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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3년차 장수생의 합격수기

2018년 국가직(세무직) 합격생 최우○

1. 수험기간 2016 ~ 2018

사실 장수생이라 좀 쓰기 부끄럽네요.
저는 대학교 졸업하고 인강으로 다 수강하고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계획표 짜는게 번거롭고 해서 하루하루 크게 크게 계획 세우고 주 단위로 결산?해서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 치 목표량을 세운 다음에 하루하루 분배해서 진행을 했네요. 공부할 때는 같이 수험준비하는 친구들 외에는 만나지 않았고 힘들 때는 가끔 운동하면서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좋아하시면 가끔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아예 안하시는분들도 있어서 케바케인거 같아요.


2.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 선재국어 기본서, 기출실록,반쪽모고,심화반쪽모고,동형 다 이선재선생님 커리 탔습니다.

저는 기본서 강의 듣고 혼자서 다시 정리하고 기출실록 사서 2,3권 풀었습니다.

앞으로 국가직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독해비중이 많이 늘어서 매일 문학,독해 파트를 몇장씩 풀어보는걸 권장합니다. 또 시험다가오면서는 반쪽모고랑 심화반쪽모고 동형 사서 하루에 1~2개씩 풀었던거 같네요. 국어도 감이 중요한거 같아서 매일 유지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것은 기본서 찾아가면서 외우면서 공부했네요.

한자는 버리실꺼면 화끈하게 버리셔두 되는데 재시생이라면 꼭 한자성어랑 기본한자는 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선재 4권에 있는 것만 해도 대충 80% 정도는 커버가 되기떄문에 버리시지 마시고 꼭 하세요! 특히 한자성어!!!


2) 영어
   ‌- 이동기 기본서 문법 100포인트, 문법900제, 이동기 하프모고&동형+단어장 공편토

사실 영어를 잘못해서 조언드리기 좀 힘들지만 처음에 이동기선생님 기본강의 듣고 매일 단어3000개를 나눠서 외웠습니다. 또 문법 100포인트 강의 들었는데 정형화된 틀(?)처럼 하셨는데 대부분 시험에서 커버가 되는거 같아서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느정도 문법이랑 독해 정리한뒤 900제 사서 매일 1챕터씩 풀었고 2~3번 반복해서 봤습니다. 시험다가오면서는 계속 이동기하프 동형 풀면서 실전감을 유지했구요. 햇수로 3년차 되다보니 노하우?같은게 생겼는데 재시생인분들은 국회8급이나 고난도 독해 풀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3) 한국사

강의는 기본·심화이론, 동형강의만 듣고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강의를 많이 안들었고 동형강의도 모르는 부분만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암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본심화이론 듣고  부족하다 싶으면 기출·동형강의에서 모르는 부분만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수업 내용이 좀 어렵긴 했지만 오정화선생님 말씀처럼 공부는 넘치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열심히 했습니다.


4) 세법
   - 이진욱 기본.심화이론  객관식 문풀, 동형모고

개인적으로는 이진욱 선생님이 기본·심화이론 듣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7급도 커버가능할 정도로 꼼꼼하고 틀리기 쉬운 디테일도 하나하나 다 잡아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또 기출강의보다는 객관식 문풀강의 듣는걸 추천드리는데 문제 질도 좋고 설명을 정말 잘해주십니다. 중간중간 기본서정리도 같이 해주시는데 도움 정말 많이됩니다!!


5) 회계학
   ‌- 오정화선생님 기본·심화이론, 기출·1000제 동형 / 썰전

처음 회계학 접하신 분들은 무조건 오정화 선생님 추천드립니다. 사실 분개도 중요하지만 직관적으로 이해하시는걸 강조하시고 분개 안하고도 문제의 답을 찾는 선생님만의 노하우?는 공무원 회계학 강사분들 중에서는 top급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본.심화이론 듣고 정리하고 기출풀면서 하루하루 정리했고 개인적으로 1000제 강의가 가장 좋았습니다. 저는 올해 1000제를 먼저 혼자 풀고 모르는 것만 체크해서 강의를 따서 들었는데 한 3주 정도면 레벨3 제외하고는 되더라구요


욕심있으신이나 7급 준비하시는 분들은 레벨3도 건드려 보는것도 나쁘진 않는데 9급만 치신다면은 시험 직전에는 기출, 1000제 레벨1,2만 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회계학 고득점하려면 썰문제를 빠른시간내에 다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 볼딕체?들어가있는 부분 위주로 돌렸고  썰전도 문제가 기출보다 어렵기 때문에 하면서는 고생했지만 시험장에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 선생님 말씀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공부는 넘치게 하는게 맞다 라고 하셨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어찌보면 장수생이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하실수 있는데 오히려 중간중간 빼먹는게 많으면 나중에 자기가 추상적으로만 알았지 잘 몰랐던 부분도 많이 생기고 그걸 메우는데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어차피 선생님이 리스나 파생상품같은 건 목숨? 걸고 안하신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알려주시는거 다 공부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3. 마지막으로

사실 대학교도 관련과를 나와서 자신있었는데 16년도에 2문제로탈락 17년도에 광탈하고 멘붕이 왔습니다. 또 시험볼 당시 나는 무조건 된다 라는 강박이 너무 심해서 긴장도 많이 했던거 같네요.. 16 17년도에 떨리는 손 붙잡아 가면서 시험쳤던 경험이 있네요. 시험 당일날 누구나 떨립니다. 전날까진 떨어도 당일날은 나는 무조건 합격한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떨어지면 내년에 또 하면되지? 라고 베짱을 부리는게 오히려 좋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아 시험당일 카페인음료 마시는 분이 계시는데 긴장 많이하시는분들은 절대 드시지 마세요ㅠㅠ


더 떨립니다.. 오히려 마시는 청심환 사서 시험전에 몇번 먹어보고 부작용?은 없는지 테스트 하시고 시험 당일 날 긴장하는 습관이 진정이 되는게 효과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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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