 없이 외우는 것이 최고인데 하나하나 다 외우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지를 쳐서 동의어 반의어를 잘 정리해야 되는데 그 작업을 도와주는 것이 좋은데이 특강입니다. 더군다나 경찰영어는 동의어 반의어가 정말 많고  그게 1번 아님 2번으로 1문제는 고정 출제되니 반드시 맞춰야 됩니다. 문법은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도 단어는 포기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단어가 아무리 어려워도 못 맞추면 본인만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단어장 안 보고 좋은데이만 봐도 단어 문제는 다 맞출 수 있으니 꼭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본단어가 부족하신 분들이라면 기본 단어장 보셔야 됩니다. 독해에 기본단어가 다수 등장하니 꼭 숙지하셔야 되는 것은 숙지해야 독해점수도 향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10일전에는 역시 다른 과목처럼 모의고사 3일전까지 풀었고 문법과 단어책을 보면서 헷갈리거나 머릿속에 생각나는 것들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독해는 매일 3개씩 하면서 감각을 익혀야 되니 카페에 올라오는 데일리 모의고사에서 독해 부분만 풀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다른 과목에 시간 투자했고 시험장 앞에서 나눠준 프린트물에 적힌 단어만 봤습니다.


한국사- 가장 재미있고 가장 즐겁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오태진 교수님 강의를 수강 했는데요~ 아마 다른 교수님 선택했으면 공부 끝까지 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과목을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았던 것을 오태진 교수님 강의 들으면서 자주 풀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도 5과목   중에 한 가지는 힐링이 되는 과목으로 삼으시고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 슬럼프나 힘든 시기가 찾아오면 힐링으로 그 과목 강의를 들으시기 바랍니다!(그러면 안 되지만... 만약 없으시다면... 쌈빡하게 열심히 해서 빨리 수험생활 탈출합시다!) 한국사는 기본-경기총-2단계 & 도사국사 병행 3단계 커리로 갔습니다. 사실 1단계는 작년 2차부터 요약강의 없이 ONLY 문풀 체제로 바뀌면서 좋기도 했지만 아쉽기도 했습니다. 저는 최불을 하고 시간이 3달밖에 없었기 때문에 천개가 넘는 문제를 다 풀 수는 없어서 경기총으로 1단계를 대체하고  2단계를 들어가면서 도사국사로 보충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물론 경기총 이후 다른 과목을 공부했기 때문에 다시 한국사로 돌아오는 시간 공백을 메꾸고자 다른 과목에서도 했었던 방식처럼 작년 2차 2단계 문풀을 전부 뽑아 매일 1회씩 풀었습니다. 그리고 2단계와 도사국사를 병행하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을 메꿔가며 공부하지 못한 부분이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적응하기 위해 기억에 잘 남지 않는 정치, 문화사는 여럿 반복해서 도사국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10일 전에는 역시 모의고사를 3일 전까지 풀었고 다른 과목보다 더 세밀히 봐야하는 부분이 한국사라고 생각해서 기본서 회독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2단계에서 틀린 것만 빠르게 훑어봤습니다. 한국사는 가장 재밋게 공부했지만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익숙한 단원도 어느 부분을 내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좀 더 와 닿게 말씀을 드리자면 선사시대, 석기시대, 고조선 파트는 1번 문제로 가장 쉽고 정답률이 높지만 최근에 발견된 새로운 유적지나 구석에 짱박혀 잘 나오지 않던 내용이 출제되면 바로 고난이도 문제로 둔갑되기 때문에 형법이나 형소법처럼 쉽다고 단정 지을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수험생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결국 기본 베이스가 탄탄하면 낯선 유형도 하나하나 보기를 제거하면서 풀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염려마시고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대로 공부를 하시면 문제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가지 과목 학습전략과 공부방법을 적다보니 길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윌비스신광은경찰팀 교수님들 믿고 끝까지 가면 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랬고 먼저 합격하신 선배님들도 그러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 차례이니 자신감을 갖기 바랍니다!


저는 자취방에서 인강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사람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만큼 치열하게 공부를 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제 스스로를 얽매게 되면서 나중엔 그것이 제일 스트레스가 됐고 공부보다도 힘들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교회에 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원래 다녔었지만 공부를 시작하면서 오고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아 교회에 가는 것을 망설였는데 어차피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딴 생각하거나 누워서 쉴 시간을 합치면 똑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다보니 점점 수요일 저녁과 일요일 오전에 교회를 가는 시간이 기다려졌고 스트레스도 3일에 한 번씩 풀어주는 격이 되니 공부할 때도 더 맑은 정신으로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들께서도 교회를 다니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성당이나 절을 다니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 각자 여건에 맞게 가시면서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스트레스를 푸시기 바랍니다.


만약 다니시지 않는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어려운 것이 있으면 얘기도 하면서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고 휴식을 취하시면 더 집중도 잘 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신 술-게임은 기억손상에 정말 치명적이니까 가급적이면 삼가시기 바라겠습니다.


나름 요약해서 썼다고 생각했는데 분량이 상당히 많네요^^ 긴 글 읽어주신 수험생분들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제 수기의 핵심은 딱 하나입니다. 지금 윌비스신광은경찰학원에서 공부하면서 나의 경찰이란 꿈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공부한다면 반드시 합격한다! 입니다. 누가 몇 개월 만에 합격했다더라.. 누구는 놀면서 하는데도 붙었다더라.. 등등 이런 쓸데없는 말에 마음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들도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순간에 합격 할 만큼 열심히 했고 경찰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은 간절함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한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본인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 아닙니까? 남들보다 조금 늦으면 어떻고 조금 빠르면 어떻습니까? 내가 원하는 길을 갔고 기어이 그것을 쟁취했다면 저는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수험생 여러분께서 간절함을 잊지 않으셨다면.. 경찰이 돼야하는 이유가 확실하다면.. 그리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면! 합격자 명단에 여러분의 수험번호가 기재 돼 있는 영광의 날이 속히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그토록 원하던 경찰이란 꿈을 이루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주신 신광은 교수님 김원욱 교수님 장정훈 교수님 오태진 교수님 원유철 교수님 하승민 교수님 그리고 모든 윌비스 직원분들께 정말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윌비스를 만났기에 불안보다는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 한 분 한 분께 배울 때마다 합격이라는 종착점이 점점 가까워짐을 실감했습니다. 물론 해가 뜨는 날이 있으면 비가 오는 날도 있듯이 중간 중간 어렵고 힘든 일들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기침이 나오고 목이 잠겨가면서까지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는 교수님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저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던 기억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떠오릅니다. 스승의 날 이벤트나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그리고 신과함께 서포터즈 1기로 활동하면서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마다 “수험생이 아닌 합격생으로서 멋지게 교수님들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메시지를 보내며 다짐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메시지가 아닌 교수님들을 직접 뵙고 멋지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인생의 꿈을 이뤄주신 교수님들은 저에게 잊지 못할 평생의 은인이십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으며 교수님들과 함께 간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께서 말씀하신 대로 국민들께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신뢰받는 멋진 경찰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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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